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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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닭실마을 청암정(명승), 2010년 가을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닭실마을에 있는 정자인 청암정(명승)이다. 영남 4대 길지로 손꼽히는 봉화 닭실마을에 있는 조선중기 문신 권벌의 종가집 옆에 위치하고 있다. 정자는 거북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에 세워졌으며 주변에는 연못이 있다. 퇴계 이황선생을 비롯하여 당대의 학자들이 방문하여 학문을 교류했던 곳으로 이를 보여주는 많은 유물들이 전해오고 있다. 봄.여름에는 개울에서 물이 들어오지만, 가을과 겨울에는 추수를 위해서 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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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석문(명승), 카르스트 지형의 독특한 형태를 보여주는 명소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에 있는 단양 석문(石門, 명승)이다. 이곳은 단양팔경을 대표하는 도담삼봉(사적) 북쪽 언덕 남한강변에 있는 명소이다. 원래 석회동굴이었는데 지금은 동굴 천장의 일부만 남아 있어 구름다리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을 보여주는 곳이다. 석문 사이로 보이는 남한강과 주변 경치가 한폭의 사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단양 석문(명승).> 석회암 동굴이었던 곳이 무너지고 일부만 남아 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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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삼한시대에 쌓은 오래된 수리시설
충북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의림지와 제림(명승)이다. 의림지(義林池)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 『삼국사기』를 비롯하여 각종 문헌에 그 기록이 남아 있는 유서깊은 유적지이기도 하다. 충청도를 호서(湖西)지방이라 부르는 것도 의림 서쪽에 있다는 뜻이며, 제천의 옛 이름인 (奈堤, 큰제방)도 큰 제방있는 고장이라는 뜻이다. 조선 세종 때 크게 수리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제방을 다시 쌓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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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가야산 해인사 일원(명승)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가야산 해인사 일원(명승)이다. 가야산(伽倻山)은 해발 1,430 m의 높은 산으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가 되고 있으며, 법보종찰인 해인사가 자리잡고 있다. 해인사 앞을 흐르는 홍류동계곡은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다양한 나무들이 10여나 이어지고 있으며, 곳곳에 암자와 절터 등이 남아 있다. 해인사 주변에는 통일신라 말 최치원이 머물렀던 농산정, 학사대 등의 유적과 사명대사가 머물다 입적한 홍제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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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울산바위(명승)와 흔들바위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과 고성군 토성면 사이에 있는 울산바위(명승)이다. 설악산을 대효하는 풍경으로 우뚝 솟은 화강암 덩어리로 된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해발 875 m 높이로 거대한 하나의 바위로 되어 있는데 화강암의 절리면을 따라 발생한 차별침식과 풍화작용의 흔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울산바위 아래 계조암석굴과 흔들바위 등에서도 풍화작용에 의한 독특한 지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울산에서 옮겨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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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하조대(명승),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동해안 절경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있는 하조대(河趙臺, 명승)이다. 오대산에서 이어진 산자락이 동해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형성된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조선초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잠시 머물렀다 하여 하조대라 부른다. 경치가 수려한 해안절벽 위에 육모정 형태의 작은 정자과 등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정자 아래에는 ‘하조대’라 글자가 암각된 바위가 있다. 북쪽으로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하조대해수욕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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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비선대와 천불동계곡(명승)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천불동계곡(명승)이다. 설악산 공룡능선과 화채능선 사이에 형성된 협곡으로 비선대에서 대청봉을 오르는 무너미고개까지 약 7 km에 이른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바위가 많은 설악산의 지형적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암반으로 이루어진 지형을 따라 흐르는 물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좁은 계곡에 폭포와 소(沼)가 발달해 있으며 계곡을 따라서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내는 바위들이 이어져 천불동이라 부른다. 신흥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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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용아장성(명승), 용의 이빨처럼 생긴 기암괴석 봉우리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있는 설악산 용아장성(龍牙長城, 명승)이다. 내설악 봉정암에서 수렴동대피소까지 5 km에 걸쳐 이어지는 능선이다. 뾰족하게 솟은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용의 이빨처럼 생겼다고 용아장성이라 부른다. 능선 남쪽으로는 구곡담계곡이, 북쪽으로는 공룡능선과 마주보면서 가야동계곡이 흐른다. 오랜세월 침식활동과 풍화작용으로 크고 단단한 암석만 남아 기암괴석이 뺴어난 절경을 만들고 있다. 용아장성은 산세가 매우 험하여 탐방로가 없기 때문에 봉정암을 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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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구곡담계곡(명승), 수렴동대피소 ~ 봉정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 있는 구곡담계곡(명승)이다. 내설악 봉정암 아래에서 수렴동대피소까지에 이르는 계곡을 말한다. 내설악에서 경치가 아름다운 용아장성(명승) 능선 아래로 있어 설악을 대표하는 단풍길로 손꼽힌다. 구곡담(九曲潭)은 굽이쳐 흐르는 계곡에 아홉개의 담(潭)이 있다는 뜻이다. 계곡을 따라 물이 굽이쳐 흐르는데 경사가 급하며 암반을 깎으면서 흘러 내려 많은 폭포와 담(潭).소(沼) 등을 만들어 낸다. 계곡 끝에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불교성지로 석가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