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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중앙박물관

  • [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입사기법으로 만든 금속공예품

    입사(入絲)는 동, 철 등의 금속에 선이나 홈을 파서 금, 은, 동 등 다른 금속을 채워 넣는 기법으로 상감(象嵌)이라고도 부른다. 금속공예의 장식기법으로는 주조, 단조, 새김 등 다양한 기법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화려하면서도 발달된 기법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발달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입사기법은 기원전 3000년 경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처음 생겨났으며 사산조페르시다와 이슬람에서 화려하게 발전하였다.…

  • [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불교공예, 부처의 사리를 모신 사리구

    사리(舍利)는 시신을 화장하여 나온 유골이며, 사리구(舍利具)는 사리를 담는 그릇과 그릇 속에 넣은 불상, 작은 탑, 경전과 구슬, 장신구 등의 공양물을 뜻한다. 사리는 일반적으로 유리나 수정용기에 담고, 그 용기는 다양한 재질의 용기에 넣어서 탑에 안치한다. 사리구는 불국사삼층석탑, 감은사지 삼층석탑, 미륵사지석탑 등 웬만한 유명한 탑에서는 대부분 발견되고 있다. 발견된 사리구들은 금속세공을 비롯하여 모든 기술을 동원하여 만들었기때문에 예술적…

  • [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불교공예, 공양구와 밀교법구

    불교공예는 부처의 장엄, 공양, 의식에 사용되는 도구를 가리킨다. 불교공예는 그 쓰임새에 따라 범음구, 공양구, 장엄구, 밀교법구 등이 있다. 공양은 불(佛).법(法).승(僧)과 부모, 죽은자의 영혼에게 공물을 바치는 것을 의미하며, 공양구(供養具)는 공양을 올릴 때 사용되는 도구를 만한다. 공양물로는 향, 등(燈), 꽃, 음식 등이 있으며, 공양구로는 촛대, 향로, 정병 등이 있다. 공양구는 불교가 전래된 이래로 많이 만들어 사용되어 왔으며,…

  • [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우리나라의 금속공예

    금속공예의 출발은 청동기제작에 사용된 쇳물을 녹여 거푸집에 부어 형태를 만드는 주조기법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으며, 금.은과 같은 귀금속을 두드려서 모양을 만드는 단조기법 또한 그 유래가 오래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금속공예품을 만드는 방법은 이 두가지에다가 각종 장식과 무늬를 새겨 넣는 방법으로 낱알장식기법, 새김기법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국립중앙방물관 3층 금속공예실은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에서…

  • [중앙박물관 도자공예-백자실] 청화백자와 철화백자

    백자는 백토로 만든 형태위에 유약을 입히고 구워서 만든 자기다. 중국에서 백자는 남북조시대 남조(219~580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청자와 함께 고려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백자는 청자에 비해 자기를 굽는 온도가 높고, 유약의 제조방법 또한 어렵기때문에 발전된 도자기술이라 할 수 있다. 조선의 백자는 태토가 약간 무른편으로 우윳빛 유약을 바른 연질백자에 해당되며 중국의 백자는 눈같이 희고 단단한 태토에 투명한 유약을 바른 경질백자가…

  • [중앙박물관 도자공예-백자실] 조선초기 백자, 순백자의 아름다움

    백자와 분청사기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이다. 백자는 유교사회를 추구했던 사대부라 불리웠던 지배계층의 취향에 잘 맞아 떨어졌다. 조선전기에는 사대부 취향의 백자와 서민 취향의 분청사기가 같이 만들어졌으나, 15세기 경기도 광주에 관요가 설치되면서, 왕실에서 주로 백자를 만들어 사용했기때문에 지방가마들도 지배계층의 수요에 맞추어 분청사기 대신 백자를 만들게 된 것으로 보인다. 청자와 마찬가지로 백자는 다양한 형태와 무늬들이 있는데 그 중 순수한…

  • [중앙박물관 도자공예-분청사기실] 분청사기의 장식 기법

    분청사기(粉靑沙器)는 회청색 그릇에 흰 흙을 입혀 다양하게 장식하는 도자기로 상감청자와 함께 가장 한국적이며 독창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분청사기는 표면을 장식하는 백토의 분장기법에 그 특징이 있으며 중국에서는 오대(五代).북송대(北宋代)에 자주요(磁州窯) 일대에거 크게 유행했으며 주로 민간용기로 생산되었다. 분청사기는 고려말 왜구의 침략을 피해 주요 가마터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생겨났는데 그 기술은 상감청자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분청사기에서 분장기법은 무늬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 [중앙박물관 도자공예-분청사기실] 분청사기, 한국적인 미(美)를 잘 보여주는 도자기

    분청사기는 고려 상감청자를 계승한 도자기제작기법으로 ‘백토로 분장한 회청색의 사기’라는 뜻으로 20세기에 들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외형상 고려청자에 비해서 제작수법이 쇠퇴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투박하면서도 서민적인 면모를 보이는 등 한국적인 미를 잘 담아내고 있다. 분청사기는 고려말 청자의 주요 생산지였던 전남 강진과 전북 부안의 가마들이 왜구의 침략으로 피폐화되면서 장인들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분청사기는 15~16세기에 걸쳐 약…

  • [중앙박물관 도자공예-청자실] 고려청자의 독창성, 상감청자

    우리나라 도자기 제작기술 중 가장 독창적이면서 뛰어난 것으로 고려 상감청자를 꼽을 수 있다. 상감청자는 바탕에 무늬를 새기고 다른 종류의 흙을 메워 넣는 방법으로 나전칠기나 금속공예의 입사기법에서 이전부터 볼 수 있었던 것인데, 이를 고려시대에 도자기에 적용한 것이다. 제작기법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감무늬를 만든 후 고온의 가마에 구워야만 했기때문에 재질의 차이 등으로 실제로는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