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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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삼한시대에 쌓은 오래된 수리시설
충북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의림지와 제림(명승)이다. 의림지(義林池)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 『삼국사기』를 비롯하여 각종 문헌에 그 기록이 남아 있는 유서깊은 유적지이기도 하다. 충청도를 호서(湖西)지방이라 부르는 것도 의림 서쪽에 있다는 뜻이며, 제천의 옛 이름인 (奈堤, 큰제방)도 큰 제방있는 고장이라는 뜻이다. 조선 세종 때 크게 수리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제방을 다시 쌓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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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삼국시대 대가야 지배층 무덤
경남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에 있는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이다. 낙동강 지류인 황강변 낮은 구릉에 위치하고 힜는 삼국시대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들이다. 총 1,000여기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중 합천박물관 뒷편 언덕에 봉분의 형태를 갖춘 18기의 고분이 모여 있다. 이 곳은 고령군과 합천군의 경계와 가꾸우며 낙동강과 황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약 7 km 정도 떨어져 있다. 대가야 중심지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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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창녕현 관아, 정청 기둥과 지붕만 남아 있는 객사
창녕현(昌寧縣)은 조선시대 창녕읍과 주변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 조직이다. 삼국시대 비화가야의 중심지역으로 당시 지배층의 무덤들이 지금도 남아 있다. 신라 진흥왕 때 신라에 병합되었으며 고려때까지는 창녕군이 유지되다가 조선 태종 때 종6품 현감이 고을 수령인 창녕현으로 강등되었다. 옛 창녕현 관아 건물로는 객사가 있으며, 관아에서 운영했던 석빙고(보물), 창녕 현감을 지냈던 인물들을 위해 세원 송덕비, 구함말에 세원 척화비 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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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송현동 고분군(사적), 삼국시대 비화가야 지배층 무덤
경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에 있는 송현동 고분군(사적)이다. 창녕읍에서 화왕산으로 올라가는 골짜기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삼국시대 비화가야 지배층 무덤들이다. 아래쪽에 있는 교동고분군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무덤의 성격은 거의 비슷하여 지금은 2개의 고분군이 통합되어 사적51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도굴에 가까운 발굴조사가 있었는데 보고서는 남아 있지 않으며 발굴된 유물들은 일본으로 반출되어 찾을 수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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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사적), 삼국시대 비화가야 지배층 무덤
경남 창녕군 창녕읍에 있는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이다. 창녕에서 밀양으로 가는 20번 국도 옆에 있는 5~6세기 경 비화가야 지배층의 무덤들이다. 창녕도심에서 화왕산 북쪽 고갯길로 연결되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다. 교동 고분군은 국도를 기준을 서쪽을 A군, 동쪽을 B군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특별한 차이는 없다. 송현리고분군과도 큰 차이가 없어 두 고분군이 통합되어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도로 동쪽 높은 곳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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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계성 고분군(사적), 창녕박물관으로 옮겨진 계성고분이전복원관
경남 창녕군 교리 창녕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계성고분이전복원관이다. 1998년 발굴.조사된 계성고분군 II지구 1호분을 이전.복원한 것이다. 이 고분은 창녕 계성고분군에 지역에서 해발 76 m 구릉 정상부에 있던 대형봉토석식무덤으로 봉토가 12방향으로 구획되어 조성되어 있었다. 발굴.조사 결과 만흔 유물들이 도굴되었지만 금제큰고리귀걸 등 장신구, 철제도끼 등 철기와 제사 행위와 관련된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도로공사 과정에서 이곳으로 이전된 것이지만 창녕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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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가야연맹체 아라가야 지배층 무덤
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와 말산리에 있는 말이산고분군(사적)이다. 가야 연맹체 중 아라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넓은 평지에 있는 함안군청 뒷편 낮은 야산에 자리하고 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2 km 능선과 그 주변에 봉분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지배층 무덤으로 보이는 큰 봉분들은 정상부에, 그 아래에는 작은 무덤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가야를 대표하는 유물인 수레바퀴모양 토기, 고구려벽화에 그려져 있는 말갑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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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늑도 유적(사적), 고대 한.중.일 해상무역을 보여주는 초기 가야 유적
경남 사천시 늑도동에 있는 늑도 유적지(사적)이다. 삼천포항 앞 바다에 있는 작은 섬 늑도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대 한.중.일간의 해상무역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다. 1980년대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는데 패총, 무덤, 주거유적 등과 청동기에서 철기로 바뀌어가는 초기 철기시대 유물들이 주로 발굴되고 있다. 그중 일본 야요이시대 토기, 중국계 유물인 낙랑토기, 중국 진나라 화폐인 반량전도 발견되고 있어 당시의 국제교류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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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장기리 암각화(보물), 알터마을 입구 큰 바위에 새겨진 그림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에 있는 암각화(보물)이다. 알터마을 입구 큰 바위에 동심원, 십자형, 가면모양 등 다양한 그림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동심원은 풍요를 기원하는 태양신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며, 십자형은 마을의 생활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가면모양은 머리카락과 수염 등이 묘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에서 정면으로 내려다 보이는 낙동강 지천인 회천 옆 알터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 고인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