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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중앙박물관

  • [중앙박물관특별전, 철의 문화사] 철갑옷과 투구

    고대 한반도 철기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로 철갑옷과 투구를 들 수 있다. 삼국시대 여러 고분들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갑옷들이 출토되고 있는데 특히 가야의 판금갑옷, 찰갑옷, 투구 등에서는 세련된 디자인과 금속가공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전쟁의 모순 전쟁은 특정 집단이 정치.경제적인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전쟁이라는 외적인 갈등은 파괴의 상징이지만, 내적으로는 통합을 이끌어 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쟁은 철제 갑옷 같은…

  • [중앙박물관특별전, 철의 문화사]철, 권력을 낳다

    철기 사용에 따른 생산력 증가는 고대국가 성립의 밑바탕이 되었다. 고대국가에서는 철은 권력의 기반에 되었으며 당시 지배층들은 권력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철을 무덤에 많이 묻었으며 여러 고고학적 발굴.조사과정에서 이런 사실들이 확인되고 있다. 무덤에 같이 묻히는 철기는 무기류를 비롯하여 생산이 필요한 농기구, 철기를 만들 수 있는 원료인 덩이쇠 등 다양한 형태를 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껴묻거리들은…

  • [중앙박물관특별전, 철의 문화사] 아시아의 철문화

    철기문화는 기원전 2,000년 경 무렵 근동에서 시작되어 코카서스지역을 거쳐 인도와 중국을 거치면서 동아시아 여러 지역으로 확산된다. 중국에서는 춘추전국시대부터 철기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한나라 때 최고 수순에 이른다. 중국은 철을 녹여 주철을 대량으로 만들고, 거푸집을 이용해 다양한 도구를 만들었는데 기술적으로 서양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중국의 발달된 청동기 제작기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아시아, 철문화의 등장 인류가…

  • [중앙박물관특별전, 철의 문화사] 철, 인류와 만나다.

    철기시대는 철을 사용하여 도구나 무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시대를 말하며 기원전 12세기 경 그리스와 중동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철은 단단함, 높은 용해온도, 풍부한 철광자원을 바탕으로 이전의 청동기를 대체하면서 오늘날까지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속이다. 철은 기원전 2000년 경 아나톨리아와 코카서스에서 제철 기술과 제련기술이 개발되면서 시작되었고 고대 히타이트인들은 철기를 바탕으로 강력한 세력으로 부상하였으며, 아시리아인들도 철기를 받아들임으로써…

  • [중앙박물관특별전, 아라비아로 가는길]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탄생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라비아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큰 국가로 아랍권에서도 알제리에 이어 두번째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오스만제국 시절 아라비아반도에는 여러 왕국들이 있었는데 1차세계대전 사우드가문은 영국과 연합하여 터키군을 독립을 승인받았으며, 1932년 사우디아라비아왕국이 건국되었다. 전시에서는 사우디왕가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19~20세기 유물들이 전시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탄생 18세기 이후 사우드 가문은 오스만 제국의 억압에 대항해 아라비아를 통일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습니다.…

  • [중앙박물관특별전, 아라비아로 가는 길] 말라 지역의 묘비

    전시에서는 메카 북쪽 말라 지역에 있던 묘비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별한 형식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현무암에 글자를 새겨놓은 묘비들에는 9~10세기를 살았던 이슬람 교도들의 삶과 종교에 대한 생각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비문에는 쿠란 구절과 묘비 주인의 삶에 대한 내용 등이 적혀 있다. 말라 지역의 묘비(Tombstones from al-Ma’la Cemetery) 메카의 북쪽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던 말라 지역의 묘비에는…

  • [중앙박물관특별전, 아라비아로 가는길] 이슬람교의 확대

    사우디 아라비아의 역사를 살펴보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슬람 창시 이후 성지 메카를 찾았던 많은 순례자들이 남겨 놓았던 다양한 유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오랜 세월 다양한 형태로 쓰여진 쿠란을 비롯하여 메카 성지를 장식했던 카바 신전의 문, 촛대, 향로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슬람교의 확대 632년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죽은 후 그의 장인이자 동지였던 아부 바크르가 2년 동안 이슬람…

  • [중앙박물관특별전, 아라비아로 가는 길] 메카와 메디나로 가는 길

    이슬람교가 창시된 이후 성지 메카와 메디나는 이슬람의 종교적 중심지가 되면서 세계 각처의 이슬람 순례자들이 성지로 모여들었다. 이전 상인들의 무역로는 성지를 찾은 사람들의 순례길이 되었고, 순례자들이 가져와 사용하거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물품을 거래하기도 하였다. 순례길에서는 다양한 물품들이 출토되고 있는데 이들 물품들에서 당시 사람들이 생활모습이나 경제, 예술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메카와 메디나로 가는 길 622년 이슬람교의…

  • [중앙박물관특별전, 아라비아로 가는 길] 향료 교역

    유향(乳香, Boswellia, Olibanum)과 몰약(沒藥, Myrrh)은 고대 문명 간 교역에서 중요한 품목으로 황금과 함께 동방박사가 예수에게 받쳤던 세가지 선물로 유명하다. 유향과 몰약은 중요한 행신료로 그 주산지는 아라비아반도 남부지역이었으며 고대 이래로 아라비아 사막을 통해 거래되었으며 아라비아의 주요 도시들은 상인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세금을 거두면서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교역 거점에서는 향로를 비롯하여 향신료교역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