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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불교문화재

  • 경주 보문사지 석조(보물)

    경북 경주시 보분동 보문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석조(石槽, 보물)이다. 큰돌을 파서 만든 물통로 사찰 경내로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거나 물을 마시는데 주로 사용된다. 특별한 장식을 새겨 놓지 않았으며 아랫단에 물을 빼는 구멍이 있어 실제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석조(石槽)는 물을 담아 두는 그릇으로 큰 돌을 넓게 파고 물을 받아 사용하도록 만든 일종의…

  •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옛 미륵대원지(사적) 절터에 석조여래입상(보물)이다. 5개으로 돌로 불상을 만들고 그 위에 얇은 돌로 만든 갓을 올렸다. 얼굴 형태 및 세부적인 표현에서 단순하고 투박하면서 힘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려초기 여러 지방에서 호족세력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거대 불상 중 하나이다. 불상은 석굴암을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 큰 규모의 석굴에 모셔져 있었다. <옛 미륵대원지 절터에…

  •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보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옛 미륵대원지(사적) 절터에 남아 있는 오층석탑(보물)이다. 불상이 모셔진 석굴사원 앞에 석등과 일렬로 세워져 있다. 석탑은 원래 있던 바윗돌 위에 돌을 올려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5층 탑신을 올렸다. 탑신 몸돌에는 모서리에 기둥을 새겼으며 지붕돌은 튀어 나온 부분이 적고 경사가 심해 벽돌로 쌓은 전탑처럼 보인다. 상륜부에는 복발, 찰주 등이 남아 있는데 머리장식…

  • 강진 무위사 선각대사탑비(보물)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무위사 경내에 남아 있는 선각대사탑비(보물)이다. 통일신라말 고승 선각대사 형미를 기리기 위해 고려초 (946)에 세운 탑비이다. 비는 거북받침돌, 비몸, 머리돌로 구성된 전형적인 탑비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받침돌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머리에 거북몸을 하고 있는 거북받침돌이다. 비를 받치는 비좌에는 구름무늬와 둥근형태를 새겼다. 머릿돌에는 비의 이름이 새겨진 네모형태의 공간이 있으며, 그 주위에 구름속의…

  •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국보), 사실적 표현이 돋보이는 걸작

    국립광주박물관 중앙 로비에 전시중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국보)이다. 간결하면서도 사실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걸작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유행했던 쌍사자 석등을 대표하는 걸작이다. 원래 광양시 옥룡면 중흥산성 절터에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반출하려던 것을 회수하여 경복궁 내에 옮겼다가 이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쌍사자 석등은 2마리의 사자가 석등을 받치고 있는 형태로 통일신라의 독창적인 양식이다.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국보),…

  • 영주 부석사 조사당(국보), 고려 이전 건축양식이 잘 남아 있는 전각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부석사 경내에 있는 조사당(국보)이다.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 초상을 모시는 건물로 무량수전 뒷편 언덕 숲길을 따라서 조금 걸어가면 볼 수 있다. 조사당 앞에는 의상대사 지팡이를 꽂은 것이라 전해지는 어사화가 있고, 동쪽에는 사명대사가 수도했다고 전해지는 취현암이 자리잡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사천왕상 등이 그려진 고려시대 벽화(국보)가 있다. 조사당은 고려 말 (1377년)에 세워졌으며, 여러차례 수리를…

  • 영주 부석사 당간지주(보물)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부석사에 있는 당간지주(보물)이다. 부석사를 오르는 은행나무길이 끝나는 지점에 세워져 있다. 깃발을 다는 장대를 지탱해 주는 높이 428 m의 돌기둥이 1 m 간격으로 세워져 있다. 기둥 사이에는 연꽃장식이 있는 당간을 받치는 받침돌이 있다. 외형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간결하면서 세련된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외형이나 조각수법 등을 고려해 볼 때 통일신라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 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보물), 가야산 고갯길 입구 절터에 남아 있는 석탑

    경북 성주군 수류면 백운리 법수사(法手寺)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보물)이다. 높이 6 m로 비교적 큰 규모로 석탑으로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을 새겼으며, 위층 기단과 탑신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새겼다. 일반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에 비해 1층 기단이 높게 만들었다. 해인사 부근 월광사지 삼층석탑과 비슷한 양식이다. 전체적으로 약간 불안정하게 보이며 전체적인 조형미는…

  • 합천 월광사지 동.서삼층석탑(보물)

    경남 합천군 야로면 월광리 월광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동.서삼층석탑(보물)이다.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놓은 높이 5.5 m의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기단과 탑신 몸돌에 기둥모양을 새긴 것 외 특별한 장식은 없다. 2기의 탑 모두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약간 다른 양식을 보이고 있어 조성연대가 다를 것으로 추청되고 있다. 몸돌에 비해 아래층 기단이 약간 크다는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