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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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태항아리(보물)
서울 관악구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태항아리 (白磁 胎壺, 보물)”이다. 내항아리와 내항아리가 남아 있다. 외항아리는 높이 42.5cm이고, 내항아리는 높이 27.6cm이다. 이름과 생년월일 등이 기록된 태지석은 남아 있지 않다. 태항아리는 왕실 자녀가 태어났을 때 태를 담아서 보관하는 용도로 제작되었다. 15세기까지는 분청사기로 만들었으며 16세기부터는 백자로 태항아리를 만들었다. 경기도 광주지역 가마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백자 태호 중 내호,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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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철화운죽문 항아리(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철화운죽문 항아리 (白磁 鐵畵雲竹文 壺, 보물)”이다. 높이 33.2cm의 큰 백자 항아리이다. 아가리 둘레가 몸통 아랫부분보다 크고 동체 가운데에 접합 자국이 있다. 몸통에는 구름무늬와 대나무무늬를 산화철 안료를 이용하여 그렸다. 문양을 그린 필치가 주저함이 없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청화안료가 부족했던 17세경에 만든 작품으로 추정된다. <백자철화 운죽문 호, 조선 17세기,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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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군 영인정씨묘 출토 유물(국보)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진양군 영인정씨묘 출토 유물 (晋陽郡 令人鄭氏墓 出土 遺物, 국보)”이다. 경남 거창군 북상면에 있는 진양군 영인정씨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편병.접시.대접.잔.묘지 등 10여점이 출토되었다. 출토된 묘지 내용을 통해 1446년에 조성된 사실을 알 수 있다. 편병과 묘지는 고려백자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백자상감 연화문 묘지 일괄, 조선 1466년, 리움미술관, 국보> 편병은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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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상감연화당초문 병(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상감연화당초문 병 (白磁 象嵌蓮花唐草文 甁, 보물)”이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높이 29.9cm의 연질백자 병이다. 아가리는 나팔처럼 벌어지고 몸체는 불룩한 전형적인 조선시대 병이다. 몸통에는 연꽃을 배치하고 여백을 충분히 두면서 덩굴무늬를 흑상감하였다. 도안화된 중국식 문양과 구도를 따르고 있다. 15세기 상감백자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백자상감 연화당초문 병, 조선 15세기, 개인 소장,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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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상감투각모란문 병(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상감투각모란문 병 (白磁 象嵌透刻牡丹文 甁, 보물)”이다. 조선 전기 15세기에 제작된 높이 36.2cm의 백자병이다. 당시 백자병의 전형적인 형태와 장식소재, 유약 색깔, 굽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투각과 상감기법을 같이 사용한 독특한 작품이다. 투각이 된 바깥면과 그 안쪽에 실제로 내용물을 담는 병은 따로 제작한 것이다. <백자상감투각 모란문 병, 조선 15세기,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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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철화포도원숭이문 항아리(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백자 철화포도원숭이문 항아리'(국보)이다. 조선 후기 18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 백자를 대표하는 걸작이다. 백자 항아리로 청자매병처럼 적당한 높이에서 어깨부분이 볼록하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하고 있다. 아가리 둘레에도 무늬를 두르고 몸체에는 검은색 안료로 포도 덩쿨을 그려 넣었으며, 포도덩쿨 사이를 뛰어넘는 원숭이를 그려 넣었다. 포도넝굴 잎과 줄기의 생생한 표현 등으로 볼 때 도화서 화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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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철화매죽문 항아리(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철화매죽문 항아리 (白磁 鐵畵梅竹文 立壺, 보물)”이다. 17세기에 제작된 백자 항아리이다. 풍만한 몸체에 매화와 대나무를 철화안료로 그려 넣었다. 종이 위에 먹으로 그린듯 대담한 필치로 속도감과 생동감 있게 그려진 문양이 특징이다. 17세기 청화안료의 수급이 어려워져 철화안료를 이용한 시대적 상황과 이를 타개하는 창의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백자철화 매죽문 호,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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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국보)
서울 성북구 간송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 (白磁 靑畵鐵彩銅彩草蟲文 甁, 국보)”이다. 높이 42.3cm의 백자 병이다. 붉은 색 안료인 진사, 검은색 안료인 철사, 푸른색 안료인 청화를 함께 사용하여 장식한 작품으로 화려한 색상이 돋보인다. 국화와 난초, 벌과 나비가 노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난초는 청화, 국화는 진사, 국화줄기와 잎은 철사, 벌과 나비는 철사 또는 진사로 채색했다.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