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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백제

  • 부여 사택지적비(보물),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 비석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 중인 사택지적비(보물)이다. 백제 의자왕 때의 귀족 사택지적이 남긴 비석으로 부여 부소산성 부근에서 발견되었다. 화강암 한면 한면을 다듬어 네모모양의 칸을 만들고 그 안에 글씨를 새겼다. 비석의 오른쪽에 봉황(혹은 삼족오)이 새겨져 있다. 현재 전하는 백제의 유일한 비석이다. 비문은 사택지적이 늙어가는 것을 탄식하며 금당과 탑을 세운 동기 등이 기록되어 있다. 글의 양식은 두자로 이루어진 단어를 따로…

  • [부여박물관] 사비기 백제 때 사용되었던 석조

    국립부여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석조들이다. 주로 사비기 백제 때 만들어져 사용되었던 석조들로 현존하는 석조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유물들이다. 당시 왕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관북리 유적(사적)을 비롯하여 부여 동남리, 현북리, 용정리 등에서 출토되었다. 그 형태는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석조와 비슷한 형태의 것들도 있으며, 석연지로 추정되는 둥근 형태의 석조들도 있다. 석조(石槽)는 물을 담아 두는 그릇으로 큰…

  • 부여 석조(보물), 백제 왕궁에서 연꽃을 심었던 곳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석조(보물)이다. 이 석조는 사비기 백제 왕궁터로 추정되는 부여 관북리 유적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부여현 관아 동헌 앞에 놓여 있었다. 사찰 입구에 놓여 있던 손을 씻고 샘물을 받아 먹던 석조와는 형태나 용도가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工형 받침 위에 둥근 꽃봉오리가 형태를 하고 있는데 장식은 없지만 풍만하면서 깔끔한 곡선미를 보여 주고 있다. 궁궐 내…

  • 부여 백제문화단지, 능산리사지 사찰을 재현한 능사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에 재현해 놓은 능사(陵寺)이다. 능사는 능산리 절터(사적)에 있던 사찰을 건물터를 기준으로 원래의 사찰과 거의 1:1로 재현해 놓고 있다. 건물의 형태는 원래 것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이지는 알 수 없지만, 기존에 출토된 탑이나 남아 있는 석탑, 일본 사찰에 남아 있는 백제의 건축양식을 참조하여 재현하고 있다. 사찰은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목탑과 금당이 일렬로…

  • 부여 백제문화단지, 백제 왕궁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에 재현해 놓은 사비기 백제 왕궁이다. 재현해 놓은 백제왕궁은 정전에 해당하는 중궁과 동궁,서궁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배치 등은 부소산성 아래 관북리 유적(사적)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건물터와 후대 궁궐 건물 배치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건축물의 양식은 백제기술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일본 나라의 동대사 금당 건물의 양식이 많이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여…

  • 부여 외리 문양전(보물), 산경치.용.봉황 등 도교적인 그림이 새겨진 무늬벽돌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무늬벽돌(보물)이다. 이 벽돌들은 충남 부여군 규암면 외리에 있는 절터에서 출토되었다. 파편을 포함하여 모두 140여점 출토된 이 무늬벽돌은 산수문전.산수봉황문전,연대귀문전.반용문전.와운문전.연화문전의 8가지 무늬로 구성되어 있는데 얕은 부조형식으로 무늬를 새겨놓고 있다. 당시 백제인을 사로잡았던 도교적인 풍경이 잘 표현하고 있는데 회화성이 매우 뛰어나며 백제의 예술과 건축, 종교와 사상적인 측면까지 살펴 볼 수 있다. 백제와 교류가 많았던…

  • 부여 군수리 금동보살입상(보물), 목탑터 심초석에서 출토된 불상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금동보살입상(보물)이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 부여 군수리 절터 목탑터 부근에서 출토되었다. 머리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관을 쓰고 연꽃대좌 위에 서 있는 보살상을 표현하고 있다. 둥글고 원만한 얼굴에는 풍만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옷을 입고 있는 몸통에는 양감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옷모양, 손모양, 얼굴의 미소 등에서 6세기 백제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군수리사지(사적)는 사비도성 내에 있던…

  • 백제 금동대향로(국보), 능산리사지에 출토된 도교 신선사상이 표현된 향로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백제 금동대향로(국보)이다. 사비기 백제 왕릉들이 있는 능산리고분군(사적)와 부여 나성(사적) 사이에 있는 능산리사지(사적)에서 출토된 것으로 삼국시대 백제를 대표하는 화려한 유물이다. 높이 61.8 cm, 무게 11.8 kg의 대형 향로로 중국 한나라대에 크게 유행한 박산향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향로는 용이 머리를 들어 입으로 향로를 물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받침, 사실감 있게 묘사된 연잎으로…

  •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국보), 백제 창왕 때 조성된 내력이 적혀있는 사리장치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석조사리감(국보)이다. 사비기 백제 왕릉이 있는 능산리 절터 목탑터에서 출토되었다.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사리장치로 높이 74 cm, 가로 50 cm의 불상을 모시는 감실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감실 양쪽에 예서체 글자 10자씩 새겨져 있다. 글자의 내용은 창왕(위덕왕) 때인 567년에 조성되었으며, 공주가 사리를 공양했다는 내용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리장치 중 하나이자 금석문 자료로서 능산리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