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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중앙박물관

  • [중앙박물관 조선실1] 조선의 건국과 제도 정비

    중앙박물관 조선실은 태조가 조선을 건국한 시점부터 대한제국기까지를 전시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전과는 달리 조선왕조 오백년 동안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변화를 중심으로 유물을 재배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 첫번째로 조선의 건국과 제도정비와 관련된 유물들이다. 조선사회를 특징지을 수 있는 것으로는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한 유교사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통치이념이 들어가 있는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 법전격인 경국대전과…

  • [중앙박물관 고려실3] 원의 간섭과 새로운 모색

    몽골의 침입으로 무신정권이 붕괴된 이후 고려는 80여년간의 원나라 간섭기를 보낸다. 몽골과의 투쟁, 일본 원정 등 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다. 고려시대 원의 간섭기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유물로는 금속활자와 단군신화를 기록한 삼국 유사를 들 수 있고, 고려말 이후 우리나라의 정신 세계를 이끌어 온 성리학 또한 이 시기에 도입되었다. 성리학은 원나라에서 왕을 모시면서 오랜 기간 머물렀던 관료이자 학자인 안향.백이정…

  • [중앙박물관 고려실2] 고려의 정신문화

    고려는 불교가 크게 흥성한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통일신라와는 달리 불상, 석탑 등은 화려한 문화재를 남겨 놓고 있지는 않다. 통일신라말부터 불교의 중심이 된 선종의 영향을 받아서 신앙의 중심이 탑이나 불상 같은 상징물에서 불경 등으로 바뀌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상보다는 불경의 내용을 표현한 탱화에 예술적으로 빼어난 유물들이 많이 전해오고 있다. 또한 고려시대에는 지방의 호족들이나 향리들을 중심으로 거대한 철불상을…

  • [중앙박물관 고려실2] 고려의 대외관계, 무신정권

    고려초기는 중국은  북방민족이 세운 왕조와 송왕조가 공존한 시기로 중국에는 오대십국을 통일한 송나라가 있었고, 북방에서는 거란,여진,몽골이 연이어서 크게 번성하였다. 이시기 고려와 송과의 관계는 북방 민족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발한 상호 교류가 있었다. 당시 교류관계를 보여주는 유물로는 신안 보물선 등에서도 나타났듯이 송에서 만든 도자기류가 많은 것으로 보이며, 인쇄관련 서적류, 청동 거울 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송(宋)은…

  • [중앙박물관 고려실1] 후삼국의 통일과 문벌귀족시대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는 고구려 옛 땅을 향한 북진정책과 발해 유민을 포용하는 정책을 추진하여 통합된 국가체제를 갖추었다. 한편 중국의 과거제도를 받아들여 신분상승의 길을 넓혀 지식인계층의 지지를 확보하고 농민들의 세금부담을 완화함으로써 통일신라에 비해서 진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려초기 동아시아는 중국 당나라가 멸망한 이후 오대십국의 혼란기를 거쳐 송왕조가 중국을 통일하였으나 북방의 거란(요), 여진(금)이 강력한 세력으로 등장하였다. 고려는 동아시아의 다원적인…

  • [중앙박물관 발해실] 발해인의 생활, 건축, 불교문화

    발해(渤海)는 고구려가 나.당연합군에 멸망한 이후 유민들이 말갈족과 함께 동모산 일대에서 세운 국가이다. 698~926년까지 약 230여년간 대동강 이북에서 중국 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 일대의 넓은 영토를 차지하면서 통일신라와 함께 남북국시대를 이루었다. 발해는 당의 선진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당시 동아시아에서 큰 규모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당나라와 일본과 적극적인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해는 세계적인 초피(담비가죽)의 생산지였다. 이 초피는…

  • [중앙박물관 통일신라실] 통일신라의 대외교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발해와 함께 남북국시대를 이루었던 7~10세기의 동아시아는 국제적인 성격이 강했던 강력한 당왕조를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면서 개방적 성격이 강했던 시기이다. 이시기 통일신라는 주로 바닷길을 이용하여 중국, 서역, 일본과 교류하였다. 당으로는 견당사와 구법승, 숙위학생을 파견하고, 신라방을 설치하는 등 밀접하게 교류하였다. 해상왕 장보고의 청해진과 최치원, 혜초 등으로 대변되는 당나라 유학생, 당나라세 소재했던 신라방 등 역사 기록에는…

  • [중앙박물관 통일신라실] 왕경인의 생활, 불교문화

    신라는 7세기 중엽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나.당전쟁을 거치면서 고구려 권역의 일부인 대동강~원산만을 연결하는 국경선 남쪽을 그 영역으로 비교적 안정된 통일국가를 형성하였으며, 그 북쪽은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가 자리를 잡았다. 이 시기는 중국의 강력한 당왕조를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국제정시를 유지하였다. 통일신라는 새로운 국가를 운영하기 위하여 관료제를 정비하였다. 통일신라는 지방을 9주로 나누고 다시 5소경을 두어 지방을…

  •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의 불교, 각지로 퍼져가는 신라문물

    6세기 신라는 대내적으로는 율령을 정비하고 국가체제를 갖추게 되었으며, 대외적으로는 고구려의 영향을 받아 군사적으로도 강성해지면서 가야연맹체를 복속시키고, 한강유역을 장악하게된다. 신라가 점령한 지역에는 교통로를 따라 산성과 돌방무덤이 만들어졌다. 돌방무덤에서 나온 신라토기는 이전에 비해 모양이 단순해지고 굽다리가 짧아지는 등 신라토기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또한 신라 지방관의 관복을 장식하던 허리띠가 각 지역에서 출토되어 신라가 지방통치 방식을 간접적으로 설펴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