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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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덕천서원(사적), 남명 조식을 모신 서원
경남 산청군 사천면 원리에 있는 덕천서원(德川書院)이다. 조선중기 유학자 남명 조식(1501 ~ 1572년)을 추모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조선 선조 때(1576년)에 제자들이 처음 건립하였으며 광해군 때 ‘덕천(德川)’이라는 이름을 국가로부터 받은 사액서원이 되었다. 남명 조식은 퇴계 이황과 함께 영남 사림을 대표하는 유학자로 평가받았으며 덕천서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서원있다. 구한말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30년대 다시 지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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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단성향교, 조선시대 단성현 중등 교육기관
경남 산청군 단성면 누강리에 있는 단성향교이다. 옛 단성현 중등교육기관으로 고려전기 인종 때 처음 창건되었다. 조선초 세종 때 강누리 인근으로 옮겨졌다가 조선후기 영조 때 현위치로 옮겨졌다.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기능보다는 공자와 선현에 제사를 올리는 제향기능 위주로 운영되었던 지방의 작은 향교이다. 단성향교에는 <단성현 호적장부>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조선후기 사회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산청 단성향교> 경사진 지형에 건물이 세워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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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오량성, 오양역을 지키기 위해 쌓은 성
경남 거제시 사등면 오량리에 있는 오량성(烏良城)이다. 거제도 입구에 있는 오양역을 왜구의 침입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조선초 연산군 때(1500년)에 쌓은 성이다. 주요 교통로에 있는 역(驛)을 지키기 위해 쌓았는데 일반적인 읍성과 비슷한 규모이다. 성의 축성방법은 인근 읍성인 사등성, 고현성과 비슷하다. 오량역은 왜구의 침략이 극심했던 고려말에 폐지되었다가 조선초에 고성 읍치 부근에 있던 송도역과 거제현 읍치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 편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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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사등성, 조선초 거제현 읍치였던 읍성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에 있는 사등성(沙等城)이다. 고려말 왜구의 침입으로 육지로 피신했던 주민들이 조선초 세종 때 돌아오고 거제현 관아가 복구되면서 읍치가 되었던 읍성이다. 사등성은 해안과 너무 가까우면서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수비하기 힘든 점이 있었으며 읍성 내부도 면적이 넓지 않아 많은 주민들을 수용하기에 부족했다. 이런 이유로 문종 때 관아를 인근 고현성으로 옮기면서 읍성으로서의 기능을 잃었다. 조선초기에 쌓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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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고현성, 옛 거제현 읍치에 쌓았던 읍성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있는 고현성(古縣城)이다. 조선초 세종 때 대마도 정벌 이후 왜구의 침략을 피해 육지로 피난했던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거제현 관아를 복구하면서 쌓은 읍성이다. 처음에는 인근 사등면 사등리에 읍성을 쌓고 주민을 이주시켰으나 사등성이 평지에 위치하고 읍치 인구를 수용하기에 좁고 식수가 부족해 현재의 위치에 다시 읍성을 쌓고 읍치를 옮겼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점령되었으며 조선후기 현종 때 읍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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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거제현 관아(사적)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에 있는 거제현 관아(사적)이다. 거제현은 고려말 왜구의 침략으로 섬을 비웠다가 조선 초 세종 때(1423년) 피난갔던 주민들이 돌아오면서 사등면에 사등성을 쌓고 관아를 설치하였다다. 이후 지형적인 조건 등으로 읍치를 고현성으로 옮겼다. 임진왜란 때 고현성이 함락되고 주요 관아건물들이 사라졌다. 이후 삼도수군통제영 겸 경사좌수영이 통영으로 옮기면서 통영과 가까우면서 방어에 유리한 현재의 위치로 관아를 옮겼다.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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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충렬사(사적), 충무공을 모신 대표적인 사당
경남 통영시 여황로에 있는 통영 충렬사(사적)이다. 임진왜란 극복에 큰 업적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다. 선조 때(1606년) 왕명에 의해 7대 통제사 이운용이 창건했으며 현종 때(1663년)에 남해 충렬사와 함께 국왕으로부터 사액을 받았다.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직접 운영했던 곳으로 교육중심의 서원과는 달리 제사를 올리는 제향 중심 서원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산 현충사, 남해 충렬사와 함께 충무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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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삼도수군통제영(사적)
경남 통영시 세병로에 있는 삼도수군통제영(사적)이다. 삼도수군통제영은 조선후기 충청·전라·경상 삼도의 수군을 통할하던 통제가 있던 본진을 말한다. 통제영은 이순신 장군이 1대 통제사를 맡으면서 한산도 수군 진영에 처음 설치되었으며 그 후 전란으로 여러곳으로 옮겨다니다 임진왜란 직후 통제사 이경준의 지휘로 고성현 두룡포로 옮겨졌다. 이경준은 이곳에 객사에 해당하는 세병관을 비롯하여 백화당, 정해정 등의 건물을 세웠다. 통제영은 고종 때 갑오경장(1895년)으로 폐영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