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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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탄금대(명승),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여겨진 곳
충북 충주시 칠금동 일대에 있는 탄금대(명승)이다. 삼국시대 가야출신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탄금대라 불려왔다.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이끄는 조선군이 고니시가 이끄는 왜군을 맞아 큰 패배를 당했던 곳이다. 대문산으로 불렸던 해발 100 m 작은 야산이지만 충주의 주산으로 여겨졌던 곳이다. 충주댐을 지나온 남한강이 속리산에서 흘러 내려온 큰 하천인 달천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하류방향으로는 중앙탑으로 불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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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정도리 구계동(명승), 넓은 자갈밭과 숲이 아름다운 곳
전남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에 있는 구계등(명승)이다. 완도읍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해안으로 파도에 밀려온 자갈이 해안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자갈밭이 9개의 계단을 이루고 있다하여 구계등이라 부른다. 해안을 따라 너비 80 m가 넘는 자갈밭이 750 여m에 이르며 양쪽에 작은 동산이 자갈밭을 감싸고 있는 형태이다. 뒷면으로는 해송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록수와 활엽수 등이 숲을 이루고 있어 빼어난 경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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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닭실마을, 영남 4대 길지로 손꼽히는 전통마을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있는 닭실마을이다. 봉화읍에서 울진과 태백방향으로 약 1 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아늑한 마을로 이중환의 <택리지>에 안동 화회마을, 천전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삼남지역 4대 길지로 언급되었던 곳이다. 조선 중종때 문신 권벌이 기묘사화로 파직을 당하면서 외가가 있던 이곳으로 입향하면서 안동권씨 집성촌이 되었다. 마을 앞으로는 2개의 시냇물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으며, 뒷편으로 산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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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닭실마을 청암정(명승), 2010년 가을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닭실마을에 있는 정자인 청암정(명승)이다. 영남 4대 길지로 손꼽히는 봉화 닭실마을에 있는 조선중기 문신 권벌의 종가집 옆에 위치하고 있다. 정자는 거북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에 세워졌으며 주변에는 연못이 있다. 퇴계 이황선생을 비롯하여 당대의 학자들이 방문하여 학문을 교류했던 곳으로 이를 보여주는 많은 유물들이 전해오고 있다. 봄.여름에는 개울에서 물이 들어오지만, 가을과 겨울에는 추수를 위해서 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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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석문(명승), 카르스트 지형의 독특한 형태를 보여주는 명소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에 있는 단양 석문(石門, 명승)이다. 이곳은 단양팔경을 대표하는 도담삼봉(사적) 북쪽 언덕 남한강변에 있는 명소이다. 원래 석회동굴이었는데 지금은 동굴 천장의 일부만 남아 있어 구름다리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을 보여주는 곳이다. 석문 사이로 보이는 남한강과 주변 경치가 한폭의 사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단양 석문(명승).> 석회암 동굴이었던 곳이 무너지고 일부만 남아 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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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삼한시대에 쌓은 오래된 수리시설
충북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의림지와 제림(명승)이다. 의림지(義林池)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 『삼국사기』를 비롯하여 각종 문헌에 그 기록이 남아 있는 유서깊은 유적지이기도 하다. 충청도를 호서(湖西)지방이라 부르는 것도 의림 서쪽에 있다는 뜻이며, 제천의 옛 이름인 (奈堤, 큰제방)도 큰 제방있는 고장이라는 뜻이다. 조선 세종 때 크게 수리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제방을 다시 쌓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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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가야산 해인사 일원(명승)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가야산 해인사 일원(명승)이다. 가야산(伽倻山)은 해발 1,430 m의 높은 산으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가 되고 있으며, 법보종찰인 해인사가 자리잡고 있다. 해인사 앞을 흐르는 홍류동계곡은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다양한 나무들이 10여나 이어지고 있으며, 곳곳에 암자와 절터 등이 남아 있다. 해인사 주변에는 통일신라 말 최치원이 머물렀던 농산정, 학사대 등의 유적과 사명대사가 머물다 입적한 홍제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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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울산바위(명승)와 흔들바위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과 고성군 토성면 사이에 있는 울산바위(명승)이다. 설악산을 대효하는 풍경으로 우뚝 솟은 화강암 덩어리로 된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해발 875 m 높이로 거대한 하나의 바위로 되어 있는데 화강암의 절리면을 따라 발생한 차별침식과 풍화작용의 흔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울산바위 아래 계조암석굴과 흔들바위 등에서도 풍화작용에 의한 독특한 지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울산에서 옮겨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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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하조대(명승),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동해안 절경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있는 하조대(河趙臺, 명승)이다. 오대산에서 이어진 산자락이 동해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형성된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조선초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잠시 머물렀다 하여 하조대라 부른다. 경치가 수려한 해안절벽 위에 육모정 형태의 작은 정자과 등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정자 아래에는 ‘하조대’라 글자가 암각된 바위가 있다. 북쪽으로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하조대해수욕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