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탑/승탑
-
부산 범어사 삼층석탑(보물), 통일신라 석탑
부산시 금정구 범어사梵魚寺에 있는 삼층석탑(보물)이다. 주불전이 대웅전 앞 마당에 세워져 있다. 탑은 이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쌓아 올린 삼층석탑이다. 기단에는 기둥모양은 생략하고 간략하게 안상만 새겨 놓고 있다. 탑신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었으며, 몸돌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겼다. 제작수법이 간단하면서 정형화된 통일신라 후기와 고려초기의 석탑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주불전인 대웅전 앞 마당에 세워져…
-
[일본 도쿄] 센소지(浅草寺) 오층탑
일본 도쿄 센소지浅草寺에 있는 오층탑이다. 942년에 처음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면 1648년에 오층탑으로 중건되었다. 에도시대에 중건되었던 오층목탑의 형태를 하고 있다. 2차세계대전 때 도쿄대공습으로 소실된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철근 콘크리트조 건물로 재건하였다. 전제 높이는 약 48m 정도이다. 탑의 최상층에는 스리랑카에서 옮겨온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고 있다. 재건된 건물이기는 하지만 도쿄를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센소지(浅草寺)는 도쿄에서 가장…
-
[도쿄국립박물관] 탑과 감실
불교에서의 탑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축조물이며, 부처가 깃든 성스러운 곳으로 예배와 수행의 대상이다. 탑을 세우는 것은 부처의 진리를 널리 세상에 보이는 과정이기에 불교의 융성과 함께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전해져 불교미술 조형품의 백미로 자리잡았다. 탑의 모형을 본뜬 작은 탑은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기물로 제작되어 사리 대신 탑에 안치되거 감실에 모셔졌다. 감실은 불상이나 사리 등을 안치하기 위한…
-
홍천 물걸리 삼층석탑(보물)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절터에 남아 있는 “홍천 물걸리 삼층석탑”(보물)이다. 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기단부 각면에는 모서리와 가운데 기둥모양을 새겨 놓았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서리에 기둥모양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은 밑면 받침이 1,2층은 5단, 3층은 4단으로 되어 있다. 꼭대기 머리장식은 없어지고 노반만 남아 있다.…
-
부안 내소사 삼층석탑
전북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에 있는 ‘부안 내소사 삼층석탑’이다. 대웅전 마당에 있는 삼층 석탑으로,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았다. 1층 탑신에 비해 2층부터는 그 높이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통일신라 삼층석탑의 양식을 따르면서 형식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 고려시대 석탑으로 추정된다. 내소사 삼층석탑석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신앙의 상징적인 대상이 되는 조형물이다. 내소사 삼층석탑은 대웅보전 앞에 있는데 2층…
-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국보), 통일신라 전기 삼층석탑
국립경주박물관 마당에 세워져 있는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 (국보)이다. 고선사 절터에 있던 것을 경주 덕동댐 건설로 절터가 물에 잠기자 1975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1914년 절터에서 원효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서당화상비가 발견되어 원효대사가 입적한 686년 이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아 놓은 전형적인 삼층석탑 형태를 하고 있다. 높이 10.2 m의 상당히 큰 규모의…
-
사천왕사 녹유신장상벽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사천왕사 녹유신장상벽전’이다. 사천왕사 절터의 동서 쌍탑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악귀를 깔고 앉은 신장상이 표현되어 있다. 사천왕사가 창건된 679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국유사> 기록에 근거하여 신라 승려 양지가 이 상들을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전의 크기는 높이 90cm, 폭 70cm 정도이다. 여러 벌의 틀로 찍어낸 뒤 초벌구이를 하고, 다시 유약을 발라 구웠다. 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