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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6년 02월

  • 무령왕 금제뒤꽂이(국보)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무령왕 금제뒤꽂이(국보)이다. 무령왕 관장식과 머리부분에서 발견된 유물로 관모를 장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뒤꽂이는 머리에 꽂아 머리모양을 흐트러지지 않게 해주는 실용적인 기능과 함께 뒤꽂이 자체의 장식으로 머리를 더욱 화려하게 꾸며주는 장신구이다. 전체적으로 새가 날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위쪽에는 2개의 꽃무늬가 있고, 아래쪽에는 당초문이 새겨져 있어 사산조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관모에 새의 깃털로…

  • 무령왕 금귀걸이(국보)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무령왕 금귀걸이(국보)이다. 가는 고리에 두개의 장식을 늘어뜨린 형태이다. 하나는 금판으로 하트 모양의 나뭇잎 장식을 달았고, 다른 하나는 곱은옥에 모자를 씌운 형태의 장식을 달았다. 무령왕릉에서는 5쌍의 금제 귀걸이가 출토되었는데 무령왕 머리부근에는 1쌍만 발견되었다. 나뭇잎 모양의 장식에는 누금세공기법이 사용되었는데 고구려, 신라의 영향을 받은 것을 추정하고 있다. 경주 금령총에서 비슷한 형태의 귀걸이가 출토되었다고 한다. <무령왕 금귀걸이(국보)>…

  • 무령왕비 금제관식(국보), 연꽃이 피어오르는 형상의 관장식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무령왕비 관장식(국보)이다. 왕관을 꾸미는 장식으로 머리 양쪽에 꽂을 수 있도록 1쌍으로 되어 있다. 금판을 뚫어서 덩굴무늬를 장식하고 있다. 중간에는 꽃무늬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연꽃이 피어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 무령왕 관장식에 비해서 간결한 느낌을 주고 있다. 웅진기 백제에서는 왕비도 관장식을 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무령왕 관장식과는 달리 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다. 무령왕 관장식과 마찬가지로 덩굴무늬와…

  • 무령왕 금제관식(국보), 불꽃이 피어오르는 형상의 관장식

    웅진기 백제를 대표하는 유물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무령왕 관장식(국보)이다. 왕관을 꾸미는 장식으로 머리 양쪽에 꽂을 수 있도록 1쌍으로 되어 있다. 금판을 뚫어서 덩굴무늬를 장식하고 있다. 중간에는 꽃무늬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불꽃이 타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 금판을 뚫어 장식을 하는 기법은 한성기 백제때 중앙에서 지방세력에게 보내준 공주 수촌리고분, 서산 부장리고분 등에서 출토된 금동관에서도 볼 수 있다. 덩굴무늬와 연꽃무늬는…

  • 무령왕릉 지석(국보), 무덤주인을 밝혀준 중요한 유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무령왕릉 지석(국보)이다. 1970년대 무령왕릉이 처음 발굴되었을 때 무덤 널길에 놓여 있던 것으로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아주 중요한 유물이다. 무령왕과 왕비의 지석 2매로 되어 있다.  묘지석에는 죽은 날자와 무덤에 안장한 날짜가 적혀 있는데, 무령왕은 1년상, 왕비는 3년상을 지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왕비가 죽은 후 서쪽에 모셨다고 기록되어 있어 공주 정지산에 빈전이…

  • 무령왕릉 석수(국보),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

    공주박물관 무령왕실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무령왕릉 석수(石獸, 국보). 중국 신화에 나오는 상스러운 동물을 형상화한 석상으로 무덤을 지키는 진묘수(鎭墓獸)라고 한다. 무덤이나 궁전 앞에 세워두어 나쁜기운이나 악귀(惡鬼)를 쫓아내는 벽사(僻邪)의미를 갖고 있다.후대의 왕릉이나 궁궐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의미를 갖는 석상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이는 웅진기 백제의 지배층을 중심으로 중국의 도교.신선사상이 전파되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악귀를 물리치는…

  • 공주 대통사 석조(보물), 백제때 만들어진 석조

    공주 박물관에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중동 석조(보물)와 반죽동 석조(보물)이다. 이 석조는 백제 성왕 때 세워진 대통사 절터에 남아 있던 것이다. 통일신라 이후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사각형 석조와는 달리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두개의 석조는 조각수법과 크기가 거의 비슷하여, 한 건물 앞에 세워두기 위해 한쌍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석조는 연꽃무늬가 조각된 둥근 받침돌 위에…

  • 공주 고마나루(명승), 웅진이라는 이름이 유래한 금강 나루터

    공주 무령왕령이 서쪽편 금강변에 위치한 고마나루(명승)이다. 한자로는 웅진(熊津)이라고 표시되며, 공주의 옛 이름이다. 웅진기 백제때에는 왕성의 관문으로 중국, 일본, 고구려 등과의 문물을 고역하던 국제 항구로 이용되었으며, 백제가 멸망할 때 당나라 군대가 이곳에 주둔하며 웅진도독부가 설치되기도 했다. 고려 현종은 거란의 침입을 피해 이곳을 건너 피난을 오기도 하였다. 그러나 조선시대 이후에는 공산성 나루터가 호남지방과 한양을 연결하는 주교통로가 되었으며…

  • 서산 부장리 고분군(사적), 서산지역 한성기백제 지방세력 무덤

    충남 서산시 음암면에 위치한 부장리 고분군(사적)이다. 한성백제기 지방 유력세력의 무덤들로 2000년대 임대아파트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청동기시대에서 백제시대에 이르기까지 무덤, 주거지 증 다양한 유적이 발굴되었다. 무덤의 형태는 토광묘에서 목관묘까지 다양하다. 한성기 백제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들도 출토되었다. 공주 수촌리고분과 마찬가지로 금동관모, 철제초두, 각종구슬을 비롯하여 환두대도, 철검, 도끼, 각종 토기들이 출토되었다. <서산 부장리고분군(사적)> 태안반도에서 서산을 거쳐 내륙지방으로 연결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