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통일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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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산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감산사(甘山寺) 옛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이다. 2층의 기단 위에 3층을 탑신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기단과 탑신 몸돌에 기둥을 새겨놓은 것 외 특별한 장식을 하고 있지 않다. 2,3층 몸돌이 남아 있지 않지만 조각수법과 전체적인 비례 등이 양호한 편이다. 감산사지는 불국사에서 남쪽으로 2km 정도 떨어진 토함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절터이다. 통일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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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팔공산 석조여래좌상(보물), 갓바위로 불리는 대표적인 기도처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 봉우리 중 하나인 관봉(冠峯, 해발850m) 정상부에 위치한 석조여래좌상(보물)이다. 머리에 갓을 쓰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갓바위라고 많이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팔공산의 명소이다. 부처를 형상화한 석조불상이지만 기복신앙의 의미를 갖는 대표적인 불상이다. 특히, 수능을 앞둔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해마다 대입수능시험을 앞두고 뉴스에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갓바위는 해발 850m의 높은 봉우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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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지리산 쌍계사(雙磎寺), 우리나라 불교음악을 이끌어 온 사찰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쌍계사(雙磎寺)이다. 쌍계사는 통일신라 때 의상의 제자인 삼법(三法)화상과 대비(大悲)화상이 창건했다고 한다. 삼법은 의상대사의 제자로 당나라에서 혜능대사의 머리를 모셔다가 지금의 금당자리에 모시고 절을 세우면서 옥천사(玉泉寺)라 이름 지었다. 통일신라 말 진감(眞鑑)선사가 이곳에 머무르면서 절을 크게 중창하고 후학을 양성하면서 지리산을 대표하는 큰 사찰로 자리잡았다. 진감선사는 중국에서 차를 들여와 절 주위에 심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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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실상사(사적), 통일신라 구산선문 중 처음 창건된 사찰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에 있는 전통사찰인 실상사(實相寺, 사적)이다. 실상사는 통일신라말 중국 당나라에 유학한 홍척이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처음으로 실상산문(實相山門)을 열면서 창건된 선종계열 사찰이다. 달마대사가 중국에 전한 뒤 우리나라에서는 9세기초 이후 크게 번창하였다. 개인적인 수행에 중점을 두는 선종의 특성은 통일신라말 지방호족세력의 정신적 기반이 되었다. 제자인 수철대사와 편운대사가 왕실의 후원을 받아 절을 크게 중창하여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초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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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지리산 화엄사(사적), 화엄십찰로 지리산을 대표하는 큰 사찰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에 자리잡고 있는 화엄사(華嚴寺, 사적, 명승)이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화엄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많은 기록이 있으나,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발문에 의하면 신라 경덕왕때 황룡사 승려 연기조사의 발원으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통일신라 화엄십찰 중 한곳으로 화엄사상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으며, 도선국사에 의해 크게 중창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화엄사는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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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동오층석탑(보물)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사 대웅전 아래 마당에 세워져 있는 동오층석탑(보물)이다. 전통적인 오층석탑과는 달리 1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려 놓고 있다. 1층 몸돌을 크게 만들고 2층부터는 몸돌을 낮게 하여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단과 몸돌 모서리에는 기둥모양을 새겨 놓은 것 외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다. 머리장식은 받침위에 복발과 연꽃봉우리를 올려 놓은 형태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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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개선사지 석등(보물), 조성연대를 기록한 글자가 새겨진 석등
전남 담양군 남면 학선리 광주호 부근 개선사지 옛절터에 남아 있는 석등이다. 이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을 최근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전체적으로 8각형을 기본으로 받침돌 위에 화사석, 지붕돌, 머리장식을 올려놓고 있다. 아랫받침돌과 윗받침돌은 연꽃무늬를 조각했으며, 가운데 기둥은 장고모양을 하고 있다. 화사석은 8면 모두 창을 뚫어 놓고 있다. 화사석에는 136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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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서오층석탑(보물), 다양한 신장상이 새겨진 석탑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각황전 아래에 위치한 서오층석탑(보물)이다. 이 탑은 2층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려 놓은 오층석탑이다. 전체적으로 탑을 높게 만들고, 지붕돌을 경쾌하게 처리하여 날렵한 느낌을 준다. 기단 1층에는 12지신상을, 기단 2층에는 팔부중상(八部衆像)을, 탑신 1층 몸돌에는 사천왕상을 새겨 놓고 있다. 머리장식으로는 2층의 받침 위에 연꽃봉우리 장식을 올려놓고 있다. 석탑 앞에는 연꽃이 새겨진 배례석이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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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원통전 앞 사자탑(보물),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석탑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원통전 앞에 세워져 있는 사자탑(보물)이다. 이 탑은 네마리의 사자가 네모난 돌을 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1층 기단은 네모난 돌을, 2층 기단은 4마리의 사자가 탑신을 받치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탑신은 아래에는 연꽃받침, 몸돌은 직육면체를 하고 있다. 몸돌에는 사천왕상을 얕은 부조로 새겨 놓았다.이런 형태의 석탑으로 노주(露柱)라고 부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