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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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납석사리호(보물)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민애대왕 사리그릇(보물)이다.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기 때문에 정식명칭은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납석사리호”이다. 사리를 보관하는 그릇으로 납석으로 만들었다. 현재는 도굴과정에서 파손되어 4개의 조각으로 깨졌으며, 그 형태도 완전하지 않다. 항아리 표현에 검은 칠을 하고 있으며, 어깨부문에는 꽃구름무늬와 빗금꽃무늬를 새겨 둘렀다. 몸통에는 7자 38행의 글자를 음각으로 새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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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박물관] 야외전시실, 석조유물
강릉시립박물관 야외에는 영동지방에서 출토된 불상을 비롯한 석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강릉을 중심으로 한 영동지방은 선사시대 이래로 사람들이 거주해 살아왔던 지역이다. 지역에는 통일신랏시대에 세워졌던 큰 절터들의 있으며, 많지는 않지만 석조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박물관 야외에는 강릉 옥천동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석불입상과 통일신라시대 석탑 부재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강릉 석불입상> 강릉지역에서 출토된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조불상이다. 투박하면서도 서면적인 풍모를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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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박물관] 향토민속관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오죽헌 유적지 내에 있는 강릉시립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영동지방의 향토자료를 수집.전시하여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은 역사문화관, 향토민속관, 오죽헌, 문성사, 율곡기념관 야외전시장 대관령박물관 등이 있다. 그 중 향토민속관은 영동지방 사람들이 살아왔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각종 생활용품 등을 전시하고 있는 민속박물관 성격을 갖고 있다. 전시유물로는 물레와 베틀 같은 베를 짜던 도구, 대장간에서 사용했던 도구, 목공도구, 약을 만들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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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도자공예-분청사기실] 분청사기의 장식 기법
분청사기(粉靑沙器)는 회청색 그릇에 흰 흙을 입혀 다양하게 장식하는 도자기로 상감청자와 함께 가장 한국적이며 독창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분청사기는 표면을 장식하는 백토의 분장기법에 그 특징이 있으며 중국에서는 오대(五代).북송대(北宋代)에 자주요(磁州窯) 일대에거 크게 유행했으며 주로 민간용기로 생산되었다. 분청사기는 고려말 왜구의 침략을 피해 주요 가마터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생겨났는데 그 기술은 상감청자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분청사기에서 분장기법은 무늬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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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도자공예-청자실] 고려청자의 독창성, 상감청자
우리나라 도자기 제작기술 중 가장 독창적이면서 뛰어난 것으로 고려 상감청자를 꼽을 수 있다. 상감청자는 바탕에 무늬를 새기고 다른 종류의 흙을 메워 넣는 방법으로 나전칠기나 금속공예의 입사기법에서 이전부터 볼 수 있었던 것인데, 이를 고려시대에 도자기에 적용한 것이다. 제작기법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감무늬를 만든 후 고온의 가마에 구워야만 했기때문에 재질의 차이 등으로 실제로는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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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도자공예-청자실] 고려의 자기문화
비색청자로 불렸던 고려 청자는 은은한 녹색을 띠는 도자기로 우리나라을 대표하는 문화재이자 예술작품이다. 고려청자는 도자기 종주국인 송나라 사람들조차도 그 빛깔이 중국 청자보다 뛰어나다고 칭송하였다고 한다. 비색청자는 유약이 반투명하며 그릇표면에 금이 생기지 않고 광택이 은은한 것이 특징으로 11세기 후반에서 12세기 전반에 절정기를 이루며 12세기에는 상감기법이 도입되어 그 빛깔과 함께 예술적 조형미까지 갖추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자기가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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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사랑방] 선비들의 공간인 사랑방과 조선시대 목가구
조선 사회에서 지배층을 이루고 있었던 사람들은 선비 또는 사대부라 불렸던 사족(士族)들이다. 이들은 유학의 이념과 도덕을 바탕으로 사회를 교화하는 것을 지배계층의 주된 임무로 여겼다. 그들은 사회를 이끌어가는 방안으로 유교경전, 역사 등을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상호 교류하였다. 학문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을 모시는 서원, 개인적으로 학문을 닦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서당, 그리고 경치가 뛰어난 곳에 세웠던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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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박물관 선사시대] 후기 신석기시대, 룽산문화(龙山文化)
룽산문화(龙山文化)는 지금부터 약4,600~4,000년 전(기원전 2,600~2,000년)에 중국 북부 황하 중류와 하류지역에 있었던 후기 신석기문화이다. 1928년 산동성 장추시(章丘) 룽산진(龙山镇) 청쯔아이(城子崖) 유적에서 처음발견되었다.대표적인 유적지로 웨이팡(潍坊市) 주청(諸城) 청쯔(呈子) 유적이다. 기원전 2,500~2000년의 유적지로 많은 신석기시대 무덤이 발견되었다. 무덤에는 돌,뼈,조개껍질 등으로 만들어진 도구와 단각도라 불리는 흑도(黑陶) 등 다양한 껴묻거리가 출토되었다. < 대모양흑도분(竹节紋黑陶盆, 룽산문화),> 산동지방 룽산문화를 대표하는 얇고 단단하게 만든 검은색 도기이다. <산동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