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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박물관

  • [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왕실의 어진과 진전] 또 한분의 왕, 어진

    어진(御眞)은 국왕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로 국왕과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존재로 국가적으로 소중하게 다루어졌다. 어진을 제작할 때는 도감을 설치하거나 담당관리를 임명하여 전체적인 일을 주관하도록 했으며, 당대 최고의 문인화가나 궁중화원들이 어진의 제작에 참여하였다. 어진은 당대 미술 중 인물화를 대표하는 걸작이라할 수 있으며, 선원전이나 영희전 같은 진전에 모셔져 특별히 관리되었다. 하지만 전쟁이나 화재 등을 피하지 못하고 실제로 남아 있는…

  • [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왕실의 어진과 진전] 어진과 진전의 역사

    2015년 겨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조선 왕실의 어진과 진전”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이 열렸다.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왕의 초상화가 가지는 상징성, 어진 제작과정, 어진 제작에 참여했던 대표적인 화원 및 문인화가, 어진을 모셨던 다양한 진전들, 어진과 관련된 의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조선시대 왕의 초상화가 가지는 의미를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전시회였다. 어진(御眞)은 왕의 초상화를 지칭하는 말이다. 왕의…

  •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남산의 힘] 돌아온 남산

    1990년대 이후 남산은 일제강점기와 개발독재시대의 어두운면을 벗고 옛모습을 되찾기 시작한다. 정권을 수호하던 안기부와 수방사는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였으며, 개발독재시대에 세워진 남산의 경관을 막고 있던 외인아파트의 철거는 이 시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90년대 이후 남산은 점차 원래의 기능이었던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복구되고 있으며,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게 된다.   시민의 품으로: ‘남산 제모습 가꾸기’ 남산은 오랜…

  •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남산의 힘] 유신의 방패

    남산에 개발독재시대를 상징하는 다양한 시설들과 함께 정권을 수호하기 위한 군부대인 수도방위사령부와 권위주의 시대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정보부가 자리잡으면서 일반이 접근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주었다. 원래 남산북쪽에는 조선시대에도 군사시설들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헌병대와 총독부가 설치되었는데 권위주의 정권하에서도 그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남산은 급속히 성장하는 한국 사회를 보여주는 측면과 함께 권위주의 시대의 어두운 면을…

  •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남산의 힘] 개발독재시대 남산

    1960년 5.16쿠데타 이후 남산은 개발독재시대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남산 일대 성곽 주변에는 민간인이 거주하지 않은 공간이 많았던 까닭에 이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반공교육을 상징하는 자유센터, 어린이회관, 국립극장 등 이념교육을 위한 시설들과 정권을 수호하는 수방사, 중앙정보부 등이 자리잡게 되었으며, 개발시대 편의 시설들인 재벌기업들의 호텔, 외국인들을 위한 외인아파트 등이 들어서면서 남산의 자연경관은 크게 훼손되었다.…

  •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남산의 힘] 해방 직후 남산

    해방 이후 남산에 있던 일제의 식민통치를 상징하는 조선신궁을 비롯한 다양한 상징물들은 자연스럽게 철거되었다. 일제의 식민통치 상징물들을 제외한 남산 일대의 다양한 시설들은 적산으로 민간에 적산으로 불하되었으며, 남산 일대에는 해방촌을 비롯하여 월남민들이 터를 잡게 되었다. 서울 시민의 휴식공간이었던 남산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해방 이후 이념대립의 공간이 되었다가 이승만 독재정권을 상징하는 이승만 동상을 비롯하여 여러 시설들이 자리잡게…

  •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남산의 힘] 일제강점기 남산

    일제강점기 남산은 통감부를 중심으로 남산 일대에 형성되었던 일본인 거류지에 살았던 일본인들을 위한 공원으로 전락하였다. 일제는 남산에 한양공원, 왜성대공원, 장충단 공원을 설치하였다. 구한말 일본 거류민들을 위한 신사인 남산대신궁을 설치한 이래 노기신사, 경성호국 신사 등을 설치했으며, 1925년에는 남산 중턱 전망 좋은 곳에 메이지 일왕을 모시는 거대한 조선신궁을 건설하였다. 또한 구한말 고종이 을미사변 때 순국한 이를 기리기 위해…

  • [서울역사박물관특별전, 남산의 힘] 식민통치의 현장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의 휴식공간이었던 남산은 구한말 일본의 침략과 함께 침탈의 현장이  일본은 한양의 내사산으로 백성이 출입과 개발이 제한되었던 남산 일대에 핵심 통치기구인 통감부와 총독부를 비롯하여 각종 기관과 일본거류민들을 위한 주거지, 상업시설 등을 배치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의 정신을 말살하기 위한 조선신궁, 신사, 이등박물을 위한 사찰인 박문사 등을 설치하였다. 해방 이후 일제의 식민통치를 상징하는 많은 시설들은 철거되어 남아…

  •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남산의 힘] 목멱, 한양의 안산

    2015년 가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남산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시회가 열렸다. 남산은 서울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나즈막한 동산으로 서울시민들에게는 생활속에 함께하는 친근한 산으로 애국가 구절에도 등장하는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도성을 감싸고 있는 내사산(內四山) 중 남쪽을 상징하는 주작에 해당하는 산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통감부와 신사가 설치되기도 했으며, 해방 이후 권위주의 정권하에서는 여러 부정적인 의미를 갖기도 했다. 특별전에서는 조선시대 남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