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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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탄금대(명승),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여겨진 곳
충북 충주시 칠금동 일대에 있는 탄금대(명승)이다. 삼국시대 가야출신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탄금대라 불려왔다.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이끄는 조선군이 고니시가 이끄는 왜군을 맞아 큰 패배를 당했던 곳이다. 대문산으로 불렸던 해발 100 m 작은 야산이지만 충주의 주산으로 여겨졌던 곳이다. 충주댐을 지나온 남한강이 속리산에서 흘러 내려온 큰 하천인 달천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하류방향으로는 중앙탑으로 불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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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충주댐, 남한강을 막아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
충북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리에 있는 충주댐이다. 남한강 중류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사이 협곡을 막아서 만든 다목적댐이다. 높이 97.5 m, 제방길이 447 m로 국내 최대규모의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댐의 건설로 유역면적이 만수위 때 97 km²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인공호수인 충주호를 만들고 있다. 충주댐을 건설하면서 남한강 수로의 교통요지였던 청풍도호부가 있던 청풍면과 단양군 소재지가 수몰되었다. 하류 방향으로 20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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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합강정, 내린천과 인북천인 만나는 곳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에 있는 합강정(合江亭)이다. 내린천과 인북천이 만나는 곳에 세워진 정자로 조선 숙종 때(1676년) 처음 세워졌음,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정자는 1998년 도로 공사로 원래 있던 콘크리이트 정자를 허물면 전통 목조 누각을 복원한 것이다. 정자 뒷편에는 강원감영에서 별여제를 올리던 제단인 강원도 중앙단이 있다. 합강정이 세워진 언덕은 오대산과 방태산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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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청령포(명승), 단종이 왕위를 빼앗긴 후 유배되었던 곳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있는 청령포(명승)이다. 이곳은 단종이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유배되었던 곳이다. 영월 도심 서쪽 3k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강이 굽이쳐 흐르면서 반도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동·북·서쪽이 깊은 물로 막히고 육지와 이어지는 남쪽은 육육봉의 절벽으로 막혀 있어 섬과 같은 곳이다. 서강 건너편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단종이 유배되었을 때 머물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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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종사(명승),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경치가 아름다운 곳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수종사(水鐘寺, 명승)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내려다 보이는 운길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세조가 금강산을 다녀오는 길에 이부근에 머물때 사찰을 크게 중수하였다. 전각으로는 대웅전, 웅진전을 불전으로 두고 있으며, 문화재로는 팔각오층석탑(보물 )와 사리엄장구(보물)가 발견된 승탑이 있다. 오층석탑에서는 태종의 후궁과 성종의 후궁들이 발원한 불상들과 인조 때 인목대비가 발원한 불상이 발견되는 등 왕실과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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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남한강 조포나루터, 한강 4대 나룻터 중 한곳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 신륵사 일대는 물자를 운반하던 남한강 뱃길에서 중요한 나룻터였던 조포나루가 있던 곳이다. 여주 이포나루, 서울 광나루, 서울 마포나루와 함께 한강의 4대 나룻터로 불리던 곳으로 신륵사 입구 황포돛배 선착장 자리에서 남한강 건너 연양동을 연결했다. 조포나루터는 남한강을 건너는 나룻터 역할도 중요했지만, 조선시대 세금으로 곡식을 운반하던 조운선들이 쉬어가는 정박지 역할을 하던 곳으로 여행자들에게 숙박을 제공하던 보제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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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공지천유원지, 춘천MBC가 있는 언덕
호반의 도시 춘천시에 있는 공지천유원지(현재는 ‘황금비늘테마거리’라 부른다.)이다. 홍천군에 있는 대룡산에서 발원하여 춘천 도심을 지나 의암호로 흘러 들어가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관광객보다는 춘천시민들이 많이 찾는 휴식공간의 성격을 갖고 있는 곳이다. 공지천 주변에는 조각공원, 보트장,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의암호의 아름다운 경치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춘천MBC, 춘천지구 전적기념관, 어린이회관(현 KT&G상상마당) 등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춘천 의암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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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강댐과 소양호, 우리나라 최대의 다목적댐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소양강댐과 소양호이다. 북한강 지류인 소양강을 막고 세운 이 댐은 다목적댐으로 1973년에 완공하였다. 흙과 돌을 쌓아서 만든 사력댐으로 길이 530m, 높이 123m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저수량은 29억톤의 이르는 우리나라 최대의 다목적댐이다. 70년대 경제개발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댐의 웅장한 경관을 보기 위해서 찾았던 곳이다. 원래 콘크리이트 중력식 댐을 건설할려고 했으나, 한국경제를 부흥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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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유도공원, 옛 정수장에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도심공원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는 최근까지도 서울시민에 상수도를 공급하던 정수장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정수장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조성된 환경생태공원으로 바뀌어 있다. 선유도 일대에는 기존 정수장 시실과 어우러진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환경물놀이터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태숲을 감상할 수 있다. 선유도 둘레에는 이곳이 정수장이었을 때 심어놓은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섬바깥쪽에는 선유도와 양평도 사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