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홍성 홍주향교, 홍주목 중등교육기관

충남 홍성군 홍성읍 대교리에 있는 홍주향교이다. 홍주목 관아에서 운영했던 조선시대 중등교유기관으로 읍치였던 홍주읍성에서 북쪽으로 약 1 km 정도 떨어진 낮은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 홍주향교는 고려말에 처음 세워졌다고 전해지며, 현재의 건물들은 구한말 구한말 목사 한응필이 읍성을 비롯하여 대대적인 수리공사를 할 때 같이 수리한 건물들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교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홍주목 고을 규모에 비해 건물들은 크지 않은 편이다.

홍주목(洪州牧)은 홍성군의 옛이름으로 조선시대 충남 서해안 지역 16개 군현을 관할하는 지역 중심지였다. 남북으로 장항선 철도가 지나가고 동쪽으로는 청양,부여,공주와 연결되며, 서쪽으로는 서산, 남쪽으로는 보령을 지나 전북지역과, 북쪽으로는 예산을 거쳐 한양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구한말 갑오개혁으로 홍주목과 결성현이 합쳐져서 홍주부로 되었다가 일제가 인근의 공주와 일본어 발음이 비슷하다 하여 홍성군으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홍주향교>

조선시대 홍주목 중등교육기관이었던 홍주향교이다. 고을 규모에 비해 향교의 규모가 작은 편이다. 구한말에 크게 수리하였는데, 교육기관 기능이 없어졌던 당시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교입구에 세워진 홍살문>

<향교 외삼문>

<강학공간의 중심건물인 명륜당>

앞면 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이다.

<명륜당 옆에 있는 동재>

유생들의 기숙사로는 동재만을 두고 있는데, 다른 향교에 비해 건물이 큰 편이다.

<뒷편에 있는 제향공간>

홍주향교, 충남 홍성군 홍성읍 대교리
향교는 조선시대 관립 교육기관으로 고을마다 세워졌다. 이 향교은 고려말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나 1408년에 세워지고 1420년에 수리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임진왜란 등의 몇차례 큰 재난을 당한 뒤 1870년 홍주목사 한응필이 홍주성 관아에 대한 대규모의 수리공사를 하면서 향교의 대성전을 수리하였다. 이 후에 몇 차례의 보수작업이 있었다. 이 홍주향교는 낮은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는데 앞에는 학문을 가르치고 배우는 명륜당, 뒤에는 성현을 제향하는 대성전을 두었다. 경내의 건물로는 이외에 유생의 기숙사인 동재 등이 있고, 축문을 태우는 망료대, 어둠을 밝히는 청료대, 손을 씻는 관수대 등이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이고, 동무와 서무는 정면 3칸 측면 1칸이며,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 동재는 정면 5칸 측면 2칸이다. (안내문, 홍성군청, 2010년)

<출처>

  1. 홍성군청
  2. 문화재청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4.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