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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박물관

  • 안동 학봉기념관, 학봉종택에서 소장한 김성일의 유품을 볼 수 있는 곳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의성김씨 학봉종택에 위치한 학봉기념관이다. 조선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학봉 김성일 종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품 중 그의 생애와 학덕, 업적 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유물로는 퇴계 이황의 학맥을 잇는 학자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는 <학봉선생문집>을 비롯하여 퇴계의 전기 초고본인 <퇴계사전초(退溪史傳草)>, 관료로서 국정 수행과정을 기록한 각종 일기(日記), 임진왜란 당시 초유사로서 영남지방…

  • [산동성박물관 한대화상석(漢代画像石)] 동핑현(东平县) 고분 벽화, 고구려 벽화를 연상시키는 그림

    산동성 동핑현(东平县, Dōngpíngxiàn)  석실고분에서 발굴된 벽화는 한대(汉代)에 그려진 그림들을 볼 수 있는 중요한 걸작들이다.  이들 벽화들은 산동지방에서 발견된 것들 중에서 연대적으로도 가장 빠르며 잘 보존되어 있어 산동지방은 물론 중국 전체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림들은 색상이 밝고 표현이 세밀하다. 이 벽화들은 우리들 눈에 매우 익숙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그림에 색채감이나 표현수법 등이 고구려 고분벽화와 거의 유사하다. 벽화들이 있는…

  • [산동성박물관 한대화상석(漢代画像石)] 화려한 건축, 화상석묘(畵像石墓)

    화상석묘(畵像石墓)는 석재와 벽돌을 이용하여 방을 만들고 기둥과 벽면 등에 다양한 장면을 표현한 화상석으로 장식한 고분이다. 한무제때 장건이 실크로드를 개척한 이후 서역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주로 전한 말기부터 후한때까지 크게 유행하였다. 중국에서 화상석묘가 발굴되는 곳은 하남성 남양(南陽), 산동성 소북(蘇北), 사천성, 협서성 진서(晋西)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산업이 크게 발전했거나, 지리적으로 서역과의 교역창구였던 지역으로 부호들이나 고관들이 조성했던…

  • [산동성박물관 한대화상석(漢代画像石)] 전쟁을 비롯한 현실세계를 그린 그림

    한나라 사람들은 사후세계를 믿었으며, 죽음을 삶의 일부처럼 여겼다. 실제로 그들은 화상석에 그들의 다양한 경험과 살았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다. 이는 사후세계에서도 현세의 물질적인 문화를 누리고자하는 희망을 담고 있다. 이는 중국 전통의 정신세계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지만 한나라에 실크로드를 통해서 서역의 사후세계관이나 문화 등이 일부 유입된 면도 있다. 이런 사후세계관은 한반도에도 유입되어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당시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 [산동성박물관 한대화상석(漢代画像石)] 천상세계와 상스러운 동물을 그린 그림

    화상석(画像石)은 중국의 건축물이나 능묘의 석재에 그림을 새겨 넣은 것이다. 한무제때 장건이 서역과의 실크로드를 개척한 이후 불교를 비롯한 서역의 문화가 중국으로 급격하에 유입되던 후한(後漢)때 크게 유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상석은 그 조각수법이나 표현방식, 건축물의 건축형태 등은 페르시아, 메소포타미아 등 중동지역이나 이집트, 그리스.로마 등 지중해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이다. 그림은 선으로 간략하게 그린 선각(線刻)부터 입체감 있는…

  • [산동성박물관 불교조각실] 석비(石碑)와 석당(石幢)

    불교 유물 중 그 형태를 유지하면서 많이 남아 있는 유물로는 석비(石碑)와 석당(石幢)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절터에서도 남아 있는 당간지주나 비석이 많이 볼 수 있다. 석비는 승려의 업적을 기록하거나 사찰 등의 조성 내력이 적혀 있으며, 석당은 사찰에서 깃발을 걸어두기 위해 만든 돌기둥이다. 석비나 석당에는 불상이나 글자가 새겨져 있어 조각품으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금석학적인 측면에서 글씨체의 변천과정이나…

  • [산동성박물관 불교조각실] 산동지방의 탑과 사리함

    산동성박물관에는 불교관련 유물로 불상 외에 불교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불교 유물들은 대부분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소리를 내는 범음구,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는데 사용되는 공양구, 부처의 세계를 표현하는 장엄구 등이 있다. 그 중 부처의 세계를 표현하는 장엄구는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탑(Stupa), 사리를 모시는 석관 등을 포함한 사리엄장구, 불상을 모시는 불전 건축 등 다양한 형태들이 있다. 서역에서 전래된 불교유물들은 남북조시대…

  • [산동성박물관 불교조각실] 산동지방 불상의 변천(남북조시대~)

    후한시대 중국에 전래된 불교는 351년 승려 낭공(朗公)이 태산(泰山) 부근에서 불경을 강의였으며 북위(北魏) 제왕들의 지원하에 낭공사(朗公寺)라는 사찰을 세우면 자리를 자리잡기 시작했다. 불교가 중국에 전래되었던 북위(北魏, 386~534년) 시기는 서역의 불상, 탑 등을 모방하거나 조합하면서 산동지방 고유의 불교 예술 양식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동위(東魏, 534~550년)와 북제(北齊, 550~577년)의 불교 예술은 간다라 양식을 비롯한 서역 불교예술의 모방단계를 벗어나 토착화된 불교예술의 형태를…

  • [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 원삼국시대 유적

    구석기유적이 발견된 I지구 남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수양개II지구는 남한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원삼국시대 유적지이다. 이곳은 1995~1996년에 걸처 유적의 성격과 범위 확인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하였다. 유적지의 규모는 약 3만여평으로 발굴조사 결과 26기의 네모꼴, 凸자형 집터 흔적과 불땐자리 유적이 발견되어 큰 마을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3전시실에서는 1990년대 발굴조사된 수양개II지구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유물들로는 원삼국시대 토기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