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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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겸와고택(謙窩古宅), 학봉고택과 이웃하고 있는 저택
안동시 서후면 학봉 김성일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의성김씨 집성촌인 금계리 마을에 있는 겸와고택(謙窩古宅)이다. 이 집은 조선후기 문신 김진형(1801~1965)이 처음 지었는데, 그가 초산도호부사를 지냈다고 초산댁(楚山宅)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종택인 학봉종택과 이웃에 위치하는 저택으로 종택에 비해 소박해 보인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5칸으로 안채와 사랑채로 ‘ㅁ’자형 주택 구조를 하고 있다. 대문이 없는 담장을 들어서면 중문과 사랑채가 보인다. 사랑채는 대청마루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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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소계서당(邵溪書堂), 학봉 후손 김흥락이 후학을 양성하던 곳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학봉종택이 있는 의성김씨 집성촌에 있는 작은 서당인 소계서당(邵溪書堂)이다. 소계서당은 김성일의 후손인 서산(西山) 김흥락이 서당을 세우고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1960년대 학봉고택이 원래의 위치로 옮기면서 서당으로 사용하던 사랑채를 남겨 놓았다. 원래 종택이 있던 자리에는 서당을 관리할 작은 살림집을 지어놓고 있다. 서당 건물은 앞면 3칸으로 크지 않은 규모이다.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 1827~1899년)은 김성일의 후손으로 사헌부지평, 승정원우부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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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의성김씨 학봉종택, 조선중기 학자 김성일이 살았던 집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 위치한 의성김씨 학봉종택이다. 이 집은 조선중기 문신이자 임진왜란 직전 일본으로 파견되었던 학봉 김성일이 살았던 고택이다. 김성일은 퇴계 이황의 제자로 서애 류성룡과 함께 퇴계의 학풍을 잇는 영남학파의 중심 인물이었다. 임진왜란 직전 통신사로 일본을 방문한 후 왜군의 침입이 없을 것이라는 잘못된 보고를 하였다고 하여 파직되었으나 경상우도 초유사로서 의병장 곽재우를 돕고, 각 지역의 의병을 규합하여 김시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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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중부지방 양반가, 수원화성에 있었던 99칸 대저택
수원 화성 내에 있었던 중부지방 99칸 양반가 대저택이다. 상당히 넓은 부지위에 솟을대문, 줄행랑, 바깥사랑, 안행랑, 내당, 초당, 내별당, 큰사랑, 외별당, 사당 등의 건물을 배치하고 있다. 저택의 규모는 창덕궁 후원의 연경당과 낙선재, 경복궁 후원의 건청궁보다 넓고 건물칸수도 많아 보인다. 안채는 내사랑, 사랑채와 복도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경복궁 교태전이나 창덕궁 자경전처럼 궁궐 침전에서만 볼 수 있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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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명성황후 생가, 민유중 묘막으로 세워진 고택
여주군 여주읍 능현리에 있는 명성황후 생가이다. 솟을대문이 있는 ‘-‘자형 행랑채, 사랑채와 중문이 있는 ‘ㄱ’자형 문간채, ‘ㄱ’자형 안채, 바깥쪽에 ‘-‘자형 별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옥의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짜임새있게 꾸며진 중부지방 양반가옥의 특징을 살 보여주고 있다. 숙종의 장인이자 인현왕후 아버지 민유중의 묘막으로 지어진 이 가옥은 서울 북촌 감고당과 함께 민유중 후손들이 살아왔던 집이다. 원래 가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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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오정방 고택, 해주오씨 세거지 양성 덕봉리마을에 남아 있는 고택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마을에 소재한 정무공 오정방 고택이다. 이 고택은 한옥 중에서는 그 연대가 오래된 중종 5년(1510)에 처음 세워졌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650(효종1)에 옮겨진 것으로, 실제로 이때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ㄱ’자형 안채 겸 사랑채와 사당, 문간채가 남아 있으며, 외곽에 행랑채가 있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편이며, 창덕궁 후원에 연경당처럼 사랑채와 안채가 한건물이면서 담장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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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철종 외가, 구한말 사대부 저택
강화군 선원면에 위치한 철종 외가이다. 구한말 경기지역 사대부 저택 형식을 따르고 있는 이 저택은 안채와 사랑채를 좌우에 나란히 배치히고 담장으로 그 영역을 구분하고 있다. 이는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아버지인 순조를 위해 창덕궁 후원에 지은 연경당과 비슷하다. 원래는 ‘H’형 구조를 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가운데 행랑채 일부가 헐려 ‘ㄷ’자형을 하고 있다.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아 폐가처럼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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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여유당(與猶堂), 팔당호에 자리잡은 다산 정약용이 살았던 집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 정약용선생 유적지에 있는 고택인 여유당(與猶堂)이다. 건물은 ‘ㄱ’자 형 안채와 대문과 행랑채와 붙어 있는 ‘ㄱ’자형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지만 안채와 사랑채가 붙어 있지 않고 안마당을 넓게 쓰는 중부 지방의 전형적인 양반 가옥의 모습을 하고 있다. 건물 자체는 화려하지 않으면서 단정한 느낌을 주고 있다. 원래는 마을입구에 있었는데 1925년 을축년 대홍수때 홍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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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이항로 생가, 벽계구곡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은 저택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이항로 생가이다. 북한강과 가까운 명승지인 벽계구곡 깊은 계곡에 자리잡은 별장같은 저택으로 이항로가 벽계강당이라는 서당을 짓고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집은 지은지 250여년된 양반가옥으로 안채, 사랑채, 헛간채로 되어 있다. 살림집으로 사용하는 안채는 ‘ㄱ’자형, 바깥주인이 거처하면서 손님들을 접견하는 사랑채는 ‘ㄷ’자형으로 되어 있으며 헛간채와 함께 전체적으로는 ‘ㅁ’자형으로 이루어졌다. 배산임수를 고려하여 화야산(해발755m)을 등지고 벽계천을 바라보는 남서향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