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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22년 01월

  • 경주 대릉원(사적) 서봉총

    경북 경주시 노서동에 있는 경주 대릉원 129호 무덤인 서봉총(瑞鳳塚)이다. 일제는 1926년 발굴.조사를 하면서, 당시 방한했던 고고학에 조예가 깊었던 스웨덴의 구스타프 황태자를 참관하였다. 고분의 이름도 스웨덴을 의미하는 서(瑞)자와 봉황대를 의미하는 봉(鳳)자를 합쳐서 서봉총이라 불렀다. 서봉총에는 금관을 비롯하여 각종 청동제 그릇과 금.은 장신구 등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봉분의 조성형식 또한 전형적인 돌무지덧널무덤 형식을 취하고 있다. <경주 대릉원…

  • 경주 대릉원(사적) 호우총

    경북 경주시 노서동에 있는 삼국시대 무덤인 호우총(壺杅塚)이다. 경주 대릉원(사적)에 있는 많은 무덤 중 140호분으로 ‘호우(壺杅)’라는 글씨가 돋을 새김되어 있는 청동그릇(보물)이 출토되어 호우총이라 불린다. 1946년 국립박물관이 해방 후 처음으로 은령총과 함께 발굴하였다. 전형적인 신라 돌무지덧널무덤으로 옆에 있던 은령총과 함께 쌍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당시에는 봉분은 없고 주택이 있었으며 현재는 주위보다 약 2 m 높은 대지만 남아 있다.…

  • 경주 숭덕전, 신라 시조 박혁거세 제사를 모시는 재실

    경북 경주시 탑동에 있는 숭덕전(崇德殿)이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곳으로 오릉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초 세종 떄 처음 세워졌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선조 떄(1600년) 중건하였으며 숙종 때(1694) 다시 수리하였다. 경종 때(1723년)에 숭덕전이라 불렀으며 제사를 모시는 참봉을 두게 되었다. 경주에는 신라 왕위에 오른 김씨, 박씨, 석씨의 시조로 오릉 숭덕전, 미추왕릉 앞 미추왕,문무대왕,경순왕을 모신…

  • 경주 오릉(사적), 신라 시조 박혁거세, 2대 남해왕, 3대 유리왕, 5대 파사왕

    경북 경주시 탑동에 있는 경주 오릉(五陵, 사적)이다. 신라 궁성이었던 월성 서남쪽 1.2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능역에는 4기의 봉토무덤과 1기의 원형무덤이 있는데 신라 시조 박혁거세와 2대 남해왕, 3대 유리왕, 5대 파사왕과 박혁거세의 왕후 알영부인이 묻혔다고 전해진다. 흙을 둥글게 쌓아 올린 원형 봉토분으로 실제로는 이런 형태의 무덤은 신라에서는 4세기 이후에 등장한 무덤의 형태이며, 후대에…

  • 경주 교촌마을, 경주 최부자댁으로 잘 알려진 마을

    경북 경주시 교동에 있는 전통마을인 교촌마을이다. 조선중기 이후 경주최씨가 향교가 있는 이곳에 터를 잡고 살면서 크게 번창하여 집성촌처럼 보이는 마을이다.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경주 만석군으로 유명한 경주 최부자댁을 비롯하여 교동법주 고택, 요석궁 등 대지주들이 살았던 저택들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집을이 모여 있다.  이곳은 통일신라 최고 교육기관인 ‘국학’이 있던 곳이며 경주향교가 있어 교동 또는 교촌마을로 불린다. 신라 궁성인…

  • 경주 사마소, 지방 유생들이 여론을 형성했던 공간

    경북 경주시 교동에 있는 사마소(司馬所)이다. 향교가 있는 교촌마을 동쪽 월정교 터에 있던 것을 1984년 마을 입구로 옮겼다.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영조 때(1592년) 중건하였다고 한다. 사마소는 16세기 초 지방의 사마시 출신 젊은 유림들이 지역 여론을 주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대체로 관아 부근에 위치하여 지방관의 지방통치를 간섭하는 세력이 되었다. 조선중기 이후 서원이 지역여론을 장악하면서 타지역에서는 없어졌다. <경주…

  • 경주 경주향교, 통일신라 국학이 있던 자리

    경북 경주시 교동에 있는 경주향교이다. 통일신라 신문왕 때(682) 최고 교육기관인 국학을 세웠던 곳이다. 경주향교의 창건시기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고려시대 향교가 세워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의 향교는 조선 성종 때(1492)에 성균관을 본 떠서 다시 지었다. 이후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중건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성전이 있는 제향공간을 앞쪽에, 명륜당이 있는 강학공간을 뒤에 배치한 전묘후학의 배치를 보여주고 있다.…

  • 경주향교 동무, 서무, 신삼문(보물)

    경북 경주시 교동에 있는 경주향교 동무, 서무, 신삼문(보물)이다. 향교 제향공간을 구성하는 주요 건축물들로 1604년 중건된 이래 여러차례 보수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서무는 앞면 12칸 규모의 건물로 향교 동,서무 건물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각각 4곳에 출입문을 두고 있으며 나머지는 흰색 벽면을 하고 있다. 신삼문은 제향공간 출입문으로 앞면 3칸을 하고 있는 평삼문으로 향교 삼문의 모범이…

  • 경주 경주향교 대성전(보물)

    경북 경주시 교동에 있는 경주향교 대성전(보물)이다. 이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선조 때(1604년) 중건한 것이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기단은 다양한 형태의 석재로 쌓았는데 가운데와 양쪽에 석재계단을 두고 있다. 건물을 중건할 때 임해전(臨海殿) 터에 남아 있던 석재들을 가져왔다고 한다. 건물을 중건한 내력을 기록한 상량문이 남아 있으며 당시 건축양식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