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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설악산 영시암, 내설악 수렴동계곡 끝자락에 자리잡은 작은 암자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 있는 작은 암자인 영시암(永矢庵)이다.  백담사 부속암자로 조선후기 유학자 김창흡이 당쟁을 피해 은거하기 위해 1648년에 창건하였다. 백담사에서 영실천 상류방향으로 4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세암과 마등령을 거쳐 외설악으로 가는 길과 구곡담계곡을 통해 봉정암으로 연결되는 길이 갈라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영시암은 비로자나여래를 모신 비로전을 주불전으로 하고 있으며, 삼성각을 두고 있다. 내설악 탐방의 주요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까닭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인 요사채들을 많이 두고 있는 편이다. 오래된 전각들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최근에 지어졌으며, 암자 규모에 비해 건물들은 크게 지었다.

<설악산 영시암>

내설악 백담사를 지나 영실천을 따라 이어진 수렴동계곡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암자이다. 설악산을 찾은 신도들을 위해 여러동의 요사채를 두고 있다.

<주불전인 비로전>

앞면 5칸의 비교적 큰 규모의 불전이다. 최근에 크게 지은 것으로 보인다.

<비로전 내부>

<비로전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언덕에 있는 삼성각>

<요사채>

아래쪽에 영시암이란 현판이 있는 요사채가 있다. 불전과 요사채 건물을 겸하고 있는 형태의 전형적인 암자 건물이다. 영시암의 원래 건물 형태인 것으로 보인다.

<뒷편 요사채>

<문루>

사찰 출입문으로 지어진 2층 문루이다. 2층에는 범종과 법고 등이 걸려있다.

<강당겸 누각>

문루 옆쪽에 신도들이 쉬어갈 수 있는 용도로 지어진 강당겸 누각 건물.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누마루를 크게 지었다.

<요사채들>

승려들의 수행공간이자 생활공간. 크게 지은 여러동의 요사채를 두고 있다. 이곳을 찾는 신도나 방문객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출처>

  1. 백담사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