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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칠곡 가산산성(사적), 칠곡도호부 읍치가 설치되었던 큰 산성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가산산성(사적)이다. 경주에서 상주로 연결되는 중요한 교통로를 장악하기 위해 가산(902 m) 정상부 아래 계곡에 쌓은 큰 규모의 산성이다. 병자호란 이후 인조 18년(1640)에 남쪽 외적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관찰사 이명웅의 건의로 내성을 처음 쌓았으며 1700년 (숙종26)에 외성이, 1741년(영조 17)에 중성을 쌓았다. 내성 완공 후 칠곡도호부로 승격되었으며 성내에는 읍치를 두었다. 일제강점기 이후 성안에…

  • 양평 용문사 정지국사탑과 비(보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전리 용문사에 있는 정지국사탑과 비(보물)이다. 고려말 활동한 정지국사(1324 ~ 1395년)의 사리를 모신 승탑이다. 조선초에 조성한 것으로 목조건축물 형태를 하고 있는 통일신라 이래 전통 승탑 양식을 따르고 있다. 바닥돌과 아래받침돌은 4각이고 윗받침돌과 탑몸는 8각형을 하고 있다. 받침돌에는 연꽃장식 외 특별한 장식이 없으며 몸돌에는 문짝모양이 조각되어 있다. 전통 승탑 양식을 따르고 있는데 조각수법이는 조형미는…

  • 예천 삼강주막과 나루터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 있는 삼강주막이다. 1900년 경에 지은 이 주막은 삼강나루를 건너는 사람들이 잠시 쉬거나 보부상 등이 묵어갈 수 있는 전통 주막이다. 건물은 앞면 2칸, 옆면 2칸의 작는 초가집으로 부엌, 마루, 온돌방을 두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나루터에 있던 전형적인 주막 건물로 사람들이 생활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삼강나루는 예천군 풍얌면 삼강리와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

  • [상주박물관] 상주의 유학

    조선시대 상주에는 후학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향교, 서원, 서당 등이 있었다. 경상도를 대표하는 큰 고을인 상주목의 위상에 걸맞게 상주향교는 규모가 크고 교육기능이 중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서원은 안동이나 경주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많지 않은편이다. 상주의 유학은 조선중기 노수신이 학문적 위상이나 정치적으로 명망이 높았으나 지역에서 활동하지 않아 그 영향이 많지 않았으며 임진왜란 전후 상주목사를 역임했던…

  • 상주 수암종택, 손님 접대를 위한 큰 사랑채를 두고 있는 고택

    경북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 있는 고택인 수암종택이다. 조선후기 17세기 후반에 지어진 큰 저택으로 풍산류씨 류성룡의 아들 류진의 터를 잡은 곳에 후손들이 지었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는 몸채와 그 앞 마당에 ‘ㄴ’자형의 큰 사랑채 건물인 녹사청이 자리잡고 있다. 녹사청은 여행하는 관리들이 묵을 수 있도록 지은 것으로 손님을 접대하기 위한 공간으로 보인다. <상주 수암종택> <안채와…

  • 상주 승곡리 추원당, 검간 조정을 모신 재사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마을에 있는 추원당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참전하여 임진란기록 (보물)를 남긴 검간 조정을 모시는 재사이다. 건물은 조정의 불천위를 모신 재사인 묘우, 강당, 전사청, 고직사 등이 있다. 원래는 불천위 조상을 모시는 재사였는데 1952년 강당건물을 옮기면서 서원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강당에는 “장천서원”이란 현판이 걸려 있어 장천서원이라 부르기도 한다. <상주 승곡리 마을 바깥쪽에 있는…

  • 상주 양진당(보물), 낙동강 주변 자연환경이 잘 반영된 고택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마을에 있는 고택인 양진당(보물)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검간 조정(1555 ~ 1536년)이 살았던 고택이다. 상량문에 따르면 1626년에 처음 짓기 시작하여 1628년에 완공되었으며 19세기에도 중수되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건물은 앞면 9칸, 옆면 7칸의 ‘ㅁ’자형 건물로 상당히 큰 규모의 대저택이었다. 낙동강 홍수로 자주 침수되는 지형적 조건 때문에 안채는 2층 누각처럼 지은 고상식 가옥이다. 세부적인 건축…

  • 상주 오작당, 임진왜란 직후에 지은 고택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 있는 고택인 오작당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조정(1555 ~ 1636년)이 지은 집이다. 임진왜란 직후인 1601년에 처음 지었으며, 1661년(현종 3)에 현재이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뒷편에 사당이 있다. 낙동강변 저지대에 있는 지형적 조건 때문에 안채는 축대를 높게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려 놓고 있다. 인근에 있는 조정이…

  • 상주 상주향교, 상주목 관아에서 설치.운영했던 중등교육기관

    경북 상주시 신봉동에 있는 옛 상주목 관아에서 운영했던 중등교육기관인 상주향교이다.  상주향교가 언제 처츰 세워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조선초 감영이 설치되었던 상주목의 고을 규모나 위상 등을 고려해 볼 때 향교가 처음 세워졌던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상주향교 건물들은 조선초 세종 때 처음 지어진 후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중수하였으며 그후 여러차례 중.보수가 계속되어 오다가 196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