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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문화재

  • [고궁박물관] 조선왕실의 기록문화

    조선은 많은 서적을 발간하고 기록을 남기는 문화를 가졌는데, 그 중심에는 왕실이 있었다. 왕실을 대표하는 기록문화로는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제된 ‘조선왕조실록’을 들 수 있다. 실록은 역대 국왕의 행적을 편년체로 기록한 문서로 태조부터 25대 철종까지 실록이 편찬되었다. 실록 외에도 국가의 중요한 행사를 참조할 수 있도록 글과 그림으로 남겨 놓은 의궤, 역대왕의 업적을 정리하여 후대왕이 참조할 수 이도록 정리한 국조보감…

  • [고궁박물관] 조선의 국왕 상징물

    경복궁 궐내각사 있었던 영역인 서남쪽 모퉁이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실의 제도와 역대국왕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왕실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박물관이다. 박물관은 2층에서부터 관람을 시작하는데 첫번째 전시실은 국왕이 조선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공간이다. 조선시대 왕은 국왕을 상징하는 존재로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는 중요한 존재였으며, 그들의 업적은 후손들에게 전달되어야 했다. 전시유물로는 조선국왕을 상징하는 궁궐의 어좌, 왕을…

  • 창덕궁 정전, 인정전(국보)과 조정

    인정전는 창덕궁을 정전으로 조선 500년 동안 가장 오랜 기간동안 법전 역할을 했던 곳이다. 법전은 왕의 즉위식, 결혼식, 세자책봉식, 문무백관의 하례식 등 국가적인 행사를 치렀던 건물이다. 또한 인정전은 임진왜란 때 선조가 피난길을 출발한 곳이었으며, 인조반정도 이곳에서 벌어지는 등 많은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창덕궁 정전 영역> 인정전은 태종대에 처음 세워졌고, 임진왜란대에 소실된 것을 광해군대에 오늘날과…

  • 안동 하회마을, 2012년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류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대대로 살아온 대표적인 양반마을이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경주 양동마을, 안동 천전마을, 봉화 닭실마을과 함께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길지로 손꼽혔던 마을로 서애 류성룡을 비롯하여 많은 인물들을 배출하였다. 하회마을은 원래는 허씨와 안씨가 살았던 집성촌인데, 조선초 인근 풍산에서 고려시대 지방 호족에 해당하는 향리였던 풍산류씨가 들어왔다. 마을에는 풍산류씨 입성조인 류종혜가 심었다는 수령 600년이 넘은 삼신당이 있으며, 그곳에서…

  • 경주 황룡사지(사적), 9층목탑이 우뚝 솟아 있던 신라 최대 사찰

    황룡사는 신라가 불교를 받아들인 이후 신라인이 신성시여겼던 7곳의 숲에 세워진 칠처가람 중의 하나로 궁궐이었더 동궁(임해전)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진흥왕이 21세가 되던해에 월성 동쪽에 궁궐을 지을려고 하다고 사찰로 고쳐지면서 조성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진평왕대에 금당을 비롯한 주요 건축물들과 금당에 모셔진 삼륙존상이 조성되었으며, 선덕여왕대에 당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온 자장의 건의로 9층목탑을 세웠으며, 이후에 종루와 경루가 세워졌다고 한다.…

  • 경주 토함산 불국사(사적),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사찰

    경주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짓기 시작하여 혜공왕10년(774)에 완공한 사찰이다. 불국사가 처음 창건된 것은 법흥왕 때 였다고 한다. 그후 경덕왕 때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크게 중창하여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불국사는 쇠락하기는 했지만 조선중기까지 2,000여칸에 이르는 전각이 있었다고 하면, 임진왜란때 왜군이 절에 무기가 감추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모두 불태웠다고 한다. 이후 대웅전을 중심으로 일부…

  • 경주 첨성대(국보), 삼국시대 별을 관측하던 천문대

    경북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첨성대(국보)이다. 현존하는 천문대 중에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석조건축물 중에서도 그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귀중한 문화재이다.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년) 때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강석 기단 위에 잘다듬을 돌을 원통형으로 27단을 쌓고 그 위에 정(井)자 형태의 상층부를 올려 놓고 있다. 전체 높이 9.4 m로 남쪽에 정사각형 출입문을 두었고,…

  • 안동 양진당(보물), 2012년

    안동 하회마을에 남아 있는 양진당(보물)이다. 이 저택은 풍산류씨 집성촌인 하회마을에서도 종택에 해당하는 고택으로 류성룡의 형인 겸암 류운영(1539~1601)의 고택이다. 사랑채에는 ‘입암고택(立巖古宅)’고택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류운룡의 아버지이자 관찰사를 지낸 류중룡의 호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양진당은 류운룡의 6대손으로 이 집을 크게 중건한 류영의 어릴때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원래 99칸 저택이었던 이 저택은 ‘ㅁ’자영 살림집과 별당형식으로 지은 사랑채, 사당으로…

  • 성균관 문묘(보물), 대성전을 중심으로 한 제향공간

    문묘(文廟)는 공자의 위패를 모신 사당을 통칭하는 말로 중국에서는 공묘(孔廟)라고 부른다. 공묘는 공자가 죽은 노나라 애공이 공자가 살았던 집에 사당을 세우면서 시작되었으며, 중국을 비롯하여 동아시아 각국에 공자의 사당이 세워졌다. 공자가 살구나무 아래서 제자들을 가르쳤다는데서 유래한 행단(杏壇)은 문묘(文廟)가 교육기관으로서의 특징을 보여주며, 중국을 비롯하여 동아시아에서 공자사당인 문묘는 교육기관을 의미하기도 한다. 중국 북경에서는 최고 교육기관으로 문묘를 국자감이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