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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사적

  • 부여 관북리유적(사적), 백제 사비성 왕궁터

    부여 부소산성 아래 옛 부여현 관아와 옛 부여박물관이 있었던 곳에 위치한 관북리유적(사적)이다. 이곳은 백제 왕궁터의 일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여러 차례의 발굴조사과정을 통해 대형 전각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터, 연못, 우물터, 기와로 만든 배수관 등이 확인되었다. 연못터에서는 백제시대의 기와 및 토기편, 목간, 짚신, 금동제귀걸이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백제의 토목기술을 보여주는 진흙을 다져 포장한 도로와…

  • 부여 정림사지(定林寺址, 사적), 백제 사비도성(泗沘都城)의 중심 사찰

    백제를 대표하는 오층석탑이 남아 있는 옛절터인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정림사지(定林寺址, 사적)이다. 정림사는 백제 사비도성(泗沘都城) 중심부에 위치하는 중심사찰로 경주 황룡사와 비슷한 성격의 사찰이다. 이 사찰이 건립된 시기는 백제가 성왕이 웅진에서 사비로 도읍을 옮기던 시기이다. 정림사는 새수도를 건설할 때 도성, 궁궐 등과 함께 도시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 세운 공공시설 중 하나이다. 정림사는 백제 궁궐(부여읍 구아리와 관북리 일대)에서 정남방향으로 약…

  • 서울 선농단(사적), 신농씨와 후직씨에 제사를 올리고 왕이 직접 농사를 짓던 곳

    서울 제기동에는 남아 있는 조선시대 주요 제사시설인 선농단(先農壇, 사적)이다. 이곳은 농사를 가르쳤다고 하는 고대 중국의 고대 중국의 제왕으로 농업의 신으로 통하는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에 제사를 올리던 곳이다. 또한 왕이 직접 농사를 짓는 친경을 하던 곳이다. 선농제가 끝내면 큰 잔치를 벌였는데 이때 소를 잡아 가마솥에 끓여서 농부들과 구경나온 노인에게 나누어 주었던 것이 설렁탕라고도 한다. 왕의 친경지였던 밭은…

  • 서울 사직단(社稷壇, 사적), 토지의 신(社)과 곡식의 신(稷)에 제사를 올리는 제단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사직단(社稷壇, 사적)이다. 사직은 토지의 신인 국사지신(國社之神)과 곡식의 신인 국직지신(國稷之神)에게 제사 지내는 곳으로 국가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곳으로 종묘(宗廟)와 함께 국가를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대 왕조에서는 고대 중국의 제도를 기록한 『주례(周禮)』 「고공기(考工記)」에 따라 궁궐 오른쪽에 사직단을 설치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제천의식은 부여를 비롯한 고대국가에서 아주 중요시 여겨졌으며 다양한 형태의 의식이 거행되었으며…

  • 서울 경교장(사적), 해방직후 임시정부청사이자 백범 김구의 마지막 거처

    서울 종로구 평동 돈의문(敦義門, 서대문) 옛터 부근 강북삼성병원에는 해방 이후중요한 역사적 공간이었던 경교장(京橋莊)이 있다. 경교장은 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가 1945년 국내에 돌아와 임시정부의 집무실 겸 숙고로 사용한 곳이다. 임시정부 국무회의가 이곳에서 열렸고 신탁통치반대운동과 남북협상 등도 이 경교장에서 결정, 추진하였다. 또한 경교장 2층 집무실은 김구 주석이 안두휘의 총탄에 맞아 최후를 맞이하셨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 건물은 원래…

  • 서울 환구단(사적), 대한제국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곳

    서울 중구 조선호텔 자리에 남아 있는 환구단(圜丘壇)이다. 환구단은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국으로 지위를 격상하면서 하늘에 제사을 올리기 위해 제국의 예법에 맞추어 1897년에 설치하였다. 환구단은 대한제국의 자주성을 널리 알리는 상징적 시설로서 고종 황제가 머물던 덕수궁을 마주보는 작은 언덕에 세워졌다. 환구단은 제사를 지내는 3층의 원형 제단과 하늘신의 위패를 모시는 3층 팔각 건물인 황궁우(皇穹宇), 돌로 만든 북(石鼓)과 출입문…

  • 수원 화령전(사적), 정조대왕 어진을 모신 영전

    수원 화성행궁에서 정전에 해당하는 봉수당 오른쪽에는 각종 연회나 행사가 열리던 화성행궁내에서 유일하게 남은 건물인 낙남헌과 오래된 목조 건물을 중심으로 한 건물군인 화령전(華寧殿, 사적)을 볼 수 있다. 이 곳은 수원화성과 행궁을 건설한 정조의 어진(御眞)을 모신 영전(影殿)으로 정조의 아들인 순조가 화성에 모셔진 정조의 건릉(健陵)과 사도세자의 (隆陵)을 참배할 때 문안을 올리기 위해 세었다고 한다. 화령전은 정조의 어진을 모신…

  • 수원부 관아, 낙남헌과 득중정

    화성행궁에 속해 있던 많은 전각 중에서 원래 있던 건물 중 거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낙남헌(落南軒)이다. 낙남헌은 행궁 북쪽편에 위치한 건물로 화성유수가 손님을 접대하거나 연회가 펼쳐지던 곳으로 관아에서 누각이라 할 수 있다. 화성행궁 누각인 낙남헌은 실제로는 수원유수가 사용하기 위해 세운것이 아니라 국왕이 행차할 때 사용하기 위한 건물이다. 낙남헌은 넓은 마루가 있고 앞 쪽에는 마당이 있어 행사하기…

  • 운현궁 양관(사적), 일제가 흥선대원군 일가에 지어준 서양식 저택

    운현궁 양관(洋館)은 흥선대원군의 손자 이준용의 저택으로 일제가 한일합방 이전인 1907년도에 지어준 건물이다. 원래 이 곳은 흥선대원군의 사저인 운현궁의 뒤뜰에 해당하는 곳으로 별당격인 아재당과 정자인 영화루, 은신군.남연군의 사당이 있었던 자리로 이들 건물들을 헐고 일제가 한일합병에 앞서 왕실인사를 회유하기 위해서 만들어 준 것으로 보인다. 이준용은 흥선대원군의 장손으로 여러차례 국왕을 추대되었던 인물이다. 일제가 을사늑약 이후 고종을 압박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