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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은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오늘날 국립대학에 해당한다. 성균관은 대성전을 중심으로 한 제향공간과 강당인 명륜당을 중심으로 한 강학공간으로 이루어졌다. 제향공간은 공자와 제자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서무,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인 전사청과 수복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학공간은 강당인 명륜당을 중심으로 유생들이 기숙사인 동.서재, 부속 강당인 비천당, 도서관에 해당하는 존경각, 활과 화살을 보관하던 육일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성균관 관원들과 서리들이 근무하던 정록청 등의 부속건물들이 있다.

  1. 성균관 문묘(보물), 대성전을 중심으로 한 제향공간
  2. 성균관 전사청(典祀廳)과 수복청(守僕廳),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
  3. 성균관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동.서재, 비천당
  4. 성균관 정록청(正錄廳), 관원들이 근무하던 공간

국자감(國子監)은 중국 북경에 있는 옛 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모신 공묘(孔廟)와 같이 있다. 원나라 성종 때인 1306년에 처음 창건되어 명.청대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름은 고려시대 최교육기관인 국자감과 이름이 같으며, 조선이 최고 교육기관이 성균관을 세울때 모범이 되었던 곳이다. 전묘후학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는 성균관과는 달리 동쪽에 제향공간이, 서쪽에 강학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1. 북경 국자감 대성전(大成殿), 공자 위패를 모신 대성전의 시초
  2. 북경 국자감 벽옹(辟雍), 주나라 천자가 만든 태학을 구현한 건물
  3. 북경 국자감 이륜당(彛倫堂), 성균관 명륜당에 해당되는 건물
  4. 북경 국자감 승건청(繩愆廳), 국자감 관헌 사무실

공묘(孔廟)는 중국 산동성 옛 노나라 수도였던 취푸(曲阜)에 남아 있는 공자를 모신 사당이다. 기원전 전국시대에 처음 세워졌던 공묘는 여러 왕조를 거치면서도 현재의 위치에 남아 있다. 건물들은 수차례의 화재 등으로 중건하였다. 앞쪽에 강학공간인 행단을, 뒷쪽에 제향공간이 대성전이 있는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중국 여러 도시들에 있는 공묘와 우리나라 성균관과 향교의 모범이 되는 곳이다.

  1. 공묘 대성전, 공자의 위패를 모신 곳
  2. 공묘 행단(杏壇), 공자가 제자를 가르치던 곳
  3. 공부 대당(大堂), 공자 종손 연성공(衍圣公)의 집무공간
  4. 공묘 규문각, 장서를 보관하던 곳
  5. 공묘 숭성사, 공자 일가를 모신 곳
  6. 공묘 십상비정, 역대 황제가 세운 비석
  7. 공묘 홍도문과 대중문
  8. 공묘 3개의 패방과 성시문

서원(書院)은 뛰어난 학자 등의 위패를 모시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조선시대 사설교육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당나라때 서원(書院)이라른 명칭이 유래되었으며, 송나라때 지방의 사설교육기관을 국가에서 서원이라는 이름을 주면서 학교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송나라때 주자가 강론하던 백록동서원이 가장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려말 이후 선현의 위패를 모시는 서원이 여러곳에 생겨났으나, 주세붕이 성리학을 우리나라에 도입한 안향(安享)을 모시는 백운동서원을 세우면서 교육기능을 갖추게 되었는데 이를 최초의 서원이라고 한다. 조선중기 이후 국왕이 현판과 토지를 하사하는 사액서원이 생겨나면서 지방 교육의 중심이 되었다. 학식이 뛰어나거나 고위 관료를 지낸 인사들이 서당을 세워 후학을 양성하던 곳에 사당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서원이 생겨나고, 그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교육의 공공기능이 약화되고 서원이 붕당의 중심이 되었으며, 서원 토지의 증가로 국가 수입을 감소시키는 등 많은 폐혜를 낳게 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여러차례 서원 개혁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구한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전국 47개 서원만 남기고 모두 철폐되었다. 이후 일부 복설되기는 했으나, 그 폐해가 워낙 컸기때문에 일제강점기 이후 그 기능을 거의 상실하였다.

경기도에는 서인세력과 기호학파를 대표하는 서원들이 많이 남아 있다. 지방 서원에 비해서 서원의 규모는 대체로 크지 않고 검소한 편이다. 조광조를 모신 용인 심곡서원, 율곡 이이를 모신 파주 자운서원 등이 잘 알려져 있다.

  1. 서울 도봉서원, 조광조/송시열
  2. 의정부 노강서원, 박태보
  3. 포천 화산서원, 이항복
  4. 포천 용연서원, 이덕형
  5. 파주 자운서원, 이이
  6. 파주 파산서원, 성수침/성수종
  7. 파주 용주서원, 백인걸
  8. 고양 행주서원, 권율
  9. 강화 충렬사, 김상용 외 26인
  10. 김포 우저서원, 조헌
  11. 광주 현절사, 윤집/홍익한/오달제
  12. 용인 충렬서원, 정몽주
  13. 용인 심곡서원(사적), 조광조
  14. 용인 충현서원, 정몽주/오달제/민영환
  15. 광명 충현서원, 이원익
  16. 안성 덕봉서원, 오두인
  17. 이천 설봉서원, 서희

강원도

  1. 영월 창절사, 사육신 외 10인

충청도는 경기도와 함께 서인세력이자 기호학파의 본고장으로 노론 영수 우암 송시열을 모셨던 화양서원, 소론 영수 윤증을 모신 논산 노강서원, 율곡의 제자 김장생을 모신 논산 돈암서원 등이 있다.

  1. 논산 돈암서원(사적), 김장생
  2. 논산 노강서원, 윤증

경상도는 동인세력의 본거지이자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을 비롯하여 많은 서원이 세워졌다. 퇴계 이황을 모신 도산서원, 류성룡을 모신 병산서원, 이언적을 모신  옥산서원, 김굉필을 모신 도동서원이 대표적이다.

  1. 영주 소수서원(사적), 안향을 모신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
  2. 안동 도산서원(사적), 퇴계 이황을 모신 서원
  3. 경주 옥산서원(사적), 회재 이언적을 모신 서원
  4. 경주 서악서원, 김유신 장군과 설총, 최치원을 모신곳
  5. 산청 덕천서원(사적), 남명 조식을 모신 서원
  6. 상주 옥동서원(사적), 황희
  7. 함양 남계서원(사적), 정여창
  8. 달성 도동서원(사적), 김굉필
  9. 안동 병산서원 (사적), 유성룡
  10. 안동 호계서원, 이황/유성룡/김성일
  11. 안동 임천서원, 김성일
  12. 안동 사빈서원, 김진
  13. 안동 화천서원, 류운룡
  14. 안동 분강서원, 농암 이현보
  15. 상주 도남서원, 정몽주
  16. 영덕 운산서원, 백문보
  17. 진주 청계서원, 정천익
  18. 고성 위계서원, 이인형
  19. 성주 회연서원, 정구
  20. 달성 이양서원, 곽인방
  21. 달성 낙빈서원, 사육신
  22. 청도 선암서원, 김대유
  23. 밀양 표충사, 사명대사
  24. 함양 청계서원, 김일손

전라도에는 신라 유학자 최치원을 모신 태인 무성서원, 김인후를 모신 장성 필암서원 등이 잘 알려져 있다.

  1. 정읍 무성서원(사적), 최치원
  2. 장성 필암서원(사적), 김인후
  3. 장성 고산서원, 기정진
  4. 남원 창주서원, 노진
  5. 나주 창계서원, 임영
  6. 화순 죽수서원, 조광조/양팽손

향교(鄕校)는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 백성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중등교육기관으로 지방관의 책임하에 설치운영되었던 공립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다. 부(府).대도호부(大都護府).목(牧)에는 90명씩, 도호부(都護府)에는 70명, 군(郡)에는 50명, 현(縣)에는 30명의 학생을 정원으로하고 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관리는 훈도(訓導)를 두도록 규정되어 있었으며, 학전(學田)을 두어 그 비용을 충당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조선중기 사설 교육기관인 서원(書院)과 서당(書堂)이 지역의 인재를 흡수함에 따라 교육기능은 거의 없어지고 문묘(文廟)에 제사를 올리는 기능만 남아버렸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도 제사기능만 남아 조선시대 지방관아가 설치된 곳에는 대부분 향교가 남아 있다. 지방의 규모의 따라 성균관에 버금가는 규모를 하고 있는 곳도 있고, 아주 작은 규모의 향교가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유림들이 문묘(文廟) 제사를 올리는 공간으로 지금도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경기도

  1. 하남 광주향교, 광주부
  2. 강화향교, 강화부
  3. 양주향교, 양주목
  4. 파주향교, 파주목
  5. 강화 교동향교, 교동도호부
  6. 인천향교, 인천도호부
  7. 김포 통진향교, 통진도호부
  8. 안성 죽산향교, 죽산도호부
  9. 고양향교, 고양군
  10. 안성향교, 안성군
  11. 안성 양성향고, 양성현
  12. 포천향교, 포천현
  13. 파주 적성향교, 적성현
  14. 파주 교하향교, 교하현
  15. 김포향교, 김포현
  16. 서울 양천향교, 양천현

강원도

  1. 춘천향교, 춘천도호부
  2. 강릉향교, 강릉도호부
  3. 고성 간성향교, 간성군

충청도

  1. 공주향교, 공주목
  2. 홍성 홍주향교, 홍주목
  3. 단양향교, 단양군
  4. 아산 온양향교, 온양군
  5. 태안향교, 태안군
  6. 논산 노성향교, 노성현
  7. 보령향교, 보령현
  8. 홍성 결성향교, 결성현
  9. 평택향교, 평택현

경상도

  1. 경주 경주향교, 통일신라 국학이 있던 자리
  2. 상주향교, 상주목
  3. 성주향교, 성주목
  4. 안동향교, 안동도호부
  5. 김해 김해향교, 김해도호부 중등 교육기관
  6. 산청 단성향교, 조선시대 단성현 중등 교육기관

전라도

  1. 나주향교, 나주목
  2. 남원향교, 남원도호부
  3. 장성향교, 장성도호부
  4. 익산 여산향교, 여산도호부
  5. 담양향교, 담양도호부
  6. 김제향교(사적), 김제군
  7. 담양 창평항교, 창평현
  8. 정읍 태인향교, 태인현

서당(書堂)은 뛰어난 학자나 고위 관리를 지낸 인사가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사설교육기관이다. 퇴계 이황이 세운 도산서당이 도산서원으로 탈바꿈하듯이 서당을 설립자가 죽은 후 사당이 설치되고 정부에 청원하여 서원으로 변신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자신의 위한 서원을 세워질 것을 고려하여 서당을 세웠던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방의 마을마다 있는 아이들을 가르키는 초등교육기관도 서당이라 부르지만 그 위상은 매우 낮았다.

  1. 양평 벽계강당, 이항로
  2. 부여 흥학당, 풍양조씨 집안
  3. 경주 서악동 도봉서당
  4. 경주 양동마을 경산서당
  5. 경주 양동마을 강학당
  6. 안동 금계리마을 소계서당, 김흥락
  7. 안동 천전마을 운곡서당
  8. 안동 월천서당, 조목이 후학양성을 위해 세운 서당
  9. 영덕 괴시마을 물소와서당, 남택만
  10. 강진 다산초당(사적), 정약용
  11. 담양 죽림재, 조수문
  12. 담양 수남학구당
  13. 담양 수북학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