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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21년 03월

  • [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지장보살과 시왕

    지장보살은(地藏菩薩)은 사후세계라 할 수 있는 육도(六道)에서 중생을 구원한다는 보살이다. 육도란 지옥, 아귀, 축생, 수라, 하늘, 인간세상의 여섯가지 세상을 말한다. 지장보살은 지옥문을 지키고 있으면서 그곳으로 들어가는 중생을 구제한다고 하여 지장보살에 대한 신앙은 일찍부터 성행했다. 지장보살을 모신 지장전이나 명부전은 석가모니를 모신 대웅전과 함께 오늘날 사찰에서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불전이다. 신과 함께 지옥에서 구원으로 불교에서 보는…

  • [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공양구와 복장유물

    복장(腹藏)은 불상이나 불화 내부에 안치하는 경전을 비롯한 보물들을 말한다. 불교에서 불상에 생명력을 더하기 위해 상징성이 높은 유물이 안치된다. 복장유물로는 사리 등을 담아 두는 후령통을 비롯하여 경전, 비단천을 비롯한 복식 등이 포한된다. 간다라불상을 비롯하여 초기 불상의 정수리에 사리를 안치 구멍이 있어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이런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도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불복장(佛腹藏)과…

  • [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고려시대 불화

    불화(佛畵)는 불교에서 신앙의 대상이나 경전 내용을 그림으로 그린 것을 말한다. 부처와 보살의 모습, 어려운 경전의 내용을 그려서 신앙심을 두텁게 하고 교리를 쉽게 이해시키는 역할을 했다. 고려시대에는 연등회, 팔관회를 비롯하여 왕실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불교 행사가 있으며 이런 행사 때 신앙의 대상으로서 불화가 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 중기 이전에 그려진 불화는 거의 남아 있지…

  • [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고려시대 불상

    통일신라 불상의 세련된 조각수법, 적절한 비례와 조형미는 통일신라 말 혼란기를 거치면서 투박하면서 토속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고려시대에는 통일신라 때 유행했던 석굴암 본존불같은 촉지인 불좌상들이 계속 조성되었으며 지방호족의 후원을 받은 토속적인 면을 보여주는 거대 석조불상들이 고려초기에 많이 조성되었다. 고려후기에는 원나라 라마불교의 영향을 받은 불상들이 조성되기도 했는데 장곡사금동약사여래상(보물 337호)가 떄표적이다. 또한 고려후기에는 개인이 예불을 올리기 위해 소형…

  • [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고려시대 불경

    불경은 고려시대와 우리나라 불교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고려시대 불교는 국가적인 지원을 받아 많은 분야에서 성취를 이루었다. 그중 불교 경전의 간행은 동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보여주고 있다.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한 ‘직지(直指)’, 오늘날까지 목판이 보존되어 있는 해인사 팔만대장경, 종이에 글자를 쓴 필사본 불경 등이 고려시대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로 손꼽힌다. 1100년의 지혜 불교는 고려인들의 삶과 정신세계에 큰…

  • [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고려 왕실 미술

    고려는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제기를 만들었는데 비색청자로 불리며 기술적, 예술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고려시대 미술은 왕실을 후원을 받아 회화, 금속공예, 나전칠기, 자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비색청자라 불리는 고려청자의 빛깔, 상감기법 청자 등은 독창적이면서 높은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 온 개경이 떠들썩하게 고려의 국가적인 행사에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게 제공되었습니다. 제례의 한 절차로…

  • [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물산의 집산지, 개경

    고려시대 개성은 전성기에 10만 가구가 살았다는 대도시였다. 개성 입구에 위치한 벽란도를 통해 지방과 외국에서 다양한 물품들이 공급되었다. 당시 개성사람에게 공급되었던 물품들 중 상류층들이 선호했던 사치품들은 개성 인근에 있는 지배층의 무덤에 함께 묻힌 껴묻거리와 연안 해역에서 침몰한 배에서 출토된 유물에서 알아볼 수 있다. 출토유물로는 다양한 자기와 장신구 등이 있는데 중국 송나라 뿐 아니라 유목민이었던 거란의 요(遼),…

  • [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고려의 수도 개경

    개성은 신라 때 송악군(松岳郡)으로 불렸다. 고려를 건국한 태조는 즉위 이듬해 (919년) 도읍을 개성으로 옮기고 개주(開州)라 불렀으며 광종 때(960년) 개경(開京)으로, 성종 때(995년) 개성부(開城府)가 되었다. 개성에는 강감찬이 1029년 완성한 도성인 나성(羅城)을 비롯하여 궁성인 반월성, 궁궐터인 만월대, 흥국사지를 비롯한 절터, 사직단, 성균관 등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전성기 개경에는 10만가구가 살았다고 하며 많은 외국상인들이 벽란도를 통해 개성을 드나들었다.…

  • [중앙박물관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이슬람문화

    카자흐스탄은 8세기경 아랍세력이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면서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 이슬람은 외래 종교였지만 유목생활을 하던 다른 중앙아시아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확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이슬람 관련 유적으로 14~15 세기경  종교 지도자 아흐메트 야사위의 무덤 위에 조성된 영묘가 대표적이라 한다. <건축물 장식 단편, 15세기, 도기, 카자흐스탄 남부 오트라르> <타일단편, 14~15세기, 도기, 카자흐스탄 남부 코자 아흐메드 아사위 영묘> <위생도구 ‘수마크(Shumek)’,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