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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고구려실] 고구려인의 일상생활, 무기, 불교
고구려는 오녀산성이 있는 환인성에서 성읍국가로 출발해서, 압록강 중류의 국내성, 마지막으로 대동강 유역의 평양성으로 수도를 이전했다. 고구려의 영역은 한반도북부와 만주 일대에 위치하고 있어 고구려 유물이나 유적을 오늘날 접하기 힘든 형편이다. 고구려 유적지가 많지는 않지만 고구려가 한강유역을 진출했던 시기에 쌓은 아차산 일대 보루 고구려의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고, 신라에서 가져간 고구려 물건들이 경주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일부 출토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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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고구려실] 고구려의 무덤과 강서대묘 사신도
만주일대 고대국가였던 부여에서 남하한 주몽이 건국한 고구려는 주변지역을 장악하면서 삼국가운데 가장 먼저 고대국가 체제를 갖추었다. 고구려는 환인성 오녀산성에서 출발하였으며, 압록강 중류지역 지안에 위치한 국내성을 근거지로 크게 강성해 졌다. 이후 대동강 일대에 낙랑군을 몰아내고 한강유역까지 진출하면서 남북조시대 중국에 맞서는 동북아시아의 강자로 등장하였다. 고구려 유적지는 압록강 일대 요령성 환인현과 길림성 집안시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평양성 일대에도 강서대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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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부여.삼한실] 삼한의 대표적 유적지
삼한(三韓)은 마한.진한.변한을 말한다. 고조선 지배계층 중 중국에서 이주한 세력에 밀려 남쪽에 정착한 세력과 토착세력이 연맹체를 이루었던 진국(辰國)이 삼한으로 바뀌었다. 삼한은 서쪽 마한에 54국, 동쪽 진한에 12국, 동남쪽 변한에 12국이 연맹체를 이루고 있었다고 중국 역사서인 <위지>와 <후한서> 등에 남아 있다. 이후 마한은 백제를 중심으로, 진한은 신라을 중심으로 통일된 고대국가를 형성했으며, 변한은 가야연맹체로 발전하였다. 삼한의 유적지는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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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부여.삼한실] 삼한 사람들의 생활과 대외교류
삼한은 기존의 토기 제작 기술에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어 만들어졌다. 가마에서 구워서 단단해진 경질무문토기와 단단하게 두드리는 두드림기법이 적용된 타날문 토기가 있는데 단단해서 실용성이 좋은 경질무문토기의 비중이 높았다고 한다. 또한 삼한에는 이 시기의 종교적 성격을 같는 새모양을 하고 있는 토기가 많이 출토되는데 이는 조령신앙과 관련되어 있으며, 한반도를 많이 찾아오는 철새인 오리모양의 토기가 많다. 한반도 남쪽 지역에 존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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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부여,삼한실] 낙랑의 대표 무덤인 석암리 9호
중앙박물관에는 고조선 멸망 이후 설치된 한사군 중 낙랑군이 있었던 평양 석암리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6년에 발굴.조사된 이 무덤은 석암리 9호 무덤은 구덩이 속에 큰 나무곽을 만들고 그 속에 다시 나무곽과 나무널을 넣는 형식의 귀틀무덤이다. 켜묻거리 중에는 칠기, 청동거울, 장신구 등 중국에서 수입된 문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무덤의 규모와 껴묻거리로 볼 때 낙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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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청동기,고조선실] 철기시대 고조선과 진(辰)
한반도의 철기문화는 중국 전국시대 혼란기에 고조선과 교류가 많았던 연나라로부터 인구유입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유민들이 한반도에 들어 오면서 중국의 발달된 문화가 유입되고 지배층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나라 유민세력이었던 위만이 쿠데타로 집권하면서 세력경쟁에서 탈락한 많은 집단들이 한반도 서남부지역으로 이주하였다. 고조선에서 이주한 집단들은 토착세력과 함께 크고 작은 성읍국가을 형성하였으며, 문헌상 나타나는 진(辰)은 이들 성읍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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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청동기,고조선실] 청동기시대 고조선과 성읍국가
고조선은 한반도에 최초로 등장한 고대국가로 삼국유사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 건국했다고 한다. 고조선은 사마천이 저술한 ‘사기’에도 등장하는 잘 알려진 국가로 대체로 청동기시대에서 철기시대까지 존재했던 국가로 ‘조선’이 정확한 이름이지만, 조선왕조와 구분하기 위해 편의상 고조선으로 부른다. 고인돌과 요령식 동검으로 대표되는 한반도와 요령성지역에서 고조선을 중심으로 문화권을 형성했으며, 중국 연나라와 교류가 많았다. 고조선은 중국으로부터 지속적을 유민들이 유입되었고, 문화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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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청동기.고조선실]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
한반도의 청동기시대는 중국 동북 지역, 만주지역과 함께 한반도를 주 무대로 하여 기원전 15세기 무렵에 시작되었다. 이는 중국 황화유역과는 다른 문화권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국가인 고조선이 이 지역에 존재했다는 점과 현재까지 출토되는 비파형 동검, 지배계층의 무덤인 고인돌 등에서 많은 유사성.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은 이러한 청동기시대 문화를 바탕으로 등장하였다. 한편, 기원전 4세기 무렵부터는 청동기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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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신석기실] 빗살무늬토기로 대표되는 신석기시대 토기
한반도 신석기인들의 토기 사용은 2008년 제주도 고산리에서 기원전 8,000년 무렵에 만들어진 토기가 발견되어 그 이전부터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토기는 형태와 무늬 등이 지역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한반도 신석기시대 토기는 6,000년경부터 사용한 덧무늬토기와 기원전 4,500년 무렵부터 사용한 빗살무늬토기가 있다. 덧무늬 토기는 주로 남해안과 동해안 등 해안가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겉면에 진흙띠를 붙여서 무늬를 만든 토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