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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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배동 삼릉(사적) 경명왕릉, 신라 54대 경명왕
경북 경주시 배동에 있는 신라 제54대 경명왕(景明王, 917~924 재위)의 무덤이다. 경명왕은 신덕왕의 아들로 고려 태조 왕건(王建)과 손잡고 견훤의 대야성(大邱城)공격을 물리쳤다. 중국 후당(後唐)과 외교를 맺으려 했으나 실패하였다. 신덕왕광 경명왕 재위 기간 신라는 경주 주변 지역만 다스리는데 그쳤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죽은 후 황복사에서 화장하여 뼈를 뿌렸다고 한다. 신덕왕릉과 함께 조선후기 이후 왕릉으로 지정되었다. <경주 배동 삼릉(사적) 경명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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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배동 삼릉(사적) 신덕왕릉, 신라 53대 신덕왕
경북 경주시 배동에 있는 신라 제53대 신덕왕(神德王, 912~917 재위)의 무덤이다. 52대 효공왕(孝恭王)이 자손이 없이 죽자 백성들이 헌강왕(憲康王)의 사위 자격으로 왕에 추대되었다. 견훤(甄萱)과 궁예(弓裔)의 침입이 있어 싸움에 진력하였다. 신덕왕릉이라 전하는 무덤은 1953년과 1963년데 도굴되어 내부를 조사한 결과 굴식돌방무덤임이 확인되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화장하여 뼈를 잠현 남쪽에 묻었다고 되어 있는데 그 위치는 알 수 없으나 경명왕릉과 함께 조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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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배동 삼릉(사적) 아달라왕릉, 신라 8대 아달라왕
경북 경주시 배동에 있는 신라 제8대 아달라왕(阿達羅王, 154~184 재위)의 무덤이다. 아달라왕은 7대 일성왕의 장남이다. 백제가 침입하여 백성을 잡아가자 친히 출전했으며 백제가 화친을 요청하자 포로들을 석방하였다. 봉분은 지름 18 m, 높이 5.4 m 규모이다. 현재의 무덤은 조선후기 이후 전승된 내용으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확인된 것은 아니다. 봉분 형태로 볼 때 통일신라 횡혈식석실분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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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마왕릉(사적), 신라 6대 지마왕
경북 경주시 배동에 있는 신라 제6대 지마왕(祗摩王, 재위 112~134)의 무덤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지마왕은 신라 5대 파사왕(婆賢王)의 아들로 태어나 23년 간 재위하면서 가야, 왜구, 말갈의 침입을 막았다. 능은 포석정에 200 m 떨어진 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봉분은 밑둘레 38 m로 크지 않은 규모로 굴식돌방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덤의 입지조건이나 봉분의 형태 등으로 볼 때 통일신라 때 무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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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석정지(사적), 신라인이 유상곡수연을 하던 곳
경북 경주시 배동에 있는 포석정지(鮑石亭址, 사적)이다. 중국 동진시대 명필 왕희지가 즐겼던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을 하기 위해 조성한 시설이다. 유상곡수(流觴曲水)는 정원에서 술잔을 띄우고 자기 앞으로 떠내려 올 때까지 시를 읊던 연회로, 동양의 선비나 귀족들이 즐겼다. 유상곡수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알려진 것은 4세기 경에 쓰인 왕희지의 난정서로, 문인들을 모아 굽이진 물줄기에 줄서 앉아 시를 지으며 즐겼다는 내용이 있다. 당시 동아시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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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일성왕릉(사적), 신라 7대 일성왕
경북 경주시 탑동에 있는 신라 제7대 일성왕(逸聖王, 재위 134~154)의 무덤이다. <삼국사기>에 일성왕은 성은 박씨이며 3대 유리왕의 아들로 기록되어 있다. 북쪽 변방을 침입한 말갈인을 막고, 농토를 넓히고 제방을 쌓는 등 농업을 권장했으며 사치풍조를 멀리하게 했다. 신라 초기에 조성된 왕릉으로 그 존재가 알려진 것은 조선후기인 영조 6년(1730) 이후라 한다. <경주 일성왕릉(사적)> 일성이사금이 즉위하다 (134년 08월(음)), 일성이사금(逸聖尼師今)이 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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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산재, 경주 6부 촌장을 모신 사당
경북 경주시 탑동에 있는 양산재(楊山齋)이다. 신라를 건국한 경주 5부촌장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다. 경주 6촌은 북천 북쪽 알천양산촌(경주 이씨), 남천 북쪽 돌산고허촌(경주 최씨), 월성 동쪽 취산진지촌(경주 정씨), 모량천 유역 무산대수촌(경주 손씨), 북천 북쪽 백률사 부근 금산가리촌(경주 배씨), 보문사 부근 명활산고야촌(경주 설씨)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주요 성씨의 시조이기도 하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6촌은 유리왕9년(32)에 6부로 개편되면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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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나정(사적),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 탄생설화가 있는 곳
경북 경주시 탑동에 있는 나정(蘿井, 사적)이다.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왕의 탄생설화가 있는 우물 유적이다. 2012년 경에 발굴, 조사 및 유적지 정비가 진행 중이었으며 지금도 최근에 빈터만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조선 순조대에 세워진 유허비가 남아 있으며 출토된 건물석재들도 볼 수 있다. 발굴조사 결과 팔각건물지, 우물지, 담장지, 부속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우물 유적으로 알려져 왔으나 실제로는 제사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