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1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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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특별전, "한국의 도교문화"] 장수와 복을 주는 팔선(八仙) 이야기
1. 행복으로 가는길, 2. 도교의 신들, 3. 팔선이야기, 4. 신선세계를 꿈꾸다. 5. 신선이 되는 법, 6. 함께하는 도교 동천복지(洞天福地)는 중국 도교에서 신선이 산다는 명산을 말하며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낙원이었다. 그 중 곤륜산은 서왕모(西王母)가 산다는 곳으로 그곳에서 열리는 복숭아를 먹으면 불로장셍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하며 곤륜산에서 서왕모가 신선들을 초대하여 베풀었다는 연회는 신선세계를 묘사하는 대표적인 그림이다. 발해동쪽에 있다고 전해지는 삼신산(三神山)은 곤륜산과 함께 신선이 사는 낙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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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한국의 도교문화"] 신선세계를 꿈꾸다.
1. 행복으로 가는길, 2. 도교의 신들, 3. 팔선이야기, 4. 신선세계를 꿈꾸다. 5. 신선이 되는 법, 6. 함께하는 도교 신선사상(神仙思想)은 속세를 떠나서 신선세계에 살면서 장생불사한다는 신선의 존재를 믿고 이를 추구하는 사상을 말한다. 신선사상은 기원전 4~5세기경부터 크게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불로장생을 꿈꾸었던 진시황, 장량(張良)을 비롯하여 한(漢)을 건국한 주체세력들을 비롯하여 많은 지식인들이 신선사상에 심취하였다. 우리나라의 신선사상은 고대 국가의 형성시기의 제천의식에서 비롯되었으며 단군신화를 비롯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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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충남지역 미륵신앙을 보여주는 고려시대 석불
충남 부여군 임천면 대조사(大鳥寺)에 있는 고려시대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이다. 이 불상은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과 함께 고려초기 이 지역에 성행했던 미륵신앙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다. 높이 10m의 거대한 불상이다. 얼굴은 4각형으로 넓적하며, 이중 보개(寶蓋)를 얹은 관(冠)을 머리에서 쓰고 있는 전형적인 미륵보살의 형상을 하고 있다. 몸통에 비해서 얼굴이 크고, 얼굴에서 귀와 눈은 크고 코와 입은 작게 표현하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비례가 맞지 않으며 조각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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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흥학당(興學堂), 풍양조씨 집안에서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은 서당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에 있는 서당 건물인 흥학당(興學堂)이다. 조선후기 영조대인 1770년에 지어진 것으로 과천현감을 지낸 조태진을 배향산 사당인 남산사 부속건물이다. 이 지역에 세거지를 두고 있는 풍양조씨 집안에서 지은 건물로 사당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 성격도 있지만, 후학을 양성하기 위한 서당 성격을 갖는 건물로 서원(書院)으로 발전하기 위한 전단계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부여 흥학당> 부여군 장암면에 소재한 흥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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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장하리 삼층석탑(보물), 정림사지오층석탑을 모방한 고려시대 석탑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보물)이다. 충청, 전라지역에는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모방한 고려시대 석탑들이 남아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석탑이다. 전체적으로 탑신의 몸돌이 높고 지붕돌이 지나치게 넓어 안정감이 없어 보인다. 옛 백제의 향수를 자극하고자 지역 호족세력이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석탑으로 정림사지 석탑에 비해서 조형미나 조각수법이 많이 떨어진다. 기단은 넓은 판석을 3층으로 쌓아 만들었으며, 그 위에 삼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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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정림사지박물관, 백제 불교에 대해 잘 설명해 놓은 박물관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 부여 중심부 정림사 절터에 있는 정림사지박물관이다. 정림사지는 남북조시대 북위(北魏) 수도였던 낙양성을 참조하여 성왕이 사비성을 건설할 때 세운 사찰로 사비시대 백제 불교 문화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정림사지박물관은 정림사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백제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출토유물이 많지 않기때문에 모형이나 그림 등을 통해 백제불교와 정림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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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정림사지(定林寺址, 사적), 백제 사비도성(泗沘都城)의 중심 사찰
백제를 대표하는 오층석탑이 남아 있는 옛절터인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정림사지(定林寺址, 사적)이다. 정림사는 백제 사비도성(泗沘都城) 중심부에 위치하는 중심사찰로 경주 황룡사와 비슷한 성격의 사찰이다. 이 사찰이 건립된 시기는 백제가 성왕이 웅진에서 사비로 도읍을 옮기던 시기이다. 정림사는 새수도를 건설할 때 도성, 궁궐 등과 함께 도시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 세운 공공시설 중 하나이다. 정림사는 백제 궁궐(부여읍 구아리와 관북리 일대)에서 정남방향으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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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정림사지석조여래좌상(보물), 백제 절터에 남아 있는 고려시대 불상
백제의 옛 사비성 부여 정림사 절터에 남아 있는 석조불상이다. 이 불상은 고려시대 정림사를 크게 중건할 때 세워진 본존불로 추정되며, 정림사가 고려시대에 다시 번창했던 것을 보여주는있다. 현재 불상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정림사 강당이 있던 자리이다. 강당터에서 ‘정림사(定林寺)’라고 적힌 명문기와가 발견되었다. 불상은 신체가 극심한 파괴와 마멸로 형체만 겨우 남아 있어 세부적인 양식과 수법을 알아보기기 어렵다. 가슴으로 올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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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후대 석탑의 전형이 된 백제 석탑
삼국시대 백제 마지막 수도였던 사비성 중심부 정림사 옛 절터에 남아 있는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이다. 부여로 도읍을 옮긴 직후인 6세기 말에 세워졌는데, 정돈된 형태나 장중하고도 세련된 아름다움이 백제인의 뛰어난 솜씨를 보여준다. 익산 미륵사지석탑과 함께 백제를 대표하는 석탑으로 고려초 이를 본 뜬 탑이 충남과 전라지역에 만들어졌다. 1층 몸돌에는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멸망시킨 다음 그 공적을 새겨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