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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국보

  • 창경궁 치조, 정전인 명정전(국보)와 조정

    창경궁 명정전(국보)은 현존하는 궁궐 전각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명정전은 성종대(1484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광해군대(1616년)에 중건한 것이다. 건물은 궁궐 정전으로 2층 월대 위에 세워졌다. 월대 중앙에는 돌계단을 두고 있으며, 돌계단 답도에는 봉황이 새겨진 소맷돌과 석수를 배치해 놓고 있다. 경복궁 근정전과는 달리 월대에 돌난간을 비롯한 장식은 많지 않은 편이다. 건물 규모는 앞면 5칸에…

  • 고궁박물관, 조선왕실의 천문학

    경복궁 경내에 위치한 고궁박물관은 조선왕실과 관련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조선왕실과 관련된 대표적인 유물들로는 역대 국왕들의 초상화인 어진, 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어보, 옥책, 왕실가족들의 생활모습들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있다. 그 중 왕실과 관련된 대표적인 유물로 제왕의 학문으로 불렸던 천문학과 과학기술 관련 유물들을 들 수 있다. 천문학은 하늘의 움직임을 관측하여 그 변화를 알아내어 계절의 변화 등을 예측하고…

  • 창덕궁 정전, 인정전(국보)과 조정

    인정전는 창덕궁을 정전으로 조선 500년 동안 가장 오랜 기간동안 법전 역할을 했던 곳이다. 법전은 왕의 즉위식, 결혼식, 세자책봉식, 문무백관의 하례식 등 국가적인 행사를 치렀던 건물이다. 또한 인정전은 임진왜란 때 선조가 피난길을 출발한 곳이었으며, 인조반정도 이곳에서 벌어지는 등 많은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창덕궁 정전 영역> 인정전은 태종대에 처음 세워졌고, 임진왜란대에 소실된 것을 광해군대에 오늘날과…

  • 경주 성덕대왕신종(국보), 2011년

    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에밀레종’으로 불리기도 하는 성덕대왕 신종(국보)이다. 이종은 현존하는 범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높이 3.5 m, 무게 18.9 t에 이르는 큰 종이다. 이 종은 크기뿐만 아니라 장식된 문양이나 세부조각 수법이 상당히 뛰어나며, 그 구성 또한 독창적이면서 후대의 모범이 되었던 종이다. 종의 몸통 아래와 위쪽에는 꽃무늬가 있는 띠로 장식되어 있고 종을 치는 부분에는 연꽃…

  •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불상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이 있는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마애삼존여래상(국보)이다. 삼국시대 백제인들이 가야산 용현계곡 바위에 조각한 불상으로 여래입상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에 보살입상과 반가사유상을 세워 놓고 있다. 연꽃대좌 위에 서 있는 여래입상은 높이 2.8m로 머리에는 작은 육계를 하고 있고, 얼굴과 윤곽들을 두툼하게 표현했으며, 법의로 발등까지 덥고 있다. 불상의 삼존불은 <법화경>에 나오는 석가불,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 충주 청룡사지 보각국사탑(국보), 조선초를 대표하는 승탑

    충북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청룡사 절터에 남아 있는 보각국사탑(국보)이다. 고려말에 활동한 보각국사의 사리를 모신 승탑으로 정식 명칭은 ‘청룡사보각국사정혜원융탑’이다. 탑은 8각형평면을 기본으로 하고있는데, 기단 아랫받침돌과 윗받침돌에는 연꽃무늬를 새겼으며 가운데받침돌에는 사자상과 용을 교대로 새겼다. 탑신 몸돌에는 각면마다 무기를 들고 있는 탑신 몸돌에 새겨 넣은 신장상과 그 사이에 구름에 휩싸인 용을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새겨 놓고 있다. 승탑…

  •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국보), 가장 오래된 신라 석탑

    경북 경주시 구황동 분황사 절터에 남아 있는 모전석탑(국보)이다. 돌을 벽돌처럼 다듬어서 쌓아 모전석탑으로  삼국시대 선덕여왕대에 세워졌다. 남아 있는 신라 석탑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나 통일신라의 삼층석탑 등이 화강석을 이용해서 목탑처럼 쌓은 것이라면, 분황사 모전석탑은 벽돌로 쌓은 전탑을 모방해서 만든 것이다. 1층 몸돌에는 4면에 감실을 만들고 입구에 인왕상을 새겨 놓고 있다. 이 인왕상은…

  •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국보),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 경내에 있는 무량수전(국보)이다. 고려시대에 지어진 건축물로 봉정사 극락전, 수덕사 대웅전과 함께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손꼽힌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건물로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주심포식 공포를 하고 있다. 부석사의 주불전으로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는데, 불상이 동향을 하고 있어, 앞면으로 보이는 부분은 사실상 옆면이다. 앞뒤 양쪽에 출입문을 두고 있는데, 앞면은 가운데 3칸에 문합문을…

  • 충주고구려비(국보), 국내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구려비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충주고구려비전시관에 있는 충주 고구려비(국보)이다.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구려 비석이다. 원래부터 마을입구에 있었고 글자를 알아볼 수 없었기때문에 민속신앙 의미를 갖는 선돌로 여겨졌는데, ‘예성문화연구회’라는 모임에서 답사차 이곳을 방문했다가 글자가 새겨진 것을 확인하고 학계에 알려 고구려비임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비석에는 고구려 국호를 의미하는 ‘고려대왕(高麗大王)’를 비롯하여 고구려 관직이름과 광개토대왕비에 적힌 글자 등이 확인되면서 고구려비임을 확인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