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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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고달사지 석조대좌(보물), 거대 불상을 올렸던 석조대좌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고달사지 중앙에 놓여 있는 거대한 석조대좌(보물)이다. 석탑은 없고 거대한 불상을 얹었던 석조대좌만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불상이 신앙의 중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높이 1.54 m의 상당히 큰 규모의 대좌로 사각형 평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아래받침돌과 윗받침돌에는 연꽃무늬를 새겼으며, 가운데 받침돌에는 큰 안상을 새겼으며, 아래받침돌 아래쪽에도 각면에 4개씩 작은 안상을 새겼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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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 와형석조여래불
전남 화순군 운주사 골짜기 서쪽 언덕에 위치한 와형석조여래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와불(臥佛)로 2기의 불상이 머리를 남쪽으로 하고 누워있다. 크기는 12.7 m 와 10.3 m로 석조불상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불상이다. 불상의 표현이 투박하고 추상적이며, 조각수법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천불천탑이 세워진 운주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불상으로 운주사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운주사(雲住寺)는 도선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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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 마애여래좌상
전남 화순군 운주사에 있는 마애여래좌상이다. 운주사 대웅전 뒷편 불사바위가 있는 언덕 아래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이다. 높이 5.16m의 거대불상이자 운주사에 남아 있는 많은 불상 중 유일하게 바위에 새겼다. 불상은 눈썹과 코는 양각으로, 나무지 부분은 대부분 음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조각수법이나 표현이 투박하고 거친 편이다. 운주사(雲住寺)는 도선국사가 하룻밤에 천불천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로 창건 연대나 내력에 대해서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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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 광배석불좌상, 광배가 표현되어 있는 불상
전남 화순군 운주사 경내에 있는 광배석불좌상이다. 운주사 중심영역인 석조불감(보물) 앞쪽에 세워져 있는 불상이다. 넓은 판석에 불상을 조각했다. 표현이 투박하고 조각수법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원만한 느낌을 준다. 광배가 표현되어 있는 많지 않은 불상 중 하나이다. 운주사(雲住寺)는 도선국사가 하룻밤에 천불천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로 창건 연대나 내력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것이 없다. 고려 중기부터 고려말까지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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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 석조불감(보물), 고려시대 지방의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유물
전남 화순군 운주사에 있는 석조불감(보물)이다. 감실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양쪽을 돌로 막았으며 앞뒤로는 통하게 되어 있다. 지붕은 목조건물처럼 팔작지붕형태를 하고 있다. 감실안에는 2구의 불상이 등을 맞대고 앞뒤로 향하고 있다. 불상은 단순하면서도 형식적인 고려시대 지방불상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돌로 만든 큰 규모의 석조불감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없는 편이며, 제작방법에서도 독특한 면을 보이고 있다. 고려시대 지방색이 강한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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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철로 만든 대표적인 불상
전남 장흥군 유치면 보림사 대적광전에 모셔져 있는 철조비로자나불상(국보)이다. 통일신라말에 조성된 철로 만든 불상이다. 광배와 대좌는 남아 있지 않고 불상만 남아 후대의 불상처럼 닫집에 모셔져 있다. 통일신라 전성기 불상에 비해 긴장감이나 탄력성, 사실적인 표현 등이 부족해 보이며 추상적이고 도식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 철로 만든 불상이 유행했던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초의 경향을 대표하는 불상이다. 불상에 조성내력이 기록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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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쌍봉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상
전남 화순군 이양면 쌍봉사 대웅전에 모셔진 목조삼존불상이다. 불상은 가운데에 석가여래가 앉아 있고, 왼쪽에 아난존자가, 오른쪽에 가섭존자가 합장을 하고 서 있는 모습을 하고있는 삼존불상이다. 조선후기 숙종대(1694년)에 만들진 것으로 조선후기 불상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다. 1964년 대웅전이 화재로 소실될 때 화를 입지 않아 지금도 옛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 쌍봉사(雙峯寺)는 창건 내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통일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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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중국실] 중국의 불비상과 불상
1. 예기(禮器), 2. 명기와 도용, 3. 신선사상과 도교, 4. 불비상과 불상, 5. 도자기, 6. 중국회화 중국의 불교는 전한(前漢) 때 서역과의 교통로가 열리면서 전래되었다. 중국의 불교는 후한 이후 유목민들이 중원으로 진출한 남북조시대에 지배층의 후원을 받아 크게 번창하였다. 남북조시대에는 서역의 영향을 받아 많은 운강석불이나 용문석불같은 석굴사원들이 세워졌으며, 많은 불상들이 조성되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북조(北朝)의 국가적.주술적.실천적인 성격과는 달리 남조에서는 현학(玄學)적인 성향의 교리중심을 불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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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지장보살좌상(보물), 2016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석조지장보살좌상(보물)이다. 높이 33.4cm의 작은 불상으로 두건을 쓴 지장보살이 바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돌을 깍아 만든 석조불상으로 몸체는 뚜껍에 도금하였으며 대좌에는 붉은 빛 칠을 했다.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목은 짧으며 다리와 양손을 작게 표현하고 있다. 바위형태 대좌 뒷면에는 불상의 조성경위, 시주자, 제작연대를 밝혀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조선시대 불교는 고려와는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