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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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삼지천마을, 옛 창평현 관아가 있던 읍치
전남 담양관 창평면 소재지에 있는 삼지천마을이다. 옛 창평현 관아가 있던 읍치로 북쪽으로 창평천, 남쪽으로는 3개의 지천이 모인 삼천천이 흐르는 물이 풍족한 마을이다. 조선시대 읍치에는 관아에 근무하는 아전들이 터를 잡고 사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마을은 김씨, 이씨, 고씨가 세거지를 이루고 있다. 그 중 장흥고씨가 많이 거주하는데, 고재선가옥, 고정주가옥, 고재환가옥, 고재욱가옥 등 고택들이 많이 남아 있다.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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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유종헌 가옥, 송강 정철의 처가였던 조선중기 한옥
전남 담양군 창평면 해곡리 마을에 있는 유종헌가옥이다. 문화 유씨 종가로 조선중기 이전에 처음 지어졌으며,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치면서 원래의 모습에서 많이 바뀌었다. 문간채를 들어서면 왼쪽에 사랑채와 안채가 있고, 안채 오른편에 후대에 사당이 들어서 있다. 송강 정철의 처가집이었던 곳으로 그는 이곳에서 혼인을 치루었다고 한다. <담양 유종헌 가옥> 조선중기 이전에 처음 지어진 고택으로 송강 정철의 처가였던 곳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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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김선기 가옥, 장산리마을에 남아 있는 한옥
전남 담양군 대덕면 장산리마을에 남아 있는 고택인 김선기 가옥이다. 이 가옥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선호했던 집터의 입지 조건을 잘 보여주고 있다. 조선 중기 선조 36(1603)에 처음 지어졌으며, 그 이후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쳤지만 비교적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안채는 조선후기 한옥과는 달리 ‘H’자처럼 보인 ‘ㄷ’자형을 하고 있는데,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로 양쪽 날개에 방과 부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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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몽한각, 양녕대군 후손들이 지은 재실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에 있는 몽한각(夢漢閣)이다. 담양군 대덕면소재지인 매산리마을 안쪽에 위치한 구한말에 지어진 큰 재실이다. 양녕대군의 증손으로 종종 때 이곳 창평으로 유배되었다가 정착해 살았던 인물이다. 재실은 양녕대군 후손들이 그를 위해 19세기초에 지었다. 건물은 앞면 5칸의 꽤 큰 규모의 건물이며, 재실 오른편에 앞면3칸 규모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을 두고 있다. 솟을대문과 기와를 얹은 돌담장으로 둘러싸인 몽한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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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고정주 고택, 창평 삼지천마을에 남아 있는 고택
옛 창평현 읍치였던 담양 삼지천마을에 남아 있는 전통한옥 중 하나인 고정주 고택이다. 창평지역 근대교육의 효시인 영학숙과 창흥의숙의 모태가 되기도 한 곳으로 송진우, 김병로, 김성수 등이 공부했던 유서깊은 곳이다. 전통한옥의 형태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제강점기인 1913년에 지어진 개량한옥이다. 안채는 ‘ㄷ’자형을 하고 있는 큰 건물이며, 사랑채 2동, 곡간채, 솟을대문을 잘 갖추고 있는 전통한옥이다. <창평 고정주 고택>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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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취가정, 임진왜란 의병장 김덕령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
광주시 북구 충효동 마을 뒷동산에 위치한 작은 정자인 취가정(醉歌亭)이다. 이 정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었던 김덕령의 후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구한말에 세운 재실 성격의 정자이다. 마을을 대표하는 정자인 환벽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경치가 좋은 증암천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을 들판을 내려다 보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규모로 가운데 작은 온돌방을 두고 있다. <광주 취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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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 월매집, 남부지방 중상계층이 살았던 초가집
남원 광한루원에 춘향이가 살던 집을 재현해 놓은 초가집이다. 춘향이 모녀가 살았던 집을 재현해 놓고 있지만 실제로는 조선시대 중.상계층이 살았던 비교적 큰 규모의 저택이다. 건물은 앞면 5칸 규모의 ‘-‘자형 초가지붕을 얹은 본채와 앞면 3칸규모이 작은 사랑채, 작은 방이 있는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다. 전남 강진의 지주가 살았던 영랑생가와 비슷한 규모와 형태를 하고 있다. <재현해 놓은 춘향이가 살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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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림사 진남루, 관아 누각처럼 지어진 강당 건물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기림사 강당건물인 진남루(鎭南樓)이다. 앞면 7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내부는 넓은 마루로 되어 있다. 일반적인 사찰의 강당 건물에 비해서도 상당히 큰 규모이다. 앞면 7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내부는 넓은 마루로 되어 있다. 일반적인 사찰의 강당 건물에 비해서도 상당히 큰 규모이다. 진남루라는 건물이름은 병영이나 관아 등에서 군사를 지휘하기 위해 지은 누각에서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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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한 최참판댁이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전반부를 이끌어가는 주무대로 섬진강과 악양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이 저택은 실제로 존재했던 곳은 아니고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저택이다. 현재의 건물은 하동군이 소설속에 등장하는 최참판댁을 1990년대에 재현해 놓았다. 넓은 악양들판과 섬진강, 시골마을이 어우러져 소설속 여러 장면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풍경을 만들고 있어, 섬진강과 지리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