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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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예안이씨충효당(보물), 2009년
경북 안동 풍산읍 하리리(下里里)에 있는 고택인 안동 예안이씨충효당(禮安李氏忠孝堂)이다. 이 고택은 풍산천과 넓은 벌판이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빼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임진왜란때 의병활동과 후손들의 효심으로 인해 국가로부터 ‘충효당(忠孝堂)’이라 이름을 하사받은 유서깊은 저택이다. 조선중기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집은 넓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고 개방적인 형태를 하고 있다. 건물은 살림집인 안채와 사랑채가 있는 ‘ㅁ’자형 본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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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법흥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
안동 임청각(보물)과 함께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영남산 동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대저택인 법흥동 고성이씨 탑동파종택이다. 숙종대인 처음 짓기 시작하여 영조대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집앞에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칠층전탑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옛 절터에 지어진 집으로 보인다. 실제로 법흥사는 조선중기까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안동지역에 있는 권문세가들이 살던 고택들 중에서 건물의 크기나 구성, 낙동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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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청각(보물), 독립운동가 이상룡을 배출한 99칸 대저택
경북 안동시 법흥동에 남아 있는 고택인 임청각(臨淸閣, 보물)이다. 조선중기 중종때 관리였던 이명이 처음 지었으며, 18세기에 크게 중건하였다고 한다. 권문세가의 세거지가 많은 안동지역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99칸 대저택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중앙선 철도가 집앞을 지나가면서 행랑채를 비롯한 부속건물들이 철거되어 그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다. 이집은 상해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을 비롯하여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유서깊은 곳으로 국가현충시설로도 지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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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치헌(恥軒), 지례마을에서 옮겨온 천전마을 고택
안동 천전마을 동쪽편에 위치한 고택인 치헌(恥軒)이다. 이 가옥은 임동면 지례마을이 임하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 이 가옥은 김시정의 아들이 분가하면서 정조대에 지은 집이다.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배치된 ‘二’자형 건물배치를 하고 있으며, 오른쪽에 후대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다. 건물규모가 크지 않고 소박한 편이다. 임동면 지례마을에는 의성김씨 일가가 분가하여 마을을 이루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종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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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제산종택(齊山宗宅), 조선후기에 지은 천전마을 고택
안동 천전마을 동쪽 끝편에 있는 제산종택(齊山宗宅)이다. 이 집은 조선후기 영조대 학자이자 관리였던 김성택이 살았던 집이다. 이 집은 살림집와 김성택이 후학을 양성하던 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택은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된 ‘ㅁ’자형 건물이다. 살림집 오른편에 앞면 3칸 규모의 초당을 두고 있는데 실제로는 초당이 바깥주인이 거처하면서 손님을 맞는 사랑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들은 건축양식 등으로 볼 때 18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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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백하구려(白下舊廬), 독립운동가 김대락의 천전마을 고택
안동시 임하면 천전마을 동쪽에 위치한 고택인 백하구려(白下舊廬)이다. 이 집은 백하 김대락이 살았던 고택으로 구한말인 1885년에 지어진 집이다. 건물의 앞면은 8칸으로 사랑채 4칸, 문간채 4칸으로 되어 있다. 안채는 넓은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방과 부엌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는 1907년에 사랑채를 확장하여 이 지역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협동학교를 개교하였다.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1910년에 만주로 갔으며, 독립자금마련을 위해 사랑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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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만송헌(萬松軒), 천전마을 고택
안동 천전마을 뒷편에 위치한 고택인 만송헌이다. 이 집은 17~18세기에 살았던 후손 김세장의 종택으로 19세에 처음 지어졌다고 한다. 건물이 낡아서 최근에 크게 중건하여 새 한옥처럼 보인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된 ‘ㅁ’자형 한옥이다. 새로 수리하여 고풍스러운 멋은 없지만 19세기 양반 가옥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천천마을 만송헌> <들어가는 골목길> <왼쪽에서 본 모습> 5칸의 중문채 중 툇마루가 있는 왼쪽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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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귀봉종택(龜峯宗宅), 천전마을 두번째 종택
안동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 종택 옆에 위치한 귀봉 김수일(1528~1583년)의 종택이다. 김수일은 종택의 주인인 청계 김진의 다섯 아들 중 둘째이며, 학봉 김성일의 형이다. 현재 종택은 현종대에 (1660)에 건립하였고, 고종대에 김주병이 중건하였다. 사당에는 그이 맏아들인 김용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임진왜란 때의 상황을 기록한 호종일기(보물)를 보관했다고 한다. 건물은 전형적인 조선중기 종택 형태를 하고 있으며, ‘ㅁ’자형으로 대문채, 사랑채, 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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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천전마을 추파고택(楸坡古宅), 19세기 건축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는 한옥
경복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있는 추파고택(楸坡古宅)이다. 1800년대 중반 천전마을 종택 안에 지었는 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이 집은 종손의 아우였던 추파 김정락과 그의 아들 김병식이 살았던 집이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 형태 한옥으로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사랑채 마당에는 작은 행랑채가 있고 대문은 없다. 이 가옥은 영남지역 4대 길지(吉地)로 손꼽히는 양반들의 세거지인 천전마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