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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립박물관

  • [중앙박물관특별전, 세계유산 백제] 백제의 무기

    1. 도성과 행정, 2. 건축, 3. 무기와 전쟁, 4. 일상생활, 5. 사찰과 불교문화, 6. 능묘, 7.국제교류, 8. 지방통치 백제는 660년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사비성이 함락되면서 멸망하였다. 백제가 마지막으로 저항했던 부여 부소산성과 공주 공산성에서는 당시 백제의 무기들이 다수 출토되고 있다. 백제의 무기로는 활과 대도, 환두대도, 쇠낫, 쇠갈고리창, 쇠창 등이 있다. 출토된 무기들은 고구려나 신라의 무기류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주 공산성 저수시설에서…

  • [공주박물관 특별전, 한국의 고대상감] 상감기법의 전승

    통일신라 이후 금속의 상감기법은 재질의 색상 차이를 이용하여 선과 면으로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문양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금속공예가 일상생활 용구나 불교 공예품등에 많이 활용된다. 지금도 남아 있는 고려시대 불교공양구에는 화려하면서 뛰어난 금속가공 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물들을 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면 불교공예품보다는 실생활에 사용된 여러 기물에 금속공예가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상감기법을 사용한 다양한 기물들이 만들어져…

  • [공주박물관 특별전, 한국의 고대상감] 상감기술의 기원, 확립, 확산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한국의 고대상감”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을 2015년 겨울에 개최하였다. 상감(象嵌)이란 금속 등의 기물에 홈을 파거나 무늬를 새겨 그 속에 다른 재질을 넣어 무늬를 만드는 기법을 말하며, 우리나라는 고려시대 상감청자라는 독특한 기술을 발전시켰다. 금속공예에서 상감기법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된 기술로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삼국시대 백제는 한.중.일 고대 해상무역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낙랑에 이어 중국 선진문물을 한반도와 일본에…

  • [고궁박물관] 궁중음악과 무용

    조선사회에서 궁중음악은 예악(禮樂)을 실천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보았다. 조선 시대 궁중음악은 조상에 제례를 올리는 종묘제례를 중심으로 한 제례음악과 조회나 연회때 연주하는 예식음악, 왕이 행차할 떄 연주하는 행차음악이 있다. 고궁박물관에는 편종,편경,특종,특경,운라, 쇠대금 등 궁중음악에 사용된 악기들을 볼 수 있다. 궁중음악에 사용된 악기는 유교사상에 근거하여 쇠, 돌, 줄, 대, 나무, 가죽, 바가지, 흙 등 만물의 기본 물질을 대표하는…

  • [고궁박물관] 왕실의 행차, 가마와 의장

    왕실의 행차는 국왕이 주로 궁궐밖으로 나가는 경우를 말하는데 종묘나 선농단 등에 제례를 올릴때나 왕릉을 참배할 때가 대부분이다. 왕실의 행차는 목적과 의장의 수량에 따라 크게 대가노부.법가누부.소가노부의 3종류가 있다. 국왕이 행차하는 어가행렬은 국왕이 탄 가마를 중심으로 수많은 군병이 호위를 하고 문무백관들이 따르게 하여 국왕의 위엄을 드높이고 민간에 왕실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를 갖게 한다. 고궁박물관에는 국왕의 행차에 쓰였던…

  • [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왕릉] 왕릉을 지킨 사람들

    조선왕릉을 지키는 관리는 정2품에 해당하는 수릉관을 비롯하여 종 5품 관리 1명과 종9품에 해당하는 관리를 임명하였다. 그중 왕릉을 관리하는 업무는 재실에 머물면서 왕릉을 수호하고 능역을 관리.감독하는 능참봉이라 불렸던 종9품의 관리가 맡았다. 능참봉은 2명이 교대로 한달에 15일씩 왕릉 재실에서 근무했는데, 제사를 준비할 때 외에는 할일이 그리 많지 않고 과거시험 없이 임용이 가능했기때문에 주요 사족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 [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왕릉] 왕릉을 돌보다.

    조선왕릉에는 능참봉이라 불렸던 능관이 재실에 상시적으로 머물면서 왕릉과 주변 능역을 철저히 관리하였다. 능관이 하는 일은 주기적으로 시행되었던 산릉제례를 준비하고 수행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였으며, 왕릉의 석물과 벌초, 능역내 수목을 관리하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였다. 왕릉을 관리했던 능관이 수행했던 각종 업무에 대한 절차와 왕릉을 관리하면서 생겼던 일에 대해서 『왕릉지』에 상세한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 놓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 [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왕릉] 왕릉을 모시다.

    산릉 제례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들의 능에서 직접 올리는 제사를 말하며, 오례 중 길례(吉禮)에 해당한다. 왕릉에서의 제사는 망자의 기일, 사시(四時, 1월, 4월, 7월, 10월 초순) 등 절기상 중요한 날에 올려졌다. 왕릉에서의 제사는 국왕이 직접, 또는 세자가 국왕을 대리하여 행차하여 올리는 경우와 관리들이 올리는 경우가 있었다. 국왕이 왕릉을 행차하는 일은 선대 왕들에 대한 예를 올림으로써 효를…

  • [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왕릉] 왕릉을 정하다.

    조선왕릉의 구조는 크게 진입, 제향, 능침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왕릉의 공간배치는 당나라의 영향을 받은 통일신라와 고려 왕릉에서 볼 수 있는 공간 배치를 계승하고 있지만 원나라 때 성리학의 영향을 받아 제향공간의 기능이 크게 중요시되는 조선 왕릉의 독자적인 모습을 갖춘다. 조선초기에선 석실을 사용하기도 했으며, 십이지신상이 새겨진 둘레석 등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세조대 이후 석실대신 회격을 사용하고, 신도비를 세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