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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삼국시대

  • 합천 대야성,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에 있었던 성

    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에 있는 대야성(大耶城)이다. 호남지방에서 경주로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삼국시대와 후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로 큰 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백제 의자왕이 이곳을 함락하여 신라에 큰 타격을 주었다. 삼국통일 이후 군사적인 중요성이 없어졌다가 후삼국시대 견훤이 이곳을 거쳐 경주로 입성했다. 합천지역에는 대야성을 중심으로 신라가 쌓았던 크고 작은 산성이 많이 남아 있으며 군사적 충돌이 빈번했었다. 대야성은…

  • 포항 영일 냉수리고분,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굴식돌방무덤.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이다. 굴식돌방무덤으로 한강이남에서 발굴.조사된 것 중 비교적 이른 시기인 6세기 전반에 조성되었다. 봉분은 높이 7 m, 직경 25 m로 상당히 큰 규모이다. 내부는 통로와 시신을 안장한 돌방과 옆방이 있으며 내부에는 2개의 벽감이 설치되어 있다. 발굴조사 당시 이미 도굴된 상태였으나 금은제반지, 세고리장식 칼자루, 장식구, 뿔잔, 뚜껑합 등 400여…

  • 의성 금성산 고분군, 초기 삼국시대 조문국 유적지

    경북 의성군 금성면 학미리, 탑리리, 학미리 일대에 있는 금성산 고분군이다. 탑리리 오층석탑(국보)가 있는 금성면 소재지에 있는 금성산 서쪽 능선과 그 아래에 200여 기의 고분들이 산재해 있다. 초기 삼국시대 지역 소국인 조문국 고분으로 조선후기 숙종 때 처음 발견되었으며, 1960년대 이후 발굴.조사를 통해 5~6세기에 조성된 무덤으로 확인되었다. 무덤은 굴식돌받무덤과 돌무지 덧널무덤, 앞트기식 돌방무덤이 확인되었다. 금동관, 관장식, 금동제…

  • 예산 임존성(사적), 백제 부흥운동의 중심지였던 곳

    충남 예산군 대흥면 상중리에 있는 임존성(사적)이다.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산성으로 백제 멸망 후 흑치상지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부흥운동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봉수산(해발 483.9 m)의 봉수산과 동쪽편 봉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이다. 성벽은 둘레 약 3 km로 바깥쪽을 돌로 쌓은 석축성이며 성벽의 높이는 2.6 m 정도이다. 현재는 성벽 일부와 성문, 수구문, 우물터, 건물터 등이 남아 있다. 봉우리와…

  • 포항 냉수리 신라비(국보), 신라 지방 호족의 재산분쟁과 관련된 비석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토성리 신광면사무소에 있는 비석(국보)이다. 삼국시대 신라지배층이 포항 냉수리 지역 호족의 재물에 관한 권리를 보장하는 명령을 내린 비석이다. 1989년 마을 주민이 밭에서 발견되었다. 비석은 사다리꼴 형태의 자연석에 앞.뒷면과 윗면에 총 231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글자가 거의 닳지 않아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다. 글자는 해서체로 보이며 비석의 형태나 글씨체…

  • 부여 당 유인원 기공비(보물), 당나라 장수의 공적을 새긴 비석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당유인원기공비(보물)이다. 이 비석은 당나라 장수 유인원의 공적을 기록한 비석이다. 유인원은 당나라 장군으로 소정방과 함께 백제를 멸망시키고 흑치상지를 중심으로 일어난 백제 부흥운동을 평정하였다고 한다.  원래 부소산성에 세조각으로 깨어져 흩어져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에 복원하였다. 몸돌과 머리돌을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 머릿돌에는 당나라 전기 조각수법을 보여주는 여섯마리의 용이 사실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비문은 몸돌 앞.뒷면에 새겨져…

  • 부여 사택지적비(보물),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 비석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 중인 사택지적비(보물)이다. 백제 의자왕 때의 귀족 사택지적이 남긴 비석으로 부여 부소산성 부근에서 발견되었다. 화강암 한면 한면을 다듬어 네모모양의 칸을 만들고 그 안에 글씨를 새겼다. 비석의 오른쪽에 봉황(혹은 삼족오)이 새겨져 있다. 현재 전하는 백제의 유일한 비석이다. 비문은 사택지적이 늙어가는 것을 탄식하며 금당과 탑을 세운 동기 등이 기록되어 있다. 글의 양식은 두자로 이루어진 단어를 따로…

  • [부여박물관] 사비기 백제 때 사용되었던 석조

    국립부여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석조들이다. 주로 사비기 백제 때 만들어져 사용되었던 석조들로 현존하는 석조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유물들이다. 당시 왕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관북리 유적(사적)을 비롯하여 부여 동남리, 현북리, 용정리 등에서 출토되었다. 그 형태는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석조와 비슷한 형태의 것들도 있으며, 석연지로 추정되는 둥근 형태의 석조들도 있다. 석조(石槽)는 물을 담아 두는 그릇으로 큰…

  • 부여 석조(보물), 백제 왕궁에서 연꽃을 심었던 곳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석조(보물)이다. 이 석조는 사비기 백제 왕궁터로 추정되는 부여 관북리 유적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부여현 관아 동헌 앞에 놓여 있었다. 사찰 입구에 놓여 있던 손을 씻고 샘물을 받아 먹던 석조와는 형태나 용도가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工형 받침 위에 둥근 꽃봉오리가 형태를 하고 있는데 장식은 없지만 풍만하면서 깔끔한 곡선미를 보여 주고 있다. 궁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