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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박물관

  • [고궁박물관 특별전, "헝가리왕실의 보물"] 영생의 소망, 헝가리 왕실과 귀족의 종교

    헝가리는 11세기 카톨릭을 받아들인 이후 종교개혁 이전까지는 카톨릭국가였다. 16세기 유럽에 종교개혁이 일어날 때 헝가리도 신흥귀족을 중심으로 신교로 개종하였다. 특히, 16세기에 헝가리가 오스만제국에 패하여 국가가 분열될 때 오스만제국 관할 지역에서 신교로의 개종이 많았다고 한다. 이후 오스만제국이 물러나고 합스부르크 왕가의 통치하에 들어가면서 헝가리에서는 반종교개혁이 일어났다. 19세기 계몽사상과 프랑스 혁명의 영향을 받아 개신교에 대한 차별이 없어질때까지 합스부르크 왕가와…

  • [고궁박물관 특별전, "헝가리 왕실의 보물"] 헝가리 귀족의 복식, 화려한 일상생활

    전시회 두번째 주제는 ‘헝가리 귀족의 복식’이다. 헝가리 복식문화는 귀족들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르네상스 시기 유럽 직물산업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직물들과 재료들이 헝가리 귀족들의 복식에 사용되었다. 17세에는 평민들이 귀족의 복식을 모방하자 사치를 금지하는 규제가 실시되기도 하였다. 합스부르크 왕가 통치 시기에는 독일 복식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반발로 기존 헝가리 농민들의 전통복식을 모방하기도 하였다.  특별전에 전시된 복식들은 합스부르크…

  • [인천시립박물관 특별전] 오래된 이웃 화교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1914년 겨울 “오래된 이웃, 화교”란 제목으로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 정착한 화교의 역사와 오늘날 한국 화교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들이다. 역사 이래로 중국 본토에서 국경을 넘어 한반도에 정착한 사람들은 많지만 이들을 화교라 부르지 않는다. 한국 화교는 1882년 임오군란을 진압하기 위해 파견된 청나라 오장경 부대를 따로 상인들에서 출발하며, 오장경은 한국 화교의…

  • 정림사지박물관, "부여의 옛 이야기"

    정림사지박물관에서는 “부여의 옛 이야기”라는 제목을 부여지역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전시를 개최하였다. 기증유물을 중심으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부여지역의 역사를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다. 선사시대 부여지역은 송국리유적지를 비롯하여 여러곳에서 주거유적의 흔적들이 발견되고 있다. 삼국시대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서 여러 유적지에서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출토유물은 국립부여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금번 전시에서는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오늘날…

  • [중앙박물관테마전, 중국법첩] 법첩속의 중국 서예(당~청)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는 문자로 표현하는 예술인 서예는 예로부터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교양의 하나로 여겨졌다. 아름다운 글씨는 마음과 정신에서 나온다고 여겨졌으며, 이를 위해 글씨를 열씸히 써야 할 뿐만 아니라 학문을 깊이 공부하고 인격을 닦아서 고결한 정신을 갖추어여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예의 시대적 특징과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으며, 왕희지를 비롯하여 큰 족적을 남긴 당태종,…

  • [중앙박물관테마전, "중국법첩"] 법첩속의 중국 서예(~남북조시대)

    법첩(法帖)이란 옛 명필의 글씨를 익히거나 감상할 목적으로 모범이 되는 글씨의 모사본이나 탑본(榻本) 등을 책으로 만든 것이다. 10세기 중엽 중국 남당(南唐)에서 처음 법첩을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남아 있는 것 중 가장 유명하면서 오래된 것은 송나라때 왕의 칙명에 의해 만들어진 『순화각첩(淳化閣帖)』이다. 이는 역대 제왕과 명신, 진나라 왕희지와 왕헌지의 글을 집대성하여 만든 것으로 실제로는 왕희지의 글씨를 감상하고 익히는…

  • 부여 정림사지박물관, 백제 불교에 대해 잘 설명해 놓은 박물관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 부여 중심부 정림사 절터에 있는 정림사지박물관이다. 정림사지는 남북조시대 북위(北魏) 수도였던 낙양성을 참조하여 성왕이 사비성을 건설할 때 세운 사찰로 사비시대 백제 불교 문화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정림사지박물관은 정림사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백제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출토유물이 많지 않기때문에 모형이나 그림 등을 통해 백제불교와 정림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 [중앙박물관 특별전, "한국의 도교문화"] 도교의 신들

    1. 행복으로 가는길, 2. 도교의 신들, 3. 팔선이야기, 4. 신선세계를 꿈꾸다. 5. 신선이 되는 법, 6. 함께하는 도교 도교(道敎)는 중국의 토착신앙으로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諸子百家) 중 하나인 노자와 장자의 도가(道家)와 신선사상 등의 영향을 받아 후한대에 처음 생겨났다. 도교가 도가사상이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실제로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 후한대에 도교가 처음 생겨난 이래로 일반민중이나 지식인 층에도 널리 전파되면서 체계적인 교리를 필요성이 제기되어 도가(道家)라…

  • [중앙박물관 회화실] 사군자화, 꽃그림, 화조동물화

    조선시대 회화 주제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렸던 산수화와 함께 사대부들이 마음을 수련하는 사군자화나 꽃, 새나 곤충 등 이 있다. 식물을 주제로 그린 그림 중 사군자화(四君子畵)는 선비의 정신을 상징하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그린 그림을 말하며 선비들이 교양으로 즐겨그렸던 주제이다. 사계절을 대표하는 사군자의 고결한 모습때문에 희노애락의 감정을 담아 표현하였다. 사군자화를 잘 그렸던 대표적인 화가로는 대나무를 잘 그려…