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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경상도 창녕현 관아, 정청 기둥과 지붕만 남아 있는 객사

    창녕현(昌寧縣)은 조선시대 창녕읍과 주변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 조직이다. 삼국시대 비화가야의 중심지역으로 당시 지배층의 무덤들이 지금도 남아 있다. 신라 진흥왕 때 신라에 병합되었으며 고려때까지는 창녕군이 유지되다가 조선 태종 때 종6품 현감이 고을 수령인 창녕현으로 강등되었다. 옛 창녕현 관아 건물로는 객사가 있으며, 관아에서 운영했던 석빙고(보물), 창녕 현감을 지냈던 인물들을 위해 세원 송덕비, 구함말에 세원 척화비 등이 남아 있다.…

  • 달성 현풍 사직단, 지방 관아에서 설치했던 사직단

    대구 달성군 현풍면 상리에 있는 현풍 사직단(社稷壇)이다. 조선시대 현풍현 관아에서 설치했던 사직단으로 원래는 현풍면 성하리에 충혼탑이 있는 자리에 있었다. 다른 지방의 사직단과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허물어졌던 것을 현풍 석빙고 뒷산으로 옮겨 복원하였다. 제단과 담장만 있어 건축물로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복원이 용이하기 때문에 현풍 사직단처럼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사직단은 사직에 제사를 드리는 공간으로 토지의…

  • 안동 영호루, 공민왕 친필 현판이 걸려 있던 누각

    경북 안동시 정하동 낙동강 남쪽 강변에 있는 영호루(映湖樓)이다.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남원 광한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으로 불렸던 곳이다. 안동 도호부 관아에서 공식 행사를 위해 경치좋은 곳에 세웠던 누각으로 언제 처음 세워졌는지는 알려져 있지는 않다. 고려말 홍건적 침입때 공민왕이 안동으로 피난했을 때 자주 찾았던 곳으로 ‘영호루’라 적힌 글씨를 현판에 남겨놓았다. 홍수로 여러차례 유실과 중건을…

  • 양산 통도사 불이문, 중로전 영역 출입문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는 불이문이다. 통도사 두번째 영역인 중로전 줄입문이다. ‘불이(不二)’는 모든것이 평등하고 차별이 없음을 말하며, 불이문은 규모가 큰 사찰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천왕문 안쪽에 위치한다. 이는 통도사의 가람배치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고려말에 처음 지어졌다고 전하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후기에 새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양산 통도사는 우리 나라 3대 사찰…

  • 양산 통도사 영산전(보물), 하로전 영역 주불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는 영산전(보물)이다. 통도사의 첫번째 영역인 하로전(下爐殿) 영역의 주불전이다. 조선후기 숙종 때 화재로 불타버린 것을 중건하였다. 내부에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표현한 팔상도가 모셔져 있으며, 내부 벽면에는 다보탑을 표현한 <견보탑벽화>를 비롯하여 총 50점의 벽화(보물)가 그려져 있다. 건물은 앞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화련한 단청과 공포로 장식하고 있다. 영산회상탱(보물), 팔상도(보물)가 이곳에 모셔져…

  • 양산 통도사 천왕문, 하로전 영역 출입문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는 천왕문이다. 영산전이 있는 하로전을 출입하는 문이다. 고려말 처음 세워졌다고 전하며 여러차례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후기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는 동서남북을 다스리며 불법과 사찰을 수호하는 사천왕이 모셔져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전형적인 천왕문의 형태를 하고 있다. 사찰 규모나 명성에 비해…

  • 울주 언양읍성(사적), 평지에 쌓은 네모꼴 석성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언양읍성(사적)이다. 네모꼴로 만든 평지성으로 둘레는 약 1,000 m이며 큰돌로 석축을 쌓은 석성이다. 처음에 흙으로 쌓았는데 연산군 때(1500년) 돌로 새로 쌓았다. 동서남북 4곳에 성문을 두고 내부에는 4개의 우물을 두었다. 방어시설로는 성문 바깥에 옹성을 두었으며 네모퉁이와 성문 양쪽에 치성을 두었다. 석축은 큰돌을 대충 쌓은 후 빈공간에 잔돌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신라의 축성방식과 유사하다고…

  • 경상도 울산도호부 관아, 동헌 및 내아

    울산시 중구 북정동에 남아 있는 옛 울산도호부 관아 건물이다. 옛 관아터에는 울산부사가 일상적인 근무를 하던 동헌과 살림집인 내아가 남아 있다. 조선후기 숙종대 이후에 지어진 건물들로 일제강점기 이후 울산군청에서 사용하다고 1981년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헌은 앞면 6칸 규모로 가운데 2칸 대청마루를 두고 양쪽에 2칸씩 방을 두고 있다. 왼쪽 방 툇마루에는 난간을 두어 누마루처럼 사용하고 있다.…

  •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사적), 병마절도사가 머물던 병영성

    울산시 중구 서동, 동동, 남외동 일원에 있는 경상좌도 병영성(사적)이다. 조선시대 중요 군사조직인 경상좌도 병마절도사가 머물던 병영성이다. 해발 45 m이하의 낮은 구릉을 이용해 골짜기를 둘러쌓은 성으로 조선초 태종 때 쌓았다. 조선후기 기록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약 1.2 km, 성벽의 높이는 약 3.7 m이다. 사방으로 문루를 갗춘 성문을 두었으며 서문과 북문에는 옹성을 쌓았다. 성벽 둘레에는 해자를 팠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