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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박물관 고려실1] 후삼국의 통일과 문벌귀족시대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는 고구려 옛 땅을 향한 북진정책과 발해 유민을 포용하는 정책을 추진하여 통합된 국가체제를 갖추었다. 한편 중국의 과거제도를 받아들여 신분상승의 길을 넓혀 지식인계층의 지지를 확보하고 농민들의 세금부담을 완화함으로써 통일신라에 비해서 진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려초기 동아시아는 중국 당나라가 멸망한 이후 오대십국의 혼란기를 거쳐 송왕조가 중국을 통일하였으나 북방의 거란(요), 여진(금)이 강력한 세력으로 등장하였다. 고려는 동아시아의 다원적인…

  • [중앙박물관 발해실] 발해인의 생활, 건축, 불교문화

    발해(渤海)는 고구려가 나.당연합군에 멸망한 이후 유민들이 말갈족과 함께 동모산 일대에서 세운 국가이다. 698~926년까지 약 230여년간 대동강 이북에서 중국 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 일대의 넓은 영토를 차지하면서 통일신라와 함께 남북국시대를 이루었다. 발해는 당의 선진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당시 동아시아에서 큰 규모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당나라와 일본과 적극적인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해는 세계적인 초피(담비가죽)의 생산지였다. 이 초피는…

  • [중앙박물관 통일신라실] 통일신라의 대외교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발해와 함께 남북국시대를 이루었던 7~10세기의 동아시아는 국제적인 성격이 강했던 강력한 당왕조를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면서 개방적 성격이 강했던 시기이다. 이시기 통일신라는 주로 바닷길을 이용하여 중국, 서역, 일본과 교류하였다. 당으로는 견당사와 구법승, 숙위학생을 파견하고, 신라방을 설치하는 등 밀접하게 교류하였다. 해상왕 장보고의 청해진과 최치원, 혜초 등으로 대변되는 당나라 유학생, 당나라세 소재했던 신라방 등 역사 기록에는…

  • [중앙박물관 통일신라실] 왕경인의 생활, 불교문화

    신라는 7세기 중엽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나.당전쟁을 거치면서 고구려 권역의 일부인 대동강~원산만을 연결하는 국경선 남쪽을 그 영역으로 비교적 안정된 통일국가를 형성하였으며, 그 북쪽은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가 자리를 잡았다. 이 시기는 중국의 강력한 당왕조를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국제정시를 유지하였다. 통일신라는 새로운 국가를 운영하기 위하여 관료제를 정비하였다. 통일신라는 지방을 9주로 나누고 다시 5소경을 두어 지방을…

  •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의 불교, 각지로 퍼져가는 신라문물

    6세기 신라는 대내적으로는 율령을 정비하고 국가체제를 갖추게 되었으며, 대외적으로는 고구려의 영향을 받아 군사적으로도 강성해지면서 가야연맹체를 복속시키고, 한강유역을 장악하게된다. 신라가 점령한 지역에는 교통로를 따라 산성과 돌방무덤이 만들어졌다. 돌방무덤에서 나온 신라토기는 이전에 비해 모양이 단순해지고 굽다리가 짧아지는 등 신라토기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또한 신라 지방관의 관복을 장식하던 허리띠가 각 지역에서 출토되어 신라가 지방통치 방식을 간접적으로 설펴볼 수…

  • [중앙박물관 신라실] 문자로 보는 신라, 신라문화의 지방확산

    6세기에 신라는 중앙집권적인 통치체제를 갖추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다. 이 시기에는 소갈이와 수리시설의 보급을 통해 농업생산력을 발전시키고 나라이름을 ‘신라’라 칭하고 ‘왕王’이라는 왕호를 사용하였다. 율령을 제정하고 불교를 공인하는 등 국가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군사적인 경쟁력을 갗추면서 진흥왕때는 영토가 한강유역과 함경도 동해안 일대를 장악하게 되었다. 이 시기 국가로서 신라의 모습은 여러 유적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의 토기

    신라토기는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신라 영역에서 출토되는 토기를 말한다. 신라토기는 신라가 성립된 이래로 통일신라때까지 만들어진 토기를 말할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신라적인 토기양식을 보여주는 토기는 대체로 5세기부터 삼국이 통일된 7세기까지의 토기를 말한다. 토기의 형태로는 굽다리접시, 뚜껑접시, 긴목항아리, 짧은목항아리가 기본적으로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형태의 이형토기도 만들어졌다. 신라토기는 항아리, 굽다리접시, 그릇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그 중 인상적인 부분은…

  •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와 실크로드, 무기와 말갖춤

    중앙박물관에는 신라의 금속공예 기술과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많은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신라는 5~6세기 내물왕대 이후 왕성이었던 월성 주변에 많은 돌무지덧널무덤들을 조성했는데 많은 껴묻거리들이 출토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많은 금관이 출토된 신라고분에서는 금속으로 만든 그릇들과 무기류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실크로드를 통해서 서역에서 들여왔을 것으로 보이는 유리제품들이 출토되고 있어 실크로드를 통한 서역과의 활발했던 교류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신라와 실크로드 한무제…

  •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의 금관과 장신구

    신라를 대표하는 유물로 화려한 금관을 들 수 있다. 금관은 세계적으로 남아 있는 숫자가 많지 않으며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남아 있어 세계적으로 중요한 유물들이다. 경주 도심에 위치한 5~6세기에 조성된 돌무지덧널무덤에서 5점의 금관이 출토되었다. 금관이 출토된 고분으로는 항남대총 북분, 금관총, 서봉총, 천마총, 금령총이 있다. 신라 금관은 금판을 오려 붙여 만든 것으로 아래쪽에 관테가 있고 그 위에 세움장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