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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창덕궁 후원, 옥류천일원

    창덕궁 후원 깊은 곳에 위치한 옥류천 일원이다. 이곳은 옥류천 물길을 널찍한 바위인 소요암 위를 흐르게 만든 어정(御井)을 중심으로 작은 정자들인 소요정, 취한정, 태극정, 청의정, 농산정이 모여 있다. 이들 정자들은 농산정을 제외하고는 국왕이 비를 피하거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1~3칸규모의 작은 정자이다. 옥류천 일대 정자들은 대부분 인조대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으며, 옥류천(玉流川)일 적힌 선조의 글씨가…

  • 고궁박물관, 궁중 복식과 장신구

    조선시대 궁중복식은 TV드라마 사극을 통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눈에 익숙한 복식이다. 예전에는 고증이 철저하지 않아 실제와 다른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조선시대 궁중복식은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궁공복식은 TV를 통해 눈에 익기는 하지만, 실제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왕실 궁중문화와 관련된 유물들을 가장 많이 소장.전시하고 있는 고궁박물관에서도 궁중복식의 경우는…

  • 창덕궁 후원, 존덕정과 폄우사

    창덕궁 후원 3번째 공간은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는 연못인 반도지(半島池)를 중심으로 공간이 형성되어 있다. 영화당과 규장각 주합루가 있는 부용정 부근이 공적인 성격이 강하다면, 연못 주위에 작은 정자들이 있는 반도지 일대는 국왕 개인을 위한 사적인 공간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반도지는 원래 둥근 연못 1곳과 작은 네모꼴 연못 2개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변형되었다고 한다.…

  • 고궁박물관, 왕실 가구와 궁중음식(수라상)

    고궁박물관은 조선왕실의 역사와 그들이 조선사회에서 차지했던 위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을 소장.전시하고 있는 국립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는 조선 왕실을 생활상과 문화를 보여주는 각종 물품들은 당대 최고의 장인들인 만든 것들로 조선의 궁중 문화와 예술적인 감각 등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유학을 통치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사회에서는 왕실도 사치를 배제하고 검소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왕실이 사용했던 가구들에서도 이런 측면이…

  • 창덕궁 후원, 애련지와 의두합

    창덕궁 후원 두번째 공간은 숙종대에 조성한 작은 연못인 애련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간이다.애련지는 일반적인 연못과는 달리 가운데 섬이 없는 네모난 연못으로 사방에 장대석으로 축대를 쌓았으며, 한쪽편에는 숙종대에 조성된 앞면1칸짜리 정자인 애련정이 있다. 이 공간은 주로 순조의 아들로 정조를 본받아 개혁정치를 꿈구다 어린나이에 요절한 효명세자의 손길이 많이 남아 있는 공간이다. <애련지(愛蓮池)> 창덕궁 후원 첫번째 공간으로 공식 행사가…

  • [고궁박물관] 궁궐의 장식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에 세워진 해태상은 관악산 화기를 다스려서 경복궁 화재를 예방하고자 하는 의도와 국왕의 권의를 세상에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를 함께 갖고 있는 장식물이다.  해태상처럼 궁궐에는 국왕의 권위를 드러내고 나쁜 기운을 쫓는 벽사의 의미를 갖는 많은 장식물들을 두고 있다. 광화문을 지나 궁궐의 중심인 정전 출입문 앞에는 바깥세상과 궁궐을 분리하는 의미를 갖는 금천이 흐르고 금천을 건너는 다리와…

  • 창덕궁 후원, 부용지와 주합루 그리고 영화당

    창덕궁 후원은 자연 지세에 맞게 지어진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창덕궁 후원은 인공적인 면이 많은 경복궁 경회로 연못이나 중국과 일본의 정원과는 달리 자연친화적인 조경을 보여 주고 가장 한국적인 정원이다. 지금은 창덕궁 정전과 국왕이 집무를 보고 가족이 생활하던 편전과 침전, 동궁을 지나서 후원으로 들어갈 수 있어 한때는 ‘비원(秘苑)’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동궐내에서 일반인들의…

  • [고궁박물관] 조선의 궁궐

    궁궐은 국왕이 곳이자 국왕과 신하와 국가의 정책을 결정하는 통치의 중심이었다. 태조는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천도를 결정하면서 새로운 수도와 궁궐터를 건설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조선이 궁궐을 짓고 수도를 건설하는데에는 유교적 이념에 따라 중국 주나라의 제도를 기록한 『주례』의 「고공기」를 기본으로 하여, 풍수리리사상과 군사,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건설되었다.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은 태조4년(1395)에 종묘.사직과 함께 수도 한양에서 제일먼저 건설되었다. 도시의 설계에…

  • [고궁박물관] 왕실문방구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하던 문방구들이다. 문방구라 함은 선비들이 거처하던 서재였던 사랑방에 비치된 것을 말하지만 일반적을 필기도구를 문방구라 한다. 그 중 종이.붓.먹.벼루는 글을 쓰는데 꼭 필요한 문방구로 문방사우로 불린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절제된 삶은 강조하면서 사치를 배제하고자 했지만, 글을 쓰는 도구였던 문방구에 대한 욕구는 많았던 것으로 보이며, 선비들이 욕심내었던 사치 기호품으로 중국과의 교역에서 중요한 물품이었다. 이런 기호품들은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