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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과학기술

  • 청도 석빙고(보물), 조선시대 얼음을 저장하던 창고

    경북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 청도읍성 동문 바깥 언덕에 있는 석빙고(보물)이다. 조선후기 숙종 때(1713년)에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창고이다. 천정을 받쳐주던 홍예를 제외하고는 지붕은 남아 있지 않다. 동.서로 길이 14.5 m, 폭 5 m 정도의 규모를 하고 있는데 경주 석빙고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서쪽에 출입문과 계단을 두고 있으며 바닥을 경사지게 하여 동쪽 구멍으로 물이 빠져 나갈…

  • 김제 벽골제(사적), 삼국시대 수리시설 유적

    전북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 있는 벽골제(사적)이다. 제천 의림지, 밀량 수산제와 함께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농업용 저수지로 금산사가 모악산에서 흘러 내려온 원평천이 동진강과 만나 바다로 흘러드는 지점에서 약 7 km 정도 떨어진 넓은 평야에 위치하고 있다. 삼국시대 초기 백제 비류왕 때(330)에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통일신라 원성왕 때(790), 고려 현종과 인종 (1143)에 고쳐 쌓았으며,…

  • 여수 흥국사 홍교(보물)

    전남 여수시 중흥등 흥국사에 있는 홍교(보물)이다. 영취산 흥국사 입구 계곡에 놓여진 아치형 돌다리인 홍교로 아치의 높이가 가장 가장 높고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진왜란 이후인 인조 17년(1639) 흥국사를 중건할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중 사찰 입구 계곡에 홍교를 세운것은 바깥세상과는 공간을 분리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계곡 양쪽 바위에 기대어 잘 다듬은 화강석으로…

  • 보성 벌교 홍교(보물), 큰 규모의 조선시대 홍예교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에 남아 있는 벌교 홍교(보물)이다. 잘다듬은 석재로 아치모양으로 쌓은 홍예교이다 규모는 폭 4 m, 길이 80 m로 현재 남아 있는 홍예교 중 가장 큰 규모이다. 현재는 길이 약 27 m 정도로 높이 3 m의 홍예 3개가 남아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최근 옛모습을 복원해 놓고 있다. 홍예 밑 천장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돌출되어…

  • 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삼한시대에 쌓은 오래된 수리시설

    충북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의림지와 제림(명승)이다. 의림지(義林池)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 『삼국사기』를 비롯하여 각종 문헌에 그 기록이 남아 있는 유서깊은 유적지이기도 하다. 충청도를 호서(湖西)지방이라 부르는 것도 의림 서쪽에 있다는 뜻이며, 제천의 옛 이름인 (奈堤, 큰제방)도 큰 제방있는 고장이라는 뜻이다. 조선 세종 때 크게 수리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제방을 다시 쌓으면서…

  • 창녕 석빙고(보물), 창녕현 관아에서 설치했던 얼음창고

    경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에 있는 석빙고(보물)이다. 창녕현 관아에서 만들어 운영했던 얼음 창고이다. 얼음은 국왕에 진상할 물품을 운송할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석빙고는 주로 안동, 현풍, 청도, 영산 등 낙동강 내륙수운에 위치한 고을에 남아 있다. 내부는 직사각형 평면이며 물이 빠지는 배수로, 공기가 드나드는 환풍구 등을 두고 있다. 석빙고 앞에는 조선후기 영조 때 창녕현감이 세웠다는 기록이 있는 비석이…

  • 달성 현풍 석빙고(보물), 조선시대 얼음을 보관하던 창고

    대구 달성군 현풍면 상리에 위치한 현풍 석빙고(보물)이다. 현풍현 관아에서 운영하던 것으로 동쪽 비슬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현풍천 옆에 있다. 현풍 사직단이 있는 작는 구릉 아래 남북 방향으로 만들었는데, 출입구는 바람이 통하지 않는 언덕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 길이 9 m, 너비 5 m, 높이 6 m의 크지 않은 규모이다. 보수작업 때 발견된 비석에 영조 때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 순천 선암사 승선교(보물), 계곡에 놓여 있는 아름다운 돌다리

    전남 순천시 선암사 계곡에 놓여진 돌다리인 승선교(보물)이다.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다리로 잘 다듬은 돌로 아치형 홍예를 쌓은 돌다리이다. 자연암반을 기단으로 삼아 거의 반원에 가깝게 홍예를 쌓은 것으로 조선시대에 쌓은 아치형 돌다리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편이다. 다리를 중심으로 개울 양쪽으로 석축을 쌓아 전체적으로 하나의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 다리는 임진왜란 이후 승병으로 성곽을 쌓는 큰 역할을 했던…

  • 고성 건봉사 능파교(보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건봉사 입구에 있는 능파교(보물)이다. 건봉사 경내 개천을 건너는 아치형 돌다리인 홍예교이다. 건봉사 불이문 옆 능파교신창기비에 적혀 있는 기록에 의하면 숙종 30년인 1707년 경에 지어졌다.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수차례에 걸쳐서 파손되어 중수가 이루어졌다. 2005년 10월에 복원된 것으로 너무 깨끗하게 복원되어 원래의 다리가 아닌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폭 3m에, 길이 14.3m이고 홍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