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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고택

  • 서울 성북동 이태준가옥, 도성밖 계곡 별장같은 한옥

    한양도성 밖 성북동 골짜기에 중간쯤에 위치한 상허 이태준 가익이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집장사집으로도 잘 알려진 북촌의 도시형한옥과는 달리 누마루을 두고 있는 구한말 헌옥의 형태가 남아 있다. 성북동 계곡이 내려다 보였던 곳에 자라집고 있는 별장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저택이다. 작고 아담하지만 화려하게 지어진 한옥으로 문인이었던 작가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어 저술작업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에 자리잡고 있는 한옥이다. <상허…

  • 서울 성북동 최순우 옛집, 일제강점기 서울의 도시형 한옥

    성북동 주택가에 남아 있는 최순우 옛집이다. 이 가옥은 서울지방 전통한옥은 아니고 1930년대 서울에서 크게 유행한 도시형 한옥이다. 건물은 ‘ㄱ’자형 본채와 ‘ㄴ’자형 바깥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본채는 사랑방이 앞면 4칸의 본채와 대청마루와 방이 있는 3칸짜리 날개채로 되어 있고, 바깥채는 대문과 문간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제강점기 도시형 한옥을 대표하는 의미로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으며, 2002년 한국…

  • 운현궁 노락당과 이로당, 가족들의 생활공간인 안채

    흥선대원군의 사저인 운현궁(사적257호)은 고종이 왕위에 오르기전에 살았던 곳으로 대표적인 잠저(潛邸)이다. 고종이 왕위에 오르기전에 이곳에서 살기는 했지만 현재 남아 있는 건물들은 고종이 즉위한 이후에 새로이 지은 건물이다. 운현궁은 사랑채인 노안당, 명성왕후가 왕비수업을 받았던 노락당, 안채인 이로당, 별당인 아재당, 정자인 영화루, 은신군.남연군의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언덕에 있던 별당.사당.정자 등은 일제가 허물고 양관이라는 현대식 건물을 지었다. 운현궁에서…

  • 안동 하회마을, 2012년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류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대대로 살아온 대표적인 양반마을이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경주 양동마을, 안동 천전마을, 봉화 닭실마을과 함께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길지로 손꼽혔던 마을로 서애 류성룡을 비롯하여 많은 인물들을 배출하였다. 하회마을은 원래는 허씨와 안씨가 살았던 집성촌인데, 조선초 인근 풍산에서 고려시대 지방 호족에 해당하는 향리였던 풍산류씨가 들어왔다. 마을에는 풍산류씨 입성조인 류종혜가 심었다는 수령 600년이 넘은 삼신당이 있으며, 그곳에서…

  • 안동 양진당(보물), 2012년

    안동 하회마을에 남아 있는 양진당(보물)이다. 이 저택은 풍산류씨 집성촌인 하회마을에서도 종택에 해당하는 고택으로 류성룡의 형인 겸암 류운영(1539~1601)의 고택이다. 사랑채에는 ‘입암고택(立巖古宅)’고택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류운룡의 아버지이자 관찰사를 지낸 류중룡의 호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양진당은 류운룡의 6대손으로 이 집을 크게 중건한 류영의 어릴때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원래 99칸 저택이었던 이 저택은 ‘ㅁ’자영 살림집과 별당형식으로 지은 사랑채, 사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