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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 신라, 중고기 중앙집권국가
6세기에 신라는 중앙집권적인 통치체제를 갖추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다. 이 시기에는 소갈이와 수리시설의 보급을 통해 농업생산력을 발전시키고 나라이름을 ‘신라’라 칭하고 ‘왕王’이라는 왕호를 사용하였다. 율령을 제정하고 불교를 공인하는 등 국가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군사적인 경쟁력을 갗추면서 진흥왕때는 영토가 한강유역과 함경도 동해안 일대를 장악하게 되었다. 이 시기 국가로서 신라의 모습은 여러 유적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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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 신라, 마립간 시기
마립간麻立干은 신라 17대 내물마립간 (재위 356~402)부터 22대 지증마립간까지 약 150년간 사용한 왕에 대한 호칭이다. 중앙아시아 유목민족에 사용했던 지배자 칭호인 간干(Khan)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이후로 김씨가 왕위를 독점했으며 왕족을 중심으로 중앙집권적 국가로 발전하였다. 신라의 황금문화는 북방유목민족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보이는 5~6세기 약 150여년간 화려하게 꽃피웠다. 마립간시대에 조성된 경주도심 신라 지배층의 무덤에서는 금관을 비롯하여 금귀걸이, 금목걸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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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서기석 (보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임신서기석’(보물)이다. 1934년 경주시 현곡면 석장서 절터 부근에서 발견되었다. 돌의 길이는 34.0cm 정도이고 앞면에 74자를 새겼다. 글자가 또렷히 남아 있어 판독에 이견이 없다. 당시 젊은 학생들이 다양한 고전을 읽으면서 공부를 했다는 내용도 있다. 6~7세기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비석은 신라 화랑을 미화하는 측면에서 상당히 강조되었다. 진흥왕순수비와 함께 신라를 대표하는 비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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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신성비, 성을 쌓고 그 이력을 기록한 비석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남산신성비’이다. 591년(진평왕13) 신라 왕경인과 지방민을 동원하여 경주 남산에 신성을 쌓고 건립한 비석이다. 비문에는 성을 서약 부분으로 시작하여 성을 쌓은 것과 관련된 사람들과 공사한 거리 등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신라는 국가정책 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글자를 새겨놓은 비석을 많이 활용했는데, 그 내용은 법의 시행, 국왕의 순시, 댐과 성 등 토목사업의 과정과 책임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