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통일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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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박곡리 석조여래좌상(보물), 통일신라 전성기 불상
경북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에 있는 석조여래좌상(보물)이다. 운문사와 함께 서쪽 대비갑사로 창건된 사찰인 대비사로 들어가는 계곡 입구 마을에 모셔져 있다. 화재 등으로 광배와 대좌, 불상 등이 큰 손상을 입어 얼굴은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 신체는 가슴은 당당하지만 허리는 잘록하고 표현되어 있다. 옷은 몸에 밀착되어 있으며 옷주름도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다. 전체적인 양감이 풍부하면서 세려되게 표현되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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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석조사천왕상(보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에 있는 석조사천왕상(보물)이다. 원래 운문사 경내에 있던 전탑 탑신에 있던 것으로 현재는 그 자리에 세워진 작압전에 석조여래좌상(보물 317호)와 함께 모셔져 있다.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고 있으며 악귀를 밟고 있는 전통적인 사천왕상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돌기둥에 돋을새김으로 사천왕상을 새겨 놓았는데 입체적인 양감이 잘 드러나지 않으며 부드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외형이나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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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동서 삼층석탑(보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무사 경내에 있는 동서 삼층석탑(보물)이다. 사찰 중심영역인 비로전 앞에 세워져 있는 쌍탑형식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고 있다. 기단부 2층 몸돌에는 8부 중상을 새겨 놓고 있는데 앉아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탑신은 몸돌 모서리에 기둥을 새긴 것 외 특별한 장식이 없다. 꼭대기 머리장식 일부 남아 있는데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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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암산성(사적), 통일신라가 한강유역을 장악하기 위해 쌓은 산성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호암산성(사적)이다. 관악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나온 호암산(해발 347 m) 남쪽 정상부에 둘레 1,250 m 의 성벽을 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신라가 한강유역을 장악한 이후 안양천을 따라 안양에서 한강으로 연결되는 교통로와 멀리 대부도와 인천 사이의 서해바다를 장악하기 위해 쌓은 것으로 보인다. 신라가 쌓은 한강유역에 쌓은 산성 중 북한산성, 남한산성, 이성산성 다음으로 큰 규모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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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송림사 오층전탑(보물)
경북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송림사에 있는 오층전탑(보물)이다. 통일신라 때 중국에서 가져온 부처님 사리를 모시기 위해 세워신 탑으로 구운 벽돌로 쌓아 올린 중국풍의 전탑이다. 기단은 석탑과 마찬가지로 화강암 석재를 가구식으로 조립하여 쌓았으며 그 위에 벽돌로 탑신을 쌓아 올렸다. 전체 높이 16 m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각층의 지붕돌을 넓게 만들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있다. 꼭대기에는 금동으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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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국보), 제대로된 모습을 갖춘 삼국시대 석굴사원
경북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에 있는 아미타여래삼존 석굴(국보)이다. 제2석굴암이라고 불렸던 이곳은 팔공산 자락 절벽에 동굴을 만들고 불상을 모신 석굴사원이다. 불국사 석굴암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굴사원으로 바위에 마애불상을 새기고 그 앞에 전실을 두었던 삼국시대에 비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 모신 불상들은 700년 경에 조성된 것으로 아미타여래를 본존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협시보살로 모시고 있다. 본존물은 대좌위에 앉아 있는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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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석조천인상(보물), 악기를 연주하는 천인과 공양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
경북 상주시 상주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석조천인상 (보물)이다. 원래 상주시 남성동에 있던 것을 상주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 용도를 알 수 없는 화강암으로 만든 돌에 주악상과 공양상을 각각 돋을새김으로 조각해 놓고 있다. 주악상은 비파를 타고 있는 천인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으며, 공양상은 연꽃봉우리를 받쳐들고 있는 모습이다. 조각수법이 섬세하고 사실적이며 생동감이 넘친다. 통일신라 중기인 8세기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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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전 사벌왕릉, 후삼국시대 지방세력 무덤
경북 상주시 사벌면 화달리에 있는 사벌국 왕릉으로 전해지는 고분이다. 조선시대 문헌에 후삼국시대 지방세력이었던 사벌국 왕릉이 있다고 하여 사벌왕릉으로 알려져 있다. 상산 박씨 시조 무덤으로 여겨지며 조선후기 전국적으로 각 성씨 시조의 묘역이 성역화될 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고분 옆에는 통일신라 절터였음을 알려주는 삼층석탑이 남아 있어 사찰 옆에 무덤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사벌국은 상주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