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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관아

  • 수원부 관아, 낙남헌과 득중정

    화성행궁에 속해 있던 많은 전각 중에서 원래 있던 건물 중 거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낙남헌(落南軒)이다. 낙남헌은 행궁 북쪽편에 위치한 건물로 화성유수가 손님을 접대하거나 연회가 펼쳐지던 곳으로 관아에서 누각이라 할 수 있다. 화성행궁 누각인 낙남헌은 실제로는 수원유수가 사용하기 위해 세운것이 아니라 국왕이 행차할 때 사용하기 위한 건물이다. 낙남헌은 넓은 마루가 있고 앞 쪽에는 마당이 있어 행사하기…

  • 수원부, 부속관청과 장용외영

    화성행궁은 정조가 현륭원 행차시 임시로 머물던 행궁으로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곳이다. 이곳은 국왕 행차시 머무는 행궁과 수원유수가 근무하던 수원부 관아, 그리고 정조의 친위부대라 할 수 있는 장용영 군사들이 머물던 군영의 역할을 같이 하던 곳이다. 정조가 화성축성을 끝냈을 무렵에는 전체 430칸으로  궁궐에 버금가는 규모의 행궁이 완성되었다. 화성행궁은 일제강점기에 낙남헌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이 허물어졌다. 현재의 건물들온…

  • 수원부 관아, 내아인 유여택과 복내당

    화성행궁(華城行宮)은 국왕이 임시 거처로 사용되는 공간이자, 수원유수(留守)가 집무를 보는 수원부(水原府) 관아이기도 하다. 정조가 머물렀던 행궁의 중심 건물인 봉수당(奉壽堂)이 동헌에 해당한다면, 수원유수가 생활하는 공간인 내아(內衙)는 사랑채에 해당한는 유여택(維與宅), 안채에 해당하는 복내당(福內堂)과 혜경궁 홍씨가 머물렀던 장락당(長樂堂)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화성을 건설하면서 수원부 읍치(邑治)를 화성을 옮길때 행궁으로 조성했기때문에 다른 관아에 비해서 살림집에 해당하는 내아의 규모가 큰 편이다.…

  • 경기도 양천현 관아, 관아터와 겸재 정선의 그림속 양천현아

    양천현(陽川縣)은 오늘날 강서구 일대에 있었던 조선시대 행정구역으로 종5품 외관직인 현령이 고을 수령이었다. 고려 충선왕때 양천현이 설치된 이래로 고종때까지 존재했다. 읍치는 양천고성이 있는 성산(城山)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화진과 공암진을 통해 서울과 행주지역이 연결되었다. 읍치가 있었던 가양동 239번지 주변에는 양천현아지 표지석과 최근에 복원한 양천향교가 이곳에 양천현 관아가 있었음을 알려준다. 지금은 표지석외에는 아파트와 주택 등이 들어서 서 있어 한적한 도심외곽…

  • 경기도 교동도호부 관아, 교동읍성과 삼도수군통어영

    교동도호부(喬桐都護府)는 한강 입구 강화 교동도에 설치된 조선시대 행정구역이다. 교동도는 섬의 규모가 크지 않아 지금은 강화군에 속해 있지만 삼국시대때부터 한강유역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강화와는 행정구역이 설치되었다. 교동도는 개화산을 비롯하여 여러 섬으로 되어 있었으나 간척사업으로 넓은 들판이 형성되면서 하나의 섬이 되었다. 삼국시대 고구려가 고목근현이라 불렀으며 신라경덕왕때 교동현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조선후기 경기수영이 남양에서 이 곳으로 옮겨지면서 도호부로…

  • 경기도 용인현 관아,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관아 건물

    용인현(龍仁縣)은 용인 지역에 설치된 조선시대 행정 구역으로 종5품 현령이 고을 수령이었다. 그 범위는 양지군과 죽산군이 합쳐진 지역을 제외한 지역으로 읍치는 오늘날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한다. 용인 한국민속촌에는 옛날 용인지역에 있었던 용구현 관아건물을 복원해 놓고 있다. 용구현은 처인현과 통합되기 전인 고려시대 고을이름으로 용인현을 잘못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아는 국왕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고을을 방문한 관찰사나…

  • 경기도 고양군 관아, 객사인 벽제관(사적) 옛터

    조선시대 고양군(高陽郡)은 오늘날 고양시와 서울 서북부지역을 포함하는 행정구역으로 종4품 외관직인 군수(郡守)가 수령으로 있었다. 1413년 고봉과 덕양이 통합되면서 고양현이 되었고 1471년 경릉과 창릉이 들어서면서 고양군으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고양군 읍치(邑治)는 조선시대 중국에서 온 사신들이 마지막으로 예를 갖추면서 숙박을 하던 고양군 역관(驛館) 겸 객사(客舍)인 벽제관(碧蹄館) 옛터가 있는 고양시 고양동에 위치하고 있다. 벽제갈비로 유명한 이 지역은 일산을 포함한 대도시로…

  • 경기도 인천도호부 관아, 동헌과 객사

    인천도호부 관아는 인천지역을 관할하던 종3품 도호부사가 근무하던 곳이다. 원래의 위치에는 문학초등학교가 있으며 동헌과 객사 일부가 남아 있다. 이 건물들은 인천도호부가 처음 생긴 조선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건물 기와 명문에 숙종대인 1677년에 중수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조선후기에 크게 중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에서 최근에 옛 인천도호부 관아건물들을 문학경기장 건너편 인천향교가 있는 언덕에 복원하였는데, 현재…

  • 경기도 부평도호부 관아, 초등학교에 남아 있는 내아

    옛 부평도호부 청사가 있었던 읍치에는 객사, 동헌을 비롯하여 많은 건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내아로 추정되는 건물이 부평초등학교 교정에 남아 있다. 일제가 구한말에 초등학교를 설치하면서 관아 건물 중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객사를 초등학교 건물로 바꾼 경우가 많은데 부평도호부는 대부분의 청사가 허물어지고, 내아 건물만 변형된 채로 학교 운동장 구석에 남아 있다. 부평도호부에서 관장하는 중등교육기관인 부평향교는 계양산 아래에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