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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박물관 하.상.주시대] 산동지방의 제후국들
춘추.전국시대 산동반도에는 강태공의 제(齊)나라와 주공단의 노(魯)나라 외에 여러 제후들의 분봉받았던 작은 소국들이 많았다. 황제의 후손이 분붕받은 설(薛)나라, 주공단의 아들이 분봉받았던 등(滕)나라, 주무왕 동생이 분봉받았단 조(曹)나라 외 성(郕) ,(紀), 거(莒), 주(邾), 담(郯) 등 작은 여러 제후국들이 있다. 춘추.전국시대 각국의 도성이었던 산동지방 유적지에서 청동으로 만든 예기(禮器), 청동무기 등의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1. 도량(陶量), 춘추시대, 산동성 쩌우청시(邹城市) 주(邾)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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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박물관 하.상.주시대] 노나라, 공자의 고장
노나라(魯)는 산동반도 태산(泰山) 남쪽 취푸시(曲阜)에 있었던 춘추.전국시대 제후국이다. 노나라는 주나라를 건국한 무왕의 아우 주공단에게 봉분된 지역으로 강태공에게 봉분된 제(齊)와 함께 동이(東夷)를 제압하는 역할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춘추시대 초기에는 강국으로 제, 송과 싸워 이기기도 했으나, 춘추시대 중기 이후 귀족세력이 실권을 장악하였으며 전국시대에는 국력이 크게 쇠퇴하여 전국칠웅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기원전 256년 초나라(楚)에 멸망하였다. 노나라 도성은 취푸(曲阜)이며, 공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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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박물관 하.상.주시대] 제나라의 수도 임치(臨淄; Línzi)
제(齊)나라 도성은 임치(臨淄; Línzi)로 산동성 쯔보시(淄博, Zībó)에 위치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 도시들 중 가장 크고 경제력이 풍부했던 곳으로 인구는 약20만 정도였다고 전한다. “國”자의 어원이 되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고대 도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성벽 둘레가 약 14km 정도였다. 도시는 귀족층들의 거주하는 도성안과 일반서민들이 거주하는 도성밖으로 구성되었으며, 유적 발굴.조사 결과 성벽과 배수시설 등 다양한 기반시설들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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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박물관, 하.상.주시대] 상대(商代) 청동기
고대 중국 상대(商代, BC 1600~1046년)에는 청동기 제작은 중요한 귀족층이 장악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예기(禮器)를 비롯하여 도구, 무기 등을 생산했다. 당시 도읍이었던 유적지에서는 칼(刀)을 비롯하여 과(戈,창), 모(矛,창), 월(钺,도끼), 회(盔,투구) 등이 출토되고 있다. 또한 말이 끄는 전차가 사용되면서 수레(車) 제작에 필요한 여러 부속들과 말재갈 등 여러 종류의 마구(馬具)들도 제작되었다. 옥기(玉器)의 제작기술 또한 크게 발전하여 권력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위세품에서 점차 상류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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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박물관, 하.상.주시대] 갑골문자
갑골문(甲骨文)은 “계문(契文)”, “복사(卜辭), “라고도 부른다. 중국 상(商)말에서 주(周)초(기원전 1,300~1,100년경)까지 왕실에서 점복(占卜)의 결과를 거북껍질이나 동물뼈에 기록한 문자이다. 상나라 은허 유척에서 발견된 초기의 갑골문은 물체의 형상에 표현한 상형문자로 약 4,500여자 정도이다. 갑골문에서 발견된 문자는 내용이 확대되어 지사자(指事字, 상형자를 응용해서 만든 글자),상형자.회의자(여러개 문자를 합쳐 뜻을 만듬)뿐만 아리자 일부 형성자도 발견된다. 갑골문에 적힌 내용은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천문,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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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박물관, 하.상.주시대] 악석문화(岳石文化, Yueshi culture), 산동지방 청동기문화
산동성(山東省)은 중국 황하 하류 발해만과 황해를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인구가 약 1억명에 이르는 중국에서 상당히 큰 지방이다. 중국의 역사시대인 하(夏).상(商)왕조 때에는 동이(東夷)라고 하여 중국 동쪽 변방지역으로 여겨졌으며 크고 작은 세력들이 있었다. 주왕조가 들어선 이후에는 제(齊)와 노(魯)가 산동지방의 주요 제후국이었으며, 정치, 경제, 문화, 기술적으로 산동지방을 이끌었다. 중국을 대표하는 사상인 유가(儒家)와 묵가(墨家)가 산동지방에서 발생했다. 산동성박물관에서는 역사시대 중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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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불교조각] 통일신라 석조불상과 고려 철조불상 (2016년)
1. 삼국시대 불상, 2. 반가사유상, 3. 통일신라 불상, 4. 고려, 조선시대, 5, 석조불상, 철조불상 불상은 부처를 형상화한 것을 말하며 불교가 전래된 이래로 부처의 사리를 모신 탑과 함께 중요한 신앙의 대상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 3층 불교조각실에는 대표적인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석굴암 본존불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국시대 반가사유상을 이 곳에서 볼 수 있다. 불상은 크게 그 재료에 따라서 석조불상, 목조불상, 철조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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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왕릉] 왕릉을 지킨 사람들
조선왕릉을 지키는 관리는 정2품에 해당하는 수릉관을 비롯하여 종 5품 관리 1명과 종9품에 해당하는 관리를 임명하였다. 그중 왕릉을 관리하는 업무는 재실에 머물면서 왕릉을 수호하고 능역을 관리.감독하는 능참봉이라 불렸던 종9품의 관리가 맡았다. 능참봉은 2명이 교대로 한달에 15일씩 왕릉 재실에서 근무했는데, 제사를 준비할 때 외에는 할일이 그리 많지 않고 과거시험 없이 임용이 가능했기때문에 주요 사족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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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왕릉] 왕릉을 돌보다.
조선왕릉에는 능참봉이라 불렸던 능관이 재실에 상시적으로 머물면서 왕릉과 주변 능역을 철저히 관리하였다. 능관이 하는 일은 주기적으로 시행되었던 산릉제례를 준비하고 수행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였으며, 왕릉의 석물과 벌초, 능역내 수목을 관리하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였다. 왕릉을 관리했던 능관이 수행했던 각종 업무에 대한 절차와 왕릉을 관리하면서 생겼던 일에 대해서 『왕릉지』에 상세한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 놓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