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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중국

  • 투루판 자오허고성(交河故城), 사막에 남아 있는 고대도시 유적

    중국 투루판시에 남아 있는 고대도시 유적인 자오허교성(交河故城)이다. 투루판 도심 서쪽 10 km 떨어진 야르나즈 계곡 무르투강에 있는 작은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자로 교하(交河)라 부른다. 전한때부터 450년 고창국에 멸망하기까지 투루판 지역을 통치했던 차사전국(車師前國)의 수도였으며, 당나라 때에는 안서도호부가 설치되었다. 당나라 때 기록에 따르면 인구는 7,000명 정도였다고 한다.  840년 키르키즈에 멸망될 때까지 실크로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13세기 몽골의 침입…

  • 투루판 자오허고성 대불사(大佛寺) 절터

    중국 투루판시 자오허교성(交河故城)에 남아 있는 대불사(大佛寺) 절터이다. 후한부터 남북조시대까지 투루판 지역을 통치했던 차사전국의 수도 교하고성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불사는 면적 5,100 ㎡이며 이 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찰이었다. 절터에는 불상을 모셨던 불단이 있는 큰 규모의 금당터를 비롯하여 2개의 탑과 우물, 요사채 등이 있었으며 중문 앞 광장에 큰 규모의 탑이 남아 있다. 자오허고성은 투루판 북쪽에서…

  • 투루판 카레즈(Karez), 사막에 물을 공급하는 관개시스템

    투루판 지역 사람들의 역사와 삶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인 카레즈(Karez)이다. 카레즈는 건조한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개발한 관개시스템으로 페르지아 지역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카니스탄의 ‘카레즈’, 이란의 ‘카나트’, 북아프리카의 ‘호가라’ 등이 있다. 카레즈는 운하처럼 수로를 파는 것이 아니라 지하 수m~수십m에 터널을 파서 관개수로를 만든다. 카레즈시스템은 우물,  지하수로, 표면수로, 지하저수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가 5천km에 이르며 1,110여개의 카레즈…

  • 투루판 소공탑, 투루판을 대표하는 이슬람사원

    중국 투루판시에 있는 이슬람 사원인 소공탑(蘇公塔)이다. 실크로드 교역로 교통요지였던 투루판 분지 가오창고성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1750년대 청(淸)이 몽골과 위구르지역을 장악한 후 위구르인에 대한 유화정책으로 지역 호족의 지원을 받아 세워졌다. 당시 투루판지역 장군이었던 에민호자를 기리기 위해 현지에서는 에민미나레(额敏塔, Emin Minaret)라 부른다. 중국풍의 시안 이슬람사원 대청진사와는 달리 정통 이슬람사원 형태를 하고 있으면서도 위구르인의 독특한 양식이 반영되어 있다.…

  • 투루판 베제클리크 석굴, 투루판을 대표하는 석굴사원

    중국 투루판시에 있는 베제클리크 석굴(柏孜克里千佛洞, Bezeklik Caves)이다. 실크로드 북로에서 투루판 분지로 들어가는 입구인 화염산 무토우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베제클리크는 ‘아름답게 장식한 집’이라는 뜻으로 현재 77개의 석굴 사원이 남아 있으며 많은 석굴 벽화가 있었다. 불교가 전파된 경로에 남아 있는 석굴 유적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베제클리크 석굴은 초기 이슬람인들의 파괴가 있었고, 20세기초 독일인들이 수차례에 주요 벽화들을 도굴해…

  • 투루판 아스타나 고분군

    중국 투루판시에 있는 아스타나 고분군(阿斯塔那古墓, Astana Cemetery)이다. 주로 당나라 때 고창국에 정착한 한족들의 무덤으로 10 ㎢ 의 넓은 면적에 1,000개 이상의 무덤들이 모여있다. 투루판 분지의 건조한 기후 때문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미라를 비롯하여 많은 유물들이 남아 있다. 20세기 이후 여러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많은 문서들과 개인용도의 물품, 인형, 그림 등이 출토되었는데 그중 복희(伏羲)와 여와(女媧)를 그린…

  • 투루판 가오창고성 대불사 터, 당 현장법사가 인도 순례길에 머물렀던 곳

    중국 투루판 옛 고창국 도성이었던 가오창고성(高昌古城) 외성 남서쪽에 위치한 대불사(大佛寺) 절터이다. 당나라 승려 현장법사가 인도로 순례를 떠나는 길에 잠시 들러서 설법을 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크로드에 있었던 많은 사찰들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 지금은 없어진 서역의 불교 사찰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현장법사는 고창국 국왕 국문태의 초청을 받아 이곳에서…

  • 투루판 토유크 마가촌, 전통 위구르인 마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투루판(吐鲁番)시 신산현(鄯善县)에 있는 토유크 마가촌(吐峪沟麻扎村)이다. 투루판 도심 옛 고창고성에서 남서쪽으로 약 12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위구르인 전통마을이다. 실크로드에서 투루판 분지로 들어가는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서진(西晉)시대 중국 최초로 석굴사원이 형성된 불교성지이자 7세기 이슬람이 발생한 이후 예멘 선교사들이 이곳에 머물면서 이슬람을 전파했던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유적이다. 당대(唐代)에는 고창현에 속했으며 원나라 이후…

  • 투루판 토유크석굴, 서진시대 처음 조성된 석굴사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투루판(吐鲁番)시 신산현(鄯善县)에 있는 토유크석굴(吐峪沟石窟)이다. 투루판 도심 옛 고창고성에서 남서쪽으로 약 12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서유기에 등장하는 화염산 골짜기로 천산산맥 눈이 녹아내린 물이 투루판분지로 흘러드는 계곡이다. 옛 문헌에 정곡사(丁谷寺)라 불렸던 곳으로 서진(西晉)시대 처음 조성되어 1600여년 역사를 지닌 중국에서도 가장 오래된 불교 유적지 중 하나이다. 위구르 전통 마을이 남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