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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삼국시대

  • 부여 백제문화단지, 군관주택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에 재현해 놓은 계백장군댁이다. 이 저택은 사비성에 있던 고위군관의 주택을 재현하였다. 삼국시대 백제의 주택에 대한 자료는 부여 관북리유적의 건물터 등을 발굴.조사하기는 했지만 문헌자료나 출토유물 등이 거의 없어 사실상 당시 모습을 상상하여 재현했다고 볼 수 있다. 저택의 공간배치는 조선시대 양반들 대저택과 마찬가지로 집주인이 손님을 맞고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영역과 여자들을 중심으로 가족들이…

  • 부여 백제문화단지, 능산리사지 사찰을 재현한 능사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에 재현해 놓은 능사(陵寺)이다. 능사는 능산리 절터(사적)에 있던 사찰을 건물터를 기준으로 원래의 사찰과 거의 1:1로 재현해 놓고 있다. 건물의 형태는 원래 것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이지는 알 수 없지만, 기존에 출토된 탑이나 남아 있는 석탑, 일본 사찰에 남아 있는 백제의 건축양식을 참조하여 재현하고 있다. 사찰은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목탑과 금당이 일렬로…

  • 부여 백제문화단지, 백제 왕궁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에 재현해 놓은 사비기 백제 왕궁이다. 재현해 놓은 백제왕궁은 정전에 해당하는 중궁과 동궁,서궁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배치 등은 부소산성 아래 관북리 유적(사적)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건물터와 후대 궁궐 건물 배치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건축물의 양식은 백제기술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일본 나라의 동대사 금당 건물의 양식이 많이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여…

  • 부여 외리 문양전(보물), 산경치.용.봉황 등 도교적인 그림이 새겨진 무늬벽돌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무늬벽돌(보물)이다. 이 벽돌들은 충남 부여군 규암면 외리에 있는 절터에서 출토되었다. 파편을 포함하여 모두 140여점 출토된 이 무늬벽돌은 산수문전.산수봉황문전,연대귀문전.반용문전.와운문전.연화문전의 8가지 무늬로 구성되어 있는데 얕은 부조형식으로 무늬를 새겨놓고 있다. 당시 백제인을 사로잡았던 도교적인 풍경이 잘 표현하고 있는데 회화성이 매우 뛰어나며 백제의 예술과 건축, 종교와 사상적인 측면까지 살펴 볼 수 있다. 백제와 교류가 많았던…

  • 부여 군수리 금동보살입상(보물), 목탑터 심초석에서 출토된 불상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금동보살입상(보물)이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 부여 군수리 절터 목탑터 부근에서 출토되었다. 머리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관을 쓰고 연꽃대좌 위에 서 있는 보살상을 표현하고 있다. 둥글고 원만한 얼굴에는 풍만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옷을 입고 있는 몸통에는 양감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옷모양, 손모양, 얼굴의 미소 등에서 6세기 백제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군수리사지(사적)는 사비도성 내에 있던…

  • 백제 금동대향로(국보), 능산리사지에 출토된 도교 신선사상이 표현된 향로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백제 금동대향로(국보)이다. 사비기 백제 왕릉들이 있는 능산리고분군(사적)와 부여 나성(사적) 사이에 있는 능산리사지(사적)에서 출토된 것으로 삼국시대 백제를 대표하는 화려한 유물이다. 높이 61.8 cm, 무게 11.8 kg의 대형 향로로 중국 한나라대에 크게 유행한 박산향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향로는 용이 머리를 들어 입으로 향로를 물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받침, 사실감 있게 묘사된 연잎으로…

  •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국보), 백제 창왕 때 조성된 내력이 적혀있는 사리장치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석조사리감(국보)이다. 사비기 백제 왕릉이 있는 능산리 절터 목탑터에서 출토되었다.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사리장치로 높이 74 cm, 가로 50 cm의 불상을 모시는 감실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감실 양쪽에 예서체 글자 10자씩 새겨져 있다. 글자의 내용은 창왕(위덕왕) 때인 567년에 조성되었으며, 공주가 사리를 공양했다는 내용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리장치 중 하나이자 금석문 자료로서 능산리사지…

  •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국보), 백제를 대표하는 금동불상

    국립 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입상(국보)이다. 높이 21.1 cm의 금동으로 만들 불상으로 충남 부여군 규암리 절터에서 출토되었다. 머리에 관을 쓰고 있으며,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는 관음보살을 표현하고 있는 불상이다. 양 어깨에서부터 늘어진 구슬장식이 X자로 교차하고 있으며, 치마는 발등까지 길게 내려와 있다. 백제를 대표하는 금동불상으로 얼굴에 표현된 미소와 비례가 적정한 몸의 형태, 조각수법 등 불교가 전래된 초기의…

  • 금동정지원명 석가여래삼존입상(보물)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금동정지원명 석가여래삼존입상(보물)이다. 이 불상은 광배 뒷면 정지원이 죽은 아래를 위해 불상을 조성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본존불은 얼굴이 갸름하면서도 눈.코.입의 윤곽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광배의 양쪽에는 합장하고 있는 협시보살을 표현하고 있다. 각양식이나 표현 수법이 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국보)과 비슷하며 중국 북위시대에 유행한 불상양식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백제에서 만든 금동계미명삼존불(국보)과 같은 양식이지만 조각수법이 약간 떨어지고 간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