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분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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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국보)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국보)이다. 왕실에서 태를 담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내항아리와 외항아리로 구성되어 있다. 외항아리는 풍만한 형태를 하고 있는데 卍자무늬, 연꽃무늬, 국화무늬로 장식하고 있다. 내항아리는 홀쭉한데 뚜껑에는 육각형 무늬가, 몸통에는 국화무늬가 있다. 1970년 고려대학교 구내에서 공사를 하는 중에 발견되었다. 15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 외항아리, 조선 15세기, 국보>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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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물고기무늬 매병(보물), 2015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분청사기 물고기무늬 매병(보물)”이다. 조선전기인 15세기에 만들어진 분청시기 매병을 고려시대에 유행했던 청자 매병을 계승하고 있다. 아가리가 도톰하여 전성기 청자와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으며, 상감기법을 사용하고 있어 청자에서 분청사기로 옮겨가는 과도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구슬무늬, 변형된 구름, 연꽃무늬 등 분청사기에서 볼 수 있는 문양들이 표현되어 있는데, 청자에 비해서 복잡하고 전체적인 조화는 부족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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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물고기무늬 편병(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분청사기 물고기무늬 편병(분청사기음각어문편병, 국보)”이다. 조선전기에 제작된 분청사기 편명이다. 앞.뒤면과 옆면에 서로 다른 무늬와 위를 향한 두마리 물고기를 표현하고 있다. 양옆에는 모란무늬와 파초를 새겨 넣었다. 단순화된 형태와 생동감있게 표현 등에서 현대미술 작품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이 작품은 조선전기 분청사기를 대표하는 작품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도자기를 대표한 작품 중 하나이다. 조화(彫花)기법은 백토로 분장한 표면에 음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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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모란무늬 자라병(국보), 2015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분청사기 모란무늬자라병(분청사기 박재철채모란문 자라병국보)이다. 분청사기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15~16세기에 만들어졌다. 납작한 몸체에 주둥이가 달린 형태로 자라를 닮아 ‘자라병’이라 불리는 이병은 실생활에 물병이나 술병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무늬와 바탕면의 대조를 선명하게 하기 위해 바탕면에 검색 안료를 입힌 박지기법을 사용한 백자이다. 무늬의 구성이 대담하고 활발하며 무늬와 바탕면의 백토로 남겨진 부분과 세부를 표현한 기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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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도자공예-분청사기실] 분청사기의 장식 기법
분청사기(粉靑沙器)는 회청색 그릇에 흰 흙을 입혀 다양하게 장식하는 도자기로 상감청자와 함께 가장 한국적이며 독창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분청사기는 표면을 장식하는 백토의 분장기법에 그 특징이 있으며 중국에서는 오대(五代).북송대(北宋代)에 자주요(磁州窯) 일대에거 크게 유행했으며 주로 민간용기로 생산되었다. 분청사기는 고려말 왜구의 침략을 피해 주요 가마터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생겨났는데 그 기술은 상감청자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분청사기에서 분장기법은 무늬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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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도자공예-분청사기실] 분청사기, 한국적인 미(美)를 잘 보여주는 도자기
분청사기는 고려 상감청자를 계승한 도자기제작기법으로 ‘백토로 분장한 회청색의 사기’라는 뜻으로 20세기에 들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외형상 고려청자에 비해서 제작수법이 쇠퇴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투박하면서도 서민적인 면모를 보이는 등 한국적인 미를 잘 담아내고 있다. 분청사기는 고려말 청자의 주요 생산지였던 전남 강진과 전북 부안의 가마들이 왜구의 침략으로 피폐화되면서 장인들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분청사기는 15~16세기에 걸쳐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