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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21년 03월

  • 해남 대흥사 금동관음보살좌상(보물)

    전남 해남군 두륜산 대흥사(大興寺)에 있는 금동관음보살좌상(보물)이다. 한쪽 무릎을 세운 윤왕좌(輪王坐) 자세를 하고 있는 보살상으로 중국 송나라에서 크게 유행한 불상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보살상으로서는 규모가 큰 편으로 신체의 균형이 자연스러우며 옷주름 표현 등 조각수법도 우수하다. 고려말 해상무역을 하면서 송(宋)과의 교류를 통해 중국 불상양식이 전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흥사 금동관음보살좌상, 고려말 조선초, 금동, 보물, 대흥사> 한쪽 무릎을 세운…

  • 금동삼존불감(국보), 간송미술관 소장 고려시대 불감

    서울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금동삼존불감(국보)이다. 불감(佛龕)은 불상을 모시기 위해 만든 구조물이다. 일반 건축물보다 크기가 작으나 건축물을 모방해서 만들었다. 이 불감은 높이 18 cm의 작은 불감으로 금동으로 만들었다. 감실 내부에는 본존불과 보살상이 있는 삼존불 형태를 하고 있다. 불전 모양이 외부 구조물에는 앞과 옆에 큰 장문이 있어 내부를 잘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불상의 형태나 장식…

  • 나전 경함(보물), 고려시대 불경을 보관하기 위한 함(函)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나전경함(보물)이다. 고려시대 불교경전 등을 두루마리 형태로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당시 대량으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는 국내외 20여점만 남아 있다. 이 유물을 국내 유일의 고려 나전경함으로 고려후기 나전기술의 예술적, 기술적 특징 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나전 모란넝쿨무늬 경함, 고려 13~14세기, 나무.나전, 보물> 2014년 (사)국립중앙박물관회가 기증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나전 경함은 모두 9점으로,…

  •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국보)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국보)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으로 통일신라 9세기에 조성되었다.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과 크기와 형태 등의 거의 유사하다. 원래는 대적광전에 봉안되었으나 지금은 대비로전에 봉안되어 있다. 복장 유물의 조성시기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러 차례이다. 이는 불상이 여러 차례 개금 중수가 이루어지면서 그 이력을 기록하여 봉안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작기법은 불신은 하나의…

  •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보물)

    서울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보물 752호)>이다. 당나라 반야(般若)가 번역한 <화엄경> 40권 중 권34에 해당하는 경전이다. 보현보살이 선재동자에게 부처의 공덕을 얻기 위해 닦아야 할 10가지 계율을 설명한 보원행원품(普賢行願品)의 내용이 들어있다. 고려 충숙왕 때(1334년) 간행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설법내용을 요약한 변상도가 금색으로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개인이 만든 것이지만 고려 불경의 품격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화엄경 보현행원품 중…

  • 상지금니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보물)

    서울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상지금니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보물)>이다. ‘원각경(圓覺經)’이라 부르는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은 깨달음의 수행 방법을 담 있는 경전으로 승려들의 수행 길잡이가 된다. 이 불경은 갈색종이에 금색글씨로 불경을 옮겨 젹었으며 내용을 요약한 변상도를 장함하게 그렸다. 간행기록에 따르면 고려 공민왕 때(1357년)에 만든 것이다. 글쓴사람은 알려져 있지 않다., <대방광원각수다라료의경, 고려 1367년, 상지에 금니, 보물, 호림박물관> 상수리 열매로 물들인 종이 위에 금니로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의 설법도를…

  • 감지은니 불공견삭신변진언경 권13 (국보)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감지은니 불공견삭신변진언경 권13 (국보)>이다. 검푸른색 종이에 은가루를 사용해 불경을 옮겨 적은 것으로 전체 30권 중 권13에 해당한다. 내용은 관음보살의 변화신인 불공견삭관음보살(不空羂索觀音菩薩)의 진언과 염송법, 화상법(書像法) 등이다. 앞부분 신장상은 금색 선으로 그렸다. 고려말 충렬왕 때(1275년) 국왕 주도로 만들어진 경전이다.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것을 되찾아 온 것이다. 충렬왕 즉위 원년에 은자대장원(銀字大藏院)에서 만든 국왕 발원 사경으로,…

  • 합천 해인사 고려목판(보물)

    합천 해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목판(보물)이다. 불교경전, 고승들의 저술과 시문집 등이 새겨진 목판으로 사찰이나 지방관청에서 새긴 것이다. 목판은 모두 54종 2,845판인데 그중 28종 2,725판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26종 110판이 보물 734호로 지정되어 있다. <가장 오래된 ‘화엄경’ 목판, 대방광불화엄경, 고려 1098년, 목판, 해인사>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권45의 일부로, 마지막 부분에 수창(韓昌) 4년(1098) 3월에 판각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승려 성헌의…

  • 합천 해인사 고려목판(국보)

    합천 해인사 동.서 사간판전(寺刊板殿)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목판(국보)이다. 해인사가 소장하고 있는 새겨진 목판으로 지방관청이나 절에서 새긴 것이다. <금강경>, <화엄경> 등의 대승경전과 고승이나 개인의 시문집과 저술들이 포함되어 있다. 해인사 소장 고려목판은 모두 54종 2,845판인데 그 중 28종 2,725판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시대 목판 및 불교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고려 목판(국보) 중 ‘대방광불화엄경변상도’ 주본> 대방광불화엄경 80권(주본)을 80면으로 함축한 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