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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서울성당,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좌성당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옆 영국대사관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성공회 서울성당이다. 외관상 웅장하면서 화려해 보여서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다. 1890년 건너온 성공회가 우리나라에서 자리잡게 되면서 3대 주교인 마크 크롤로프가 1926년에 완공하였다. 십자형 평면구조를 하고 있는 로마네스크의 양식의 3층 교회건물이다. 기초와 벽면의 일부는 화강석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붉은 벽돌을 사용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지은 건축물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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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 신아일보별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민간기업 사옥
서울 중구 정동길 이화여고 맞은편에 위치한 그 신아일보 별관이다. 193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원래는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건축된 철근콘크리트 건물이었다. 건물은 인근 이화학당 심슨기념홀과 비슷하게 철근콘크리이트 구조로 건축되었으며, 외장은 붉은벽돌로 장식하고 있다. 구한말 이곳에는 관세청에 해당하는 세무총사 사옥이 있었고, 독일인 외교고문 묄레도르프의 사무실도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1960년대 신아일보에서 매입하여 별관으로 사용하였다. 1975년 4층으로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한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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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동 이화여고 심슨기념관(Simpson Memorial Hall)
서울 중구 정동길 이화여고 교정에 위치한 심슨기념관(Simpson Memorial Hall)이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캠퍼스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1915년 미국인 사라 J. 심슨이 위탁한 금액으로 세워졌다. 1886년에 처음 개교한 이화학당에는 양옥건물로 본관(Main Hall), 심슨기념관, 프라이홀 등의 서양식 교사(校舍)건물들이 있었으나 한국전쟁 당시 붕괴되어 이 건물만 남아 있다. 이 건물 또한 한국전쟁때 붕괴되었다가 1960년대 초 복구하였다. <정동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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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향신문사옥(옛 MBC정동사옥)과 정동빌딩,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건축물
정동길에서 돈의문(서대문) 옛터가 있는 새문안길 입구에는 옛 MBC정동사옥(현 경향신문)과 그 뒷편에 방송국 건물로 사용했던 정동빌딩이 자리잡고 있다. 두 건물 모두 건축가 김수근이 1960년대에 설계한 건축물이다. 두건물 모두 1960년대~70년대 초반 그의 작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목조건축물을 연상시키는 콘크리이트 기둥이 드러나 보이는 회색빛 빌딩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앞쪽 방송국건물은 지금은 경향신문 사옥으로 사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