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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농촌

  • 영주 무섬마을, 물위에 떠 있는 섬처럼 생긴 아름다운 전통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전통마을인 무섬마을이다. 조선후기 반남박씨 박수가 터를 잡고 마을을 개척했으며, 그의 증손사위 선성김씨 김대가 들어와 살면서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고 돌아나가서 마치 섬처럼 보인다고 하여 ‘무섬마을’이라고 부른다. 선비들을 많이 배출한 전형적인 양반마을로 구한말에는 주민 500여 명이 살았을 정도로 번성했지만 지금은 작은 시골마을로 남아 있다. 마을에는 반남박씨…

  • 달성 묘골마을, 박팽년 후손들이 모셔사는 집성촌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 위치한 전통마을인 묘골마을이다. 사육신 중 유일하게 후손이 살아남은 박팽년 후손들이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순천박씨 집성촌이다. 박팽년의 2남 박휘순의 처가이 있던 곳으로 그의 부인이 친정인 이 곳에서 아들을 낳고 숨어살다가 성종대에 사면을 받고 외가의 재산을 물려 받아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달성지역에서도 경제력이 상당히 풍부했으며, 지역에서도 영향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을 지낸…

  • 성주 한개마을, 17세기 이후 크게 번창한 성주이씨 집성촌

    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전통마을인 한개마을이다. 조선초 진주목사를 지낸 이우가 처음 들어온 이래 후손들이 모여사는 성산이씨 집성촌이다. 조선중기에 성산이씨 씨족마을로 자리잡았으며 영조 때인 17세기 이후 과거합격자를 많이 배출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나즈막한 동산인 영취산이 마을을 감싸주고 있으며, 마을 앞으로 큰 하천이 흐르고 있는 배산임수의 입지조건을 잘 갖추고 있으며, 하천 주변의 넓은 들판이…

  • 영덕 원구리마을, 영해읍치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통마을

    경북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원구리 마을이다. 영해평야의 농업생산력을 기반으로 양반들이 터를 잡고 살았던 전형적인 전통마을이다. 16세기 영양남씨가 처음 터를 잡았으며 이후 무안박씨, 대흥백씨, 안동권씨 등 여러 성씨들이 모여살고 있다. 마을에는 경수당종택을 비롯하여 양양남씨 난고종택, 대흥백씨 상의당을 비롯하여 오래된 고택들과 정자 등이 남아 있다. 그중 경수당종택은 99칸규모의 대저택이었으며, 난고종택도 비슷한 규모이다. 영해도호부 읍치였던 면소재지에서 3 km…

  • 영덕 송천리 마을, 7번국도 교통요지에 위치한 안동권씨 집성촌

    경북 영덕군 병곡면에 있는 송천리 마을이다. 동해안 주요 교통로인 7번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영해평야를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송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병곡역과 주막이 있었는데, 17세기 초 인근 관어대 마을에 살았던 안동권씨가 이곳에 이주하면서 집성촌이 되었다. 권득여가 송천보를 창설했다는 설명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송천에 보를 쌓고 늪지였던 주변을 간척하면서 크게 번창한 것으로 보인다. 마을앞을 지나던…

  • 영덕 인량마을(1), 여러 성씨가 모여사는 전통마을(인량1리)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 있는 전통마을인 인량마을이다. 마을 동쪽 인량1리는 여러 종택들이 있는 서쪽편 인량2리보다 규모가 약간 작은 편이다. 영천이씨, 영양남씨, 선산김씨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종택인 삼벽당, 처인당, 용암종택 등의 고택이 남아 있다. 마을 입구에는 체험학습장으로 바뀐 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앞에는 수령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다. 마을 앞에는 비교적 농지가 넓은편이며, 과일나무가 많이…

  • 영덕 인량마을(2), 여러 성씨가 모여사는 전통마을 (인량2리)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 있는 전통마을인 인량마을이다. 집성촌인 일반적인 전통마을과는 달리 안동권씨, 재령이씨 등 여덟성씨가 모여 살았던 특이한 형태이다. 칠보산(810 m)에서 이어진 나즈막한 산자락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어 학이 나래를 펼친 형국이며, 태백산맥에서 흘러내려온 큰 하천인 송천이 마을 앞을 흐르고 있으며 그 주위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충효당, 오봉종택을 비롯하여 큰 규모의 고택들이 여럿 남아 있다. 후학양성을…

  • 영덕 관어대마을, 고래볼해안 남쪽 끝에 있는 전통마을

    경북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에 있는 전통마을로 고래볼해안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관어대 아래에 있어 관어대마을이라고도 부른다. 16세기 초 안동 권씨가 마을에 들어온 이후 터를 잡고 살아온 집성촌으로 대은종택과 번호댁 등 고택이 여러동 남아 있으며, 일반 가옥들도 대부분 전통한옥 형태를 하고 있다. 만어대란 마을 뒷편 상대산 정상에 있는 정자로 고려말 목은 이색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마을 뒷편에는…

  • 고성 왕곡마을, 강원 북부지방 가옥 양식이 많이 남아 있는 마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에 있는 왕곡마을이다. 동해안 석호인 송지호 서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5개의 봉우리가 마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한 가운데 작은 개울이 흐른다. 주변에 농지가 많지는 않지만 수량이 풍부하여 농사짓기에 편리했던 것으로 보인다. 송지호 서쪽편 고성과 양양을 연결하는 옛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 관동팔경 유람을 떠났던 많은 사람들이 경제력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