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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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석주관 칠의사묘(사적), 정유재란때 의병을 일으킨 7인의 유적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섬진강변 석주관성에 있는 칠의사묘(사적)이다. 칠의사는 정유재란 때 호남지방 관문이었던 석주관을 끝까지 지키다가 숨진 구례출신 의산 7명과 당시 구례 현감의 무덤이다. 정유재란 당시 진주에서 섬진강을 따라 호남지방으로 진격할때 구례 출신 왕득인이 의병을 일으켰으나 전사하였다. 이후 그의 아들이 구례 지역인사들과 함께 의병을 모으고, 화엄사 승병들의 지원을 받아 석주관에서 왜군과 접전을 벌였으며, 이듬해 왜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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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석주관성(사적), 섬진강변에 위치한 호남의 관문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섬진강변에 위치한 석주관성(石柱關城, 사적)이다. 고려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진(鎭)이 설치된 곳이다. 임진왜란때 전라방어사 곽영이 호남으로 들어오는 왜적을 막기 석주관성을 쌓았다고 한다. 지리산과 광양 백운산 사이에 섬진강이 협곡을 이루면서 지나가는 곳이다. 성벽을 요새처럼 쌓은 곳은 아니고, 섬진강변 협곡과 같은 지형이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에 용이하다. 성벽은 약 753m이고 성벽은 50~120cm로 그리 높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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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황산대첩비지(사적), 태조 이성계가 왜구를 크게 물리친 곳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에 있는 황산대첩비지(사적)이다. 이곳은 고려말 이성계가 왜구를 크게 무찌른 황산대첩이 있었던 지역이다. 황산대첩비는 선조 10년(1577)에 황산대첩 승리를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 호조판서 김귀영이 글을 짓고 송인의 글씨를 새긴 승전비이다. 당시에는 비각, 별장청 등 부속건물도 함께 지어 비를 지키도록 했다. 일제강점기 2차세계대전 막바지로 치달은 1945년 1월에 남원 경찰이 비를 폭파하고 비문에 새겨진 글자를 없애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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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장리 고분군(사적), 서산지역 한성기백제 지방세력 무덤
충남 서산시 음암면에 위치한 부장리 고분군(사적)이다. 한성백제기 지방 유력세력의 무덤들로 2000년대 임대아파트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청동기시대에서 백제시대에 이르기까지 무덤, 주거지 증 다양한 유적이 발굴되었다. 무덤의 형태는 토광묘에서 목관묘까지 다양하다. 한성기 백제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들도 출토되었다. 공주 수촌리고분과 마찬가지로 금동관모, 철제초두, 각종구슬을 비롯하여 환두대도, 철검, 도끼, 각종 토기들이 출토되었다. <서산 부장리고분군(사적)> 태안반도에서 서산을 거쳐 내륙지방으로 연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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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수촌리 고분군(사적), 한성백제기 지방세력 위상을 보여주는 유적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에 위치한 수촌리 고분군(사적)이다. 공주에 위치하고 있지만 웅진기 백제 고분은 아니고 한성 백제기 웅진지역 지방세력의 무덤들이다. 공주에서 금강을 지나서 차령고개를 넘어 천안으로 연결되는 23번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다. 공주 수촌리 지역은 웅진백제기와는 달리 금강 이북의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공주의 유력한 세력들이 한성 백제와는 우호적인 관계였음을 추정할 수 있게 한다. <공주 수촌리 고분군(사적)> 한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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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정지산유적(사적), 웅진 백제기 제사 유적
공주시 금성동 송산리고분군이 있는 송산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정지산 유적(사적)이다. 웅진기 백제의 제사시설로 알려져 있는 유적으로 왕성이었던 공산성 서쪽편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나즈막한 구릉에 자리잡고 있다. 정지산 유적을 실제로 찾아가 보면 눈으로 볼 수 있는 건물터나 시설물 등은 없고 백제시대 제사시설이 있었다는 표지석만 홀로 서 있다. 이곳을 찾으면 실제 볼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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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송산리고분군(사적), 웅진기 백제 왕족들의 무덤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송산리고분군(사적)이다. 웅진기 백제를 대표하는 무령왕을 비롯하여 백제 왕과 왕족들이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는 고분군이다. 이 곳에는 무녕왕릉을 포함하여 십여기의 무덤이 햇빛이 잘드는 나즈막한 구릉에 남쪽을 향해 줄지어 있다. 현재까지 확인되고 있는 고분은 벽돌무덤인 무령왕릉과 6호분, 백제 굴식돌방무덤 십여기가 있다. 무령왕릉을 제외하고는 일제강점기인 1920~1930년대에 발굴조사까지 이루어졌다. 대부분 유물들이 도굴되었기 때문에 무덤 주인이 누구인지 확인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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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출지(사적), 신라 소지왕과 관련된 전설이 남아 있는 전통 연못
경북 경주시 남산1길 남산 기슭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서출지(書出池, 사적)이다. 서출지는 삼국시대부터 존재했던 곳으로 『삼국유사』에 연못과 관련된 전설이 기록되어 있다. 신라 소지왕때 이곳에서 노인의 편지를 받아 죽을 위기를 넘겼다는 내용으로 그 후 이 연못이 이름이 서출지가 되었다고 한다. 서출지는 삼국시대 이래로 경주의 명소가 되었으며 조선 중기 임적이라는 사람이 연못가에 ‘이요당’이라는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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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사굴산 굴산사지(사적), 통일신라 구산선문 사찰이었던 절터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위치한 옛 절터인 굴산사지(사적)이다. 굴산사(掘山寺)는 통일신라 후기(851년)에 범일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선종을 크게 전파한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인 사굴산문의 중심 사찰이다. 범일국사는 당나라에서 돌아온 후 굴산사에서 40년동안 지내면서 불법을 공부하고 전파하였다. 구산선문은 기존 교종의 교리 중심에서 부처의 가르침이 주는 본래 의미를 전한다는 선종의 성격을 갖고 있다. 통일신라말기 왕실의 권위가 떨어지면서, 지방호족의 지원을 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