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목조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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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홍제암(보물), 사명대사가 입적한 유서깊은 암자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에 있는 암자인 홍제암(弘濟庵, 보물)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큰 역할을 했던 사명대사가 머물다 입적한 곳이다. 그의 사후 광해군이 ‘자통홍제존자’라는 시호를 내리면서 홍제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의 사후 영정을 모시기 위해 현 건물이 세워졌으며 여러차례 수리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은 불상을 모시는 불전과 생활공간인 요사채를 겸하고 있는 인법당(因法堂) 형식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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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장경판전(국보),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전각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藏經板殿, 국보)이다. 고려 팔만대장경(국보)를 비롯한 불경 목판을 보관하고 있는 전각으로 해인사에서도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 많은 불경 목판을 보관하고 있어 해인사를 법보사찰이라 불리우며 이로 인해 해인사는 전국 3대 사찰로 손꼽힌다. 장경판전은 해인사에 가장 오래된 건물로 언제 처음 지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 세조 때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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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비로자나여래를 모신 주불전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해인사 대적광전이다. 통일신라 화엄십찰 중 한곳이자 법보사찰인 해인사의 주불전이다. 해인사는 화엄경을 중시하는 사찰로 비로자나여래을 모시고 있어 대적광전이라 부른다. 원래 있던 불전은 여러 화재로 인한 소실과 중수를 거듭하였으며, 현재 건물은 구한말 순조때 새로 지은 것을 1971년에 크게 수리한 것이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5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건물 정면에는 대적광전, 동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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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국사단, 가람을 수호하는 국사대신을 모신 작은 전각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 해인사에 국사단(局司壇)이다. 해인사 봉황문과 해탈문 사이 공간에 있는 작은 전각으로 해인사 도량을 관장하는 산신이자 토지의 신인 국사대신을 모신 곳이다. 내부에는 가야산신과 관련된 불화가 모셔져 있다. 산신각이 사찰 뒷편에 있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가람을 수호하는 의미를 갖고 있어 사찰 입구에 배치되어 있다. 민속신앙과 불교가 융합된 독특한 전각이다. <합천 해인사 국사단> 가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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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도동서원 중정당 사당 담장(보물), 조선중기를 대표하는 서원 건축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 있는 도동서원 중정당.사당.담장(보물)이다. 도동서원 강당인 중정당과 사당은 조선중기에 중건된 건물의 잘 보존되어 있으며, 간결하면서 검소한 분위기를 주는 조선중기 서원건축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손꼽힌다. 중정당은 잘다듬은 화강석으로 축대를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는데 앞면 5칸 규모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사당은 앞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앞면에 판문을 달았고 있다. 강당과 사당은 사당건축의 모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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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보물),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향교 건축
경북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에 있는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보물)이다. 대성전은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공간으로 17세기에 지어졌다. 앞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향교 대성전 건물로는 드물게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명륜당은 앞면 5칸규모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이다. 가운데 3칸은 넓은 대청마루를,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있는 전형적인 강당 건물의 형태를 하고 있다. 대청마루 천장은 서까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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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대웅전(보물)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에 범어사 주불전인 대웅전(보물)이다.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을 모시고 있는 불전이다. 현재의 건물을 조선후기 숙종 때 크게 중창하였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기둥 위의 장식과 처마의 구조가 섬세하고, 화려하지 않지만 섬세한 문살을 두고 있다. 건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화려하면서도 중후한 느낌을 주고 있다. 부산 금정산 중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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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팔상 독성 나한전, 3개의 불전이 같이 있는 건물
부산시 금정구 범어사(梵魚寺)에 있는 팔상.독성.나한전이다. 주불전인 대웅전 왼쪽편에 이 불전은 하나의 건물에 3개의 불전이 있는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18세기초에 처음 지어졌을 때는 팔상전과 나한전이 나란히 세워져 있었으며, 가운데 천태문이 있었다고 한다. 1907년 건물을 수리할 때 팔상전과 나한전은 옛 건물을 그대로 두고 가운데 독성전이 새롭게 지었다. 건물은 앞면 7칸, 옆면 3칸 규모이다. 팔상전과 나한전이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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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조계문(보물)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조계문(曹溪門, 보물)이다. 임진왜란 이후 범어사가 중창될때 건립된 것으로 보이며, 1781년(정조 5)에 크게 수리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화강석을 다듬은 높은 돌기둥 위에 짧은 목재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올려 놓았다. 화려한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으며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사찰 일주문 중에서는 건축물로서 짜임새가 있으며 조형적인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아 보물로 지정되었다.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